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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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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4 2019/12/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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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 브루킨사, 임브루비카 비교 임상 실패 유의성 확보 못 해...안전성 개선은 확인 

 

 

중국 제약기업 베이진(BeiGene)의 항암제 브루킨사(Brukinsa, 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존슨앤드존슨과 애브비의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와의 직접 비교 임상시험에서 주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베이진은 16일(미국시간) 희귀 혈액암인 발덴스트롬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nstr?m’s Macroglobulinemia, WM) 치료제로 BTK 억제제 브루킨사와 이브루티닙을 비교한 임상 3상 ASPEN 시험에서 나온 결과를 발표했다.

ASPEN은 이 질환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임상 3상 시험이며 BTK 억제제 계열 내 판독을 위한 첫 비교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 결과 자누브루티닙과 이브루티닙을 비교했을 때 완전관해(CR) 및 매우 좋은 부분반응(VGPR) 비율의 우수성에 대한 1차 평가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베이진은 자누브루티닙이 이브루티닙보다 높은 VGPR 비율과 안전성 및 내약성 개선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ASPEN 임상시험은 유럽, 호주, 미국에서 229명의 발덴스트롬마크로글로불린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의 코호트1에 포함된 재발성 또는 불응성 WM 환자들 중 자누브루티닙 투여군의 VGPR 비율은 28.9%, 이브루티닙 투여군의 VGPR 비율은 19.8%로 집계됐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두 그룹 모두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는 없었다. 전체 환자군에서 VGPR 비율은 자누브루티닙 투여군이 28.4%, 이브루티닙 투여군이 19.2%로 나타났다.

안전성 면에서 보면 자누브루티닙 투여군의 Grade >3 이상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은 58.4%였으며, 이브루티닙 투여군의 경우 63.3%로 집계됐다.

자누브루티닙 투여군에서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4%, 치명적인 이상반응 발생률은 1%인데 비해 이브루티닙 투여군은 각각 9.2%, 4.1%로 더 높았다.

베이진의 혈액학부문 제인 황 최고의료책임자는 “우리의 연구자들은 BTK 억제를 최대화하고 표적 외 결합을 최소화함으로써 효능을 개선시키고 환자에서의 부작용을 줄인 BTK 억제제를 설계했다”며 “우리는 WM 환자에서 이브루티닙과 자누브루티닙을 직접 비교 평가하는 대담한 임상 개발 계획 접근법을 취했는데 VGPR 비율 및 안전성 개선이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CR 및 VGPR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본 연구는 자누브루티닙이 임상적 혜택과 반응 품질 증가 경향을 보이는 매우 강력한 BTK 억제제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유럽 규제기관들과 논의할 것이며 차후 학술대회에서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이진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림프구백혈병(CLL) 및 소림프구림프종(SLL)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누브루티닙과 이브루티닙을 비교하는 임상 3상 ALPINE 시험도 진행 중이다.

브루킨사는 지난달에 미국에서 최소 1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외투세포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제로 신속 승인됐다.



길리어드, 'NASH 병용요법' 임상서도 실패 일부 개선효과 관찰...규제기관과 논의 예정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서 또 다시 실패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16일(현지시간) NASH로 인한 진행성 섬유증 치료제로 병용요법 및 단독요법을 평가한 임상 2상 ATLAS 연구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NASH 악화 없이 섬유증이 1단계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시킨 요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길리어드는 아세틸-CoA 카복실화효소(acetyl-CoA carboxylase, ACC) 억제제 피르소코스타트(firsocostat)와 선택적 비스테로이드성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작용제 실로펙서(cilofexor)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섬유증 및 간 기능에 대한 다중 반응 척도의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다고 강조했다.

피르소코스타트와 실로펙서 병용요법은 위약과 비교했을 때 NAFLD 활동 점수(NAS) 2점 이상 감소와 지방증, 간세포 풍선변형, 소엽 염증에 대한 척도 1점 이상 감소를 포함한 다수의 2차 평가변수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섬유증 비침습 검사 결과와 간 손상 정도 및 기능 개선도 확인됐다.

ATLAS는 실로펙서, 피르소코스타트, ASK1(apoptosis signal-regulating kinase 1) 억제제 셀론서팁(selonsertib)으로 구성된 이중 병용요법과 단독요법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한 임상시험이다. 셀론서팁 단독요법 치료군은 앞서 올해 초에 발표된 STELLAR 임상시험 실패 이후 중단됐다. ATLAS에는 총 392명의 환자들이 등록됐다.

이 연구에서 평가된 요법들은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가려움증, 두통, 설사, 구역 등이 보고됐다. ATLAS 연구의 자세한 결과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메르다드 파시 최고의료책임자는 “NASH는 다수의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하는 복합한 질환이다. ATLAS 연구 결과는 진행성 섬유증이 있는 환자들을 위해 질병의 다른 측면을 표적으로 하는 병용요법 접근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ATLAS 데이터를 계속 분석하고 이러한 요법에 적합한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규제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바이오젠 희귀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임상 실패 관련 임상시험 중단...알츠하이머 연구는 계속 

 

 

바이오젠(Biogen)이 희귀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임상시험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바이오젠은 13일(현지시간) 진행성 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에 대한 고수라네맙(gosuranemab, BIIB092)의 임상 2상 PASSPORT 연구에서 나온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결과 52주차에 PSP 평가척도(PSPRS)를 통해 측정된 1차 평가변수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주요 임상 2차 평가변수에 대한 효능도 증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은 PSP와 다른 일차성 타우병증에 대한 고수라네맙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젠의 앨프리드 샌드록 최고의료책임자 겸 연구개발부 총괄 부사장은 “임상 2상 PASSPORT 연구의 효능 결과에 실망했다”면서 “우리는 치료 옵션이 없는 신경퇴행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상당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SPORT 임상시험의 안전성 결과는 이전에 실시된 고수라네맙 연구들과 전반적으로 일관됐다. 자세한 임상시험 결과는 차후 관련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병리학적으로 차이가 있는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관련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고수라네맙을 평가하는 임상 2상 TANGO 연구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젠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로부터 고수라네맙에 관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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