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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 마약성 진통제, 미국 19번째 부자 집안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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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0 2019/08/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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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 파마사 ‘새클러 패밀리’, 오피오이드 소송 포기, 파산 선언
사진 / NBC 캡처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에서 19번째로 가장 부유한 퍼듀 파마사의 ‘새클러 패밀리(Sackler family)가 마약성 진통제(opioid) 관련 소송으로 파산에 이르게 됐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이 패밀리는 20명의 저명인사들로 이뤄져 있으며 130억 달러(약 16조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NBC 뉴스는 27일(현지시간) 오피오이드(opioid: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OxyContin)을 생산하고 있는 퍼듀 파마사가 2,000건 이상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00억에서 120억 달러(12조~14조 6,000억원) 를 합의금으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동 뉴스에 따르면 퍼듀파마사는 옥시콘틴 단독 판매로 350억 달러(42조 5,000억원) 이상을 벌었다. 

지난 26일 오클라호마주가 제기한 오피오이드 소송에서 존슨앤드존슨(J&J)은 클리블랜드 카운티 법원으로부터 5억7,2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 재판 결과가 새클러 패밀리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의미한다. 

지난 2017년 오클라호마는 퍼듀(Purdue)와 존슨앤존슨, 테바 등에 소송을 제기해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마케팅이 주정부의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양귀비 재배업자들과 계약한 존슨앤드존슨 등 제약회사들은 아편성분으로 옥시코돈 등을 제조했으며 이를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의사와 환자에게 적극 마케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회사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오클라호마 검찰은 이들 회사들(특히 존슨앤드존슨)이 1994년에 양귀비 균주를 만들어 대량의 오피오이드를 생산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1999년에서 2017년 사이에 40만 명 이상의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저지주 거버거왈(Gurbir Gerwal) 법무장관은 지난 5월 주정부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면서 “새클러 패밀리는 오피오이드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마약 제국을 세웠다”고 비난했었다. 

NBC는 지난 2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협상에서 퍼듀 측 변호사와 10명의 주 법무장관들 사이에 잠재적 거래가 논의되었으며 퍼듀가 파산선고를 한 뒤 공익신탁으로 재창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데이비드 새클러(David Sackler)가 회의에서 가족을 대표했으며 새클러 부부는 “퍼듀 소유권을 포기할 것이며 합의금에 3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공익신탁은 독립적이고 법원이 임명한 전문가가 트러스트를 맡게되고 이사회를 구성한다. 이 공익신탁은 최소한 10년 동안 운영된다. 

퍼듀파마사와 새클러 패밀리는 그동안 비난을 꾸준히 부인해 왔으나 존슨앤드존슨의 판결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보고 해결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NBC는 이번 소송에서 원고들이 퍼듀가 제시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사는 파산선고를 할 것이지만 청산될 경우, 고소인에게 제공할 돈이 훨씬 적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퍼듀 파마와 새클러 패밀리는 오피오이드 소송에 시달리는 동안 회사는 수년간의 낭비적인 소송과 항소로 인한 이익이 거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했다”고 평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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