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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투의 조건이 회사에 대한 신뢰만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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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게시글 정보

조회 4,779 2019/11/17 20:56
수정 2019/11/18 04:05

게시글 내용

성투의 조건이 회사에 대한 신뢰만 일까요?


근본적인것은 서회장님을 포함한 경영진과 회사를 믿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스스로 남의 말과 글만 믿고 스스로 위험요소를 체크하지 않은것도 있습니다.


어느회사나 계속 좋은일만 잘될수만은 없습니다.


손해보기 싫으면 주주들 스스로 매출, 뉴스, 경쟁사와 그제품의 영향력, 미래의 위험요소 등등을 수시로 체크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회사는 당연히 잘한것은 광고하지만 잘 안되거나 리스크적인 부분은 숨기거나 늦게 알리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지나간 예를 들어보죠.


주주들은 코스피 이전때 공매도의 숏스퀴즈와 코스피200 패시브 자금의 유입 기대감으로 한껏올라 기대감에 부풀어있었지요.


그러나 우리가 몰랐던 회사의 실상은 1공장 증설로 가동중단, 셀케 램시마 재고과잉으로 1년간 재고처리,


셀케2분기 판권관련 회계이슈, 바이오시밀러 과다경쟁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영업이익의 급감, 글로벌제약사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으로 과다경쟁 등등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일들은 회사에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었거나 진행 중이었던 겁니다.


루머는 돌았으나 다들 회사의 성장성과 굳은 믿음으로 무시하거나 매도하고 위험체크를 하지않았죠.


주가가 하락할때 마다 테마섹, 공매도만 탓했지요.


하지만 테마섹, 공매도들은 진행중이거나 다가올 악재를 미리 알고 매도 포지션을 잡고 매도한 거죠.


( 테마섹 1차 블럭딜때 이유를 정확히 알아내어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게 아쉬울뿐이었죠.

단지 수급만 붙잡고 분석했던게 아쉽습니다. )


우리가 공매도나 여타 외인들 기관들을 정보력에서 이길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들은 우리처럼 소액이아니라 대규모 자금으로 움직이기에 수급적으로 급격한 변화나


이상한 상황이 생길땐 미리 예의주시하며 어느정도 알아챌수있다고 봅니다.


모든 원인을 오로지 공매도에 돌리는건 길가다 누군가에게 맞고 왜 맞는지 모르는 상황인겁니다.


무조건적인 믿음이나 회사가 내놓는 미래 청사진만으로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될까요?


과연 위에서 언급한 코스피이전때의 리스크들을 미리알거나 위험을 제대로 인지했다면 어땠을까요?


지난일이라고 치부할일이 아닙니다. 다음에 또 같은 일이 반복될수도 있습니다.


폐쇄적인 게시판에서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믿고 싶은것만 믿으면 결국 눈뜬 장님이나 다름없지요.


여러분 뻥뚤린 운동장에 안대를 하고 걸어가보세요.


앞에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지만 결국엔 끝이 있다는걸 알기에 불안해서 어느정도 걷다가 불안해 손으로 더듬거나 주춤거리게 될겁니다.


또는 목을 고정하고 양옆시선을 차단한후 앞만 보게 하고 옆쪽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려줘보세요.


앞은 보이지만 불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리나는 곳을 고개를 돌려 확인하면 대처를 할수있죠.


예를 들은 상황처럼 인지하는것과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대처는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던져준 미래의 청사진만 보고 불안해하며 가렵니까?


아니면 수시로 리스크를 체크하며 안심하며 가렵니까?


선택은 자신이 직접하는겁니다.


회사탓 서회장탓 공매도탓보다 우리가 알아서 대응해야 되는겁니다.


앞에 절벽이 있습니다. 근데 바로 앞에까지 갈때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미리 알았던 사람들은 다리가 있는곳을 향해 갔지만 우린 그냥 먼곳만 보고 갔습니다.


바로 앞에 닥쳐서야 깨닫고 주변의 다리를 찾아야겠지요.


단지 주식을 단순 돈놀이 정도로만 생각하며 차트만 보고 투자한다면 결국엔 거대자본들에게 질수밖에 없습니다.


정보력이 부족한 개미들 그래서 능력자들이 필요합니다.


어서 다들 복귀하여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질은 나자신 우리니까 우리가 바껴야 된다는거 잊지마시고 모두들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혹여 예시나 거론한 얘기에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 있었다면 사죄드립니다.


그럼 이만.



PS. 어떤분이 리스크(위험)이 있을때 매도를 권유하는 글같다고 공견,안티라고 하시는데

 
전세금대출, 신용대출, 주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결혼자금등  단기간 투자를위해 융자한 돈을 위험에 그냥두는게 잘하는 걸까요? 주가상승에 도움이 될까요?


최소한 그런자금들은 위험에 처하지않게 처리하고 여유자금으로 하는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소액주주들 매도한다고 대폭락할까요?

 
같은 주주들 피눈물 흘려도 되고, 주가떨어지는데 영향준다고 매도는 안된다는 발상은 아니라고봅니다. 


장투자라고 다 5년 10년 갈수있는 자금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위험 자본들이 청산되어야 더 안정적으로 갈수있다고 봅니다.

 
예전의 게시판분위기처럼 매도를 얘기하면 공견이고 안티로 몰아가는 분위기는 지양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가끔 들려오는 반대매매와 단기자금대출의 상환이 어려워 힘들어하시는 분들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내 재산을 지키고 싶은 마음 이해하지만 어떤사람은 그재산에 인생이 달린사람도 있느니 타인의 매도에 대해 너무 민감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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