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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산업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모든 난관을 뚫고 제품화 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기업가치로 반영되기 어려운 고도의 불확실성을 본질로 하는 사업 영역입니다.

세계 일류기업의 브랜드와 전사적 지원을 받아 흑자전환으로 대대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삼바를 보십시요. 단돈 5천 만원으로 바이오 제약 문외한이 셀트를 글로벌 기업 셀트의 지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기적입니다. 서회장에게서 징기즈칸의 분위기를 느낀다고 하면 정진교 신도가 되는건가요?

각설하고...셀트가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되었습니다. 기업이 사업자금을 조달할 때는 자본비용을 고려하여 그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 가운데 성장하고 주가가 우상향하는 기업의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 있을 때 유상증자를 통해서 그 자금을 조달하곤 합니다. 그러나 셀트는 서회장 유상증자를 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아직 지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기업가치에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셀트는 증자를 통한 자본조달 대신에 주담대출과 재무적 투지자를 이용하여 자금조달을 해 왔고. 우리가 의심하고 있는 공매의 영양제.혹은 공견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보금이 많아져서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라지만 ....사실 화장품이나 엔터사업을 영위하는 것도 유동성 높은 캐쉬카우를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폰에서 쓰는 글이라 쉽지 않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