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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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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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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656 2019/09/22 20:35

게시글 내용

작년 재단 설립후 처음맞이하는 크리스마스...

그날도 영하 20도 가까운 매서운 추위로 따뜻한 곳이 그리울때 사무실에 나가니 썸머님과 두분 여성주주님이 한파에
남대문시장에가서 직접후원하는 어린이들위해 선물을 준비하셨지요.

내자식 선물이고 내돈이면 아마 그렇게 안했을겁니다
백화점가서 대접받으며 근사하게 쇼핑했을겁니다.^^

내돈이 아니고 하나라도 더 챙겨서 보낼려고 추운 남대문시장 돌아다녔을 겁니다.

봄이오고 오월 푸르른날 어린이들 위해서 준비할려고할때
우리 모두 아시듯이 우리 주주님들 물품후원 해주셨지요.
정말 눈물나게 많은 분들이 정성을 보내주셔서 사무실이 작은 백화점이 됐지요.

그때 결연맺은 미혼모가족협회 어머니와 아이들이 많이 와서 푸짐하게 챙겨가셨지요.

그런데 그 미혼모 가족협회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세상을헤쳐나가는 어머님들을 위해서 희망나눔에 경제강의를 요청했습니다.

우리가 뭐라고...
우리가 그분들보다 뭐가 뛰어나다고...
참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도 셀트를 몰랐고 이곳이 없었으면 과연 희망이라도 꿈꿀수있었겠는가?

강의라기보다는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삶의 경험 나누는 것만으로도 누구에게는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서
썸머님께 수락제안 드려서 우리주주님중 세분이 재능기부해주시기로 했네요.

세상을 살다보니 혼자 가는것보다 함께가는것이 훨씬 행복한것 같습니다.
싸우는것도 옆에 있어야 싸우지 떠나면 싸우지도 못하지요.

사이버 상의 인연도 인연입니다.
세상에 부모 형제 말고 처음부터 인연인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셀트를 통해서 이곳과 인연을 맺은 많은분들중에
단 한사람도 사전에 알고있었던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이곳에서 만난 인연을 가볍게 생각한적 없습니다.

내일부터 우리는 또 한번도 가보지 못한길을 가고자 합니다.
그 길을 몇몇사람만 나서고 모두 뒤로 빠진다면 그 길은 없어질것입니다.

그럼 이제 누구도 그 길로 나서고자 하지 않을겁니다.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건 아닙니다.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 강압적인 삶보다
강자에게 당당하고 약자에게 배려와 아픔을 같이할수있는
삶이 멋진 삶이 아닐까요.

비록 우리가 평범한 소시민으로 삶을 마감할지라도...

게시글 찬성/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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