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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005300)] 턴어라운드의 서막 조회 : 18
증권가속보3 (1.241.***.228)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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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1:59
 
우려대로 부진할 3분기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롯데칠성 매출액은 6,875억원(+3% yoy, +2% qoq), 영업이익은 548억원(+7% yoy, +18% qoq)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58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은 1) [음료] 전년 기저 부담 및 우려대로 쉽지 않았던 영업환경으로 매출액은 4,660억원(+0.4% yoy)으로 상반기 대비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는 점, 2) [주류] 경쟁사의 공격적 시장 대응 및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은 1,948억원(-4% yoy)에 그칠전망이다. 수익성 역시 주요 원재료인 원당 가격 하락에도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판매부진으로 영업이익률은 +0.4%p yoy 개선에 그친 548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은 아쉽지만 최근 6개월간 주가 수익률은 -22%로 하이트진로 +49%와 상반되는 주가 흐름을 시현해 2020년 PER이 롯데칠성, 하이트진로 각각 14.2배, 27.2배, EV/EBITDA 역시 6.9배, 9.6배로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등 실적에 대한 우려는 선반영되어왔다고 판단한다. 

박수치며 환영할 저도주 트랜드

상위 3개사 소주 제품 중 도수가 가장 낮은 소주는 무학의 ‘좋은데이(16.9도)’와 하이트진로의 ‘진로(16.9도)’이다. 1970년대 30도 였던 소주 알코올 도수는 현재 16.9도까지 낮아졌다. 2018년 4월 ‘참이슬 후레쉬’ 도수를 17.8도에서 17.2도로 내린데 이어 지난 4월 17.6도에서 17도로 인하하여 ‘처음처럼’ 도수와 같은 도수가 되었다.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진로(이즈백)’를 16.9도에 출시하면서 사실상 하이트진로의 소주 도수는 무학 ‘좋은데이’와 같은 수준에 이르렀다. 향후 순한 소주의 차별점을 선점하기 위해서 추가 도수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주종 별로 차이는 있지만 롯데칠성 주류 사업부문 기준 주류 원부재료 비중에서 주정이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도수가 낮아지면 주요 원재료인 주정의 투입양도 줄어든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소주 도수 0.1도 인하 시 투입 주정 가격은 약 0.6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정 외 공병 가격, 물류비 등의 상승으로 현재까지 도수 인하가 소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원가단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눈앞에 보이는 맥주 턴어라운드

지난 6월 50년 만의 주세 개편으로 맥주 주세 기준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변경되었다. 이번 주세법 변경으로 캔/페트/병/생맥주의 리터당 조세 부담은 각각 -415원/+39원/+23원/+445원이며,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세법 개정으로 수혜 품목은 캔맥주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캔/페트/병/생맥주 비중은 각각 27%/16%/41%/16%이다. 롯데칠성의 비중은 각각 55%/15%/25%/5%이다. 국내 맥주시장은 업소용/가정용 비중이 각각 60%/40%인데 반해 롯데칠성 비중은 각각 10%/90%로 가정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시장 대비 캔맥주의 비중도 압도적으로 높다.주세법 개정의 수혜주는 롯데칠성이다.

롯데칠성은 2014년 2분기 ‘클라우드’, 2017년 2분기 ‘피츠’ 출시 이후 맥주 신제품 출시가부재한 상황이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맥주, 발포주를 불문하고 공격적 신제품 출시를 잇따라 하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롯데칠성은 현재 40%를 밑도는 맥주 공장 가동률 상승을 위해 수입 맥주 OEM 생산 혹은 발포주 신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충분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내수 경쟁 심화의 편안한 안식처 음료

료 시장 자료를 통해 채널별 시장 비중을 추산해보면 [편의점]은 2010년 10% → 2018년 18%, [B2B(프랜차이즈, 배달음식 등)]는 2010년 26%에서 2018년 28%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1인 가구 확대 및 배달 음식 플랫폼 활성화 등의 산업 변화에 따른 위 채널 비중 확대는 할인율이 타 채널 대비 낮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변화이다.

또한 음료 시장점유율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품목별로는 1) 롯데칠성은 배달 문화 확산에 따른 ‘펩시’, 소득 수준 상승에 따라 ‘아이시스’, ‘트레비’가 2) LG생활건강은 ‘토레타’, ‘파워에이드’ 등 스포츠음료의 성장세가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예상한다. 3) 롯데칠성, LG생활건강을 제외한 기타 동아오츠카, 일화, 웅진, 동서 등은 소수 주요 제품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점유율의 급반등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롯데칠성(005300) CP: 138,000 원(10 월 14 일 종가) TP: 180,000 원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000원을 신규 제시 한다. 목표주가 산정은 2020년 EBITDA 2,893억원에 Target Multiple 9.1배를 적용하였다. Target Multiple은 글로벌 음료, 주류 기업 3사(Pepsi co, ASAHI, AB Inbev)의 2020년 EV/EBITDA에 20% 할인 적용한 수치이다. 할인 근거는 글로벌 기업 대비 높은 내수 의존도이다

대신 한유정, 노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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