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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님들.다들 평안하신지요?

이곳 시간은 15일 저녁 8시 40분이니까 한국은 16일 새벽 3시40분 이겠네요.

인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폴란드, 체코경유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투자라고 많은 선배님들이 그러셨던것처럼 저도 셀트리온이 내인생 마지막

투자처 이기에 유럽4개국을 돌며 자신을 돌아보고 더 단단한 멘탈을 만들어 가기위해

걷고 타고 때로는 주저앉아 힘들어하며 고행(?)을 하고 있습니다.

숙제는 하고가야되는거 이니냐구요? ㅎㅎ

이관운동 시작과 함께 1년간 추매한거 기존 동부계좌로

다 옮기고 비양기 탓습니다. ~~

애써주시는 삶의이유님, 오소나무님이하 능력자 선배님들..

냉철한 시각으로 늘 견제해 주시는 소주님.

그리고 평가손실이 아직은 너무나 큰 1830 주주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이 좋은 회사에 소액주주로서 우리가 똘똘뭉쳐

하나가 될수있는 소액주주연대가 또 있을까요?

우리는 오직 셀트리온의 기술과 미래비젼을 보고 투자한 회사의

주인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좋은 기술을 통해 전세계를 지배하는 퍼스트

무버 기업이라면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을줄 알았고 당연한 논리로 이해해왔습니다.

작지만 어마어마한 경제규모를갖춘 선진국 문턱의 나라가 자본시장이 이리도 썩어빠졌다는것을

셀트리온에 투자하면서 많은 선배능력자님들 덕분에 대한민국의 민낯을

알게되었습니다..

일게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를 넘어 독립운동하듯 금융모피아. 기관투자자등을

상대로 잘못된 제도를 바꾸기위해 계란으로 바위치는 심정으로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라는 말처럼 우리 주주연대에서

이뤄낸 성과는 가히 경이로운 일이 아닐수 없을것입니다.

수많은 집회와 1인 릴레이 시위, 국민연금의 대차 중단.

코스피 이전, 무대차증권사 이관운동.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나눔연대,

더 나아가 한투연 등. 셀트리온 주주라는것이 자랑스러운 이유입니다.

아직 이관에 참여하지못한 주주님들. 바쁘시더라도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리며

우리 회사는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 나간다는 신념으로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오스트리아를 돌고 마지막 체코를 체류하고 셀트리온이

전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소망의 기운을 담아 귀국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평안한 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