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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퍼듀제약, 마약성 진통제 소송합의금 14.6조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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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0 2019/08/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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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산 신청 불가피"  
퍼듀 소유주 새틀러家 "소유권 포기할 것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중독 피해에 따른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한 미국 제약회사 퍼듀사가 소송 합의금으로 100억달러(12조1300만원)에서 120억달러(14조57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CNBC는 퍼듀제약 측 변호사들이 지난 20일 클리블랜드에서 소송에 참여한 10여개주 법무 장관들과 비밀 회동을 갖고 이같은 중재안을 제안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퍼듀제약 소유주인 새클러 가의 일원이자 이 회사 이사를 맡고 있는 존 새클러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여러 주, 시, 카운티에서 제기된 2000여건의 소송들 가운데 일부는 하나의 단일한 거대 소송으로 통합돼 진행되고 있다.  

최소한 10여개 주가 참여한 합동 소송에서 주 정부는 "퍼듀사와 소유주인 새클러 일가가 오피오이드 중독을 기반으로 수십억 달러의 마약제국을 건설했다"고 비판했다.

새클러 가족을 피고인에 포함시킨 것은 지난 1월 매사추세츠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소송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퍼듀제약측 은 이날 비밀 협상에서 이번 합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산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새클러 가의 퍼듀제약 소유권 포기 의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클러 가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 부호 19위에 올라있으며, 20명의 가족 구성원의 자산이 130억달러(15조7800억원)에 달한다.  

퍼듀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오클라호마주 소송에서 2억7000만달러(4000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1997년부터 2017년까지 70만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약성진통제 과용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지금도 사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7년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오이드로 인한 미국의 손실 규모는 5040억달러(611조5000억원)로 추산된다. 퍼듀제약은 옥시콘틴 판매로 35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국 오클라호마주 연방 지방법원이 지난 26일 존슨&존슨에 대해 오피오이드 중독에 대한 책임을 물어 5억7200만달러(7000억원)의 배상금을 주 정부에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진행 중인 2000여건의 오피오이드 관련 소송의 첫 판결이어서 향후 관련 재판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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