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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의 공매도와 주가와의 상관 관계. (feat 언더독 효과와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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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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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50 2019/11/19 18:58
수정 2019/11/19 19:15

게시글 내용

셀케의 실적 발표 후 지난 주 금요일부터 어제, 오늘 보니 셀케의 공매도가 연일 16%, 21%, 20%를 넘어가고

주가도 지지부진해서 셀트, 셀케, 삼X의 잠깐 작년 11월 12일 종가, 공매도 잔고, 금년 11월 12일 종가, 공매도 잔고를 

비교해 봤습니다. 제가 11월 12일로 정한 것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당시가 삼바 거래 정지 선고 나서 전체 제약/바이오 주식들이 떡락했던 날이였거든요. 그랬더니 참 재미있게도 공매도가 무려 53%나 줄어 든 셀케의 종가가 가장 많이 빠졌고, 

삼X는 예상외로 공매도는 대략 10% 늘고 주가는 무려 39%나 올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보면 단순히 공매도의 증가 유무로 주가를 판단 한다는 것이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일 많이 빠진 셀케를 보면 그 사이에 블록딜 2번에, 테마섹 장내 매도에.. 정말 이런 주식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험한 꼴?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렇다고 공매도가 정말 주가와 무관하냐면 그건 또 당연히 아닐겁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매도의 양보다는 아마도 어느 상황에서 얼마나 잘 때리느냐가 더 큰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셀케의 경우 지난 금요일, 어제, 오늘 공매도가 각각 16.72%, 21.53%, 20.55% 였는데도 1,500원 빠졌네요.)
공매도로 촉발된 공포가 실적이 안 좋다던지, 다른 펀드멘탈의 이상까지 이어 지면 폭락하게 되는거겠죠.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위 내용을 찾다보니 문득 생각 나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바로 "언더독 효과" 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언더독 효과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응원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막연한 약자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약자라면 진작에 응원하지도 않을겁니다.)

이는 개싸움에서 아..래에 깔린 언더독이 위에서 누르고 있는 탑독을 이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스포츠, 영화, 드라마, 선거등에서 사람들은 패배할 것 같은 언더독의 승리로 인해 예측이 빗나갈 때 희열을 느끼고 극적인 효고가 증대됩니다.

이러한 언더독 효과는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 나타납니다.

첫째는 '불공정성의 회복'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한팀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모두를 쉽게 제압해버린다면 대중들은 흥미를 잃을 뿐만 아니라 해당 팀에게 얄미움을 느끼고 불공평함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상대편을 응언함으로써 심리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죠.
 번째는 '정서적 만족도' 때문입니다.
언더독 팀들이 질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만약 언더독 팀들이 다수의 예상을 깨고 의외의 승리를 거둔다면 언더독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기쁨은 배가 될 것입니다.

언더독 팀들의 반란은 언제나 큰 재미와 감동을 줍니다.

우리의 셀트리온은 어떤가요? 저는.. 셀트리온에는 다른 종목에는 없는 많은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지인이 그러더군요.. 형.. 너무 셀케에게 감정 이입되어서 살고 있는거 아니야?? 걱정되네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일전에.. 그러셨죠.. 라라, 눈누라라, 셀인포스, 완전체셀..도대체 필명이 몇개나 되는거냐고요.

그때도 썼지만 씽크풀에서 제가 사용하던 필명은 총 3개입니다. 1년전만 해도 여기와는 다르게 셀케 토론방은 쓰레기 같은

글들이 올라오면 1주일이 넘게 가곤 했습니다. 지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셀케인데.. 

두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 수 있는 3개의 아이디로 반대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혹자는 제게 그러더군요. 셀케 방에서 저를 꽤 길게 보았기 때문에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고요.

제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3개월간 저를 지켜 보신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전 단한번도 셀트리온이란 이름 앞에 부끄러웠던 적이 없거든요. 셀케의 코스피 이전을 찬성 하지 않았던 것은 제 나름의 판단이었고 제가 1년을 넘게 지켜본 사랑방 주인장에 대한 믿음 그 하나 였습니다.


일전에 남가람님과 중용님 그러시데요.. 셀로 수익을 보려면 미쳐야 한다고요. 

2년 3개월 셀케 주주로 살아 보니 이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제가 성공할 거라는 사실이 너무 눈에 보이는데.. 미치지 않을 수 없죠.. 


마무리 하겠습니다.

우리가 우리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셀트리온 그룹 충분히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만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셀이 어떻게 반란을 일으키는지 함께 지켜보고 응원해 줍시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모진 하루 고생 많았습니다.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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