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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마이크로 `강세`…시장은 우회상장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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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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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4 2019/12/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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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인클래스 오피란제린 실패…내년 상반기 3b상 추진
- 비보존, 24일 이후 이틀연속 하한가 …코스닥 관련주도 `요동`
- 루미마이크로 `강세`…시장은 우회상장에 무게


▶ 하이스탁론, 선취수수료 없는 월 0.2%대 최저금리 상품 출시

연초이후 지난 26일까지 비보존 주가 추이와 거래량 (자료:K-OTC)
주가(좌), 거래량(우)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K-OTC 대어 비보존의 임상 3상 실패 파장이 연말 코스닥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과 주요주주 에스텍파마를 비롯해 우회상장 관련주인 루미마이크로 등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루미마이크로는 9%대 상승중이나 텔콘RF제약은 약보합, 에스텍파마는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비보존은 내년 상반기 예정된 임상 3상 등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비보존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200230) 경영권 변동 등 변수가 늘어나고 있어 상장(IPO)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 비보존 임상 3상 실패…시장은 우회상장에 ‘한표’

K-OTC 장외기업 비보존은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임상 3a상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인 클래스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이 실패한 것이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추후 복부성형술 임상 3b상 시험 디자인을 수술후 최초 통증 강도가 4 혹은 5이상인 환자들만 등록하는 등 재설계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보존 주가는 지난 11월 26일 8만2000원을 고점으로 지난 24일과 이날 이틀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3만61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3일 종가 7만3300원에서 불과 이틀새 50.8%나 급락한 것이다. 이날도 3만3000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보존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코스닥 업체의 주가도 요동쳤다. 비보존 지분 22.99%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은 실패가 알려진 지난 24일 하한가로 곤두박질친데 이어 26일에도 7.88% 하락 마감했다. 지분 4.6%를 가진 에스텍파마(041910) 역시 당일 하한가로 직행했고, 26일에도 13.93%나 급락세를 보였다.

반면 우회상장 대상으로 거론된 루미마이크로(082800)는 24일엔 24% 가까이 급락했지만 26일엔 두 자릿 수(11.76%)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27일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 3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비보존의 우회상장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보존은 현재 루미마이크로 제 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8.98%(1071만4286주)를 확보했다. 주당 1400원씩 총 150억원 규모다. 이두현 대표가 최대주주인 볼티아 역시 200억원을 들여 지분 11.97%(1428만5715주)를 보유하고 있다. 볼티아와 비보존 지분은 총 20.95%로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인 에스맥 등은 보유지분을 푸른1호조합, 니케이3호조합, 디셈버1호조합에게 매각키로 했다.

이와 관련 비보존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해선 기존의 입장과 크게 달라진 바 없다”며 “루미마이크로 인수는 우회상장 통로중 하나이며, 직상장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두현 대표는 “신약승인이나 기술이전이 된다 해도 기술특례상장 또는 코스닥 상장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직상장은 물론 우회상장 및 나스닥 상장까지도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텔콘RF제약 최대주주 바뀌어…“직상장 추진”

비보존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엠마우스에서 한일진공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일진공은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지분 8.5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지분 6.25%를 보유한 2대주주 한일진공이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며 경영참여 목적으로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이라면서도 “비보존 경영과 관련해선 이두현 대표에 위임한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경영자 면면을 보면 쉽게 파악된다. 변경된 텔콘RF제약 최대주주인 한일진공은 최근 이충균 대표에서 김지훈 대표로 바뀌었다. 김지훈 대표는 현재 텔콘RF제약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다만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엠마우스가 이번에 최대주주에서 2대주주로 변경되며 보유지분 7.79%에 대해선 자본확충 목적 등으로 언제든 매도에 나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이두현 비보존 대표도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직상장을 더 크게 염두에 두고 있다”며 “만약 우회상장을 진행하려면 자사가 보유한 주식매수청구권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비보존도 출혈이 커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텔콘RF제약은 비보존 주식 602만1015주를 보유하고 있어 비보존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 2174억원을 들여 텔콘RF제약이 보유한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 11월말엔 3800억원을 웃돌았지만 비보존 주가가 급락하며 매수 부담은 다소 줄어든 상태다.

한편 삼성증권에서 신한금융투자로 비보존 상장 주관사가 변경된 것은 이두현 대표 의중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측은 “비보존의 IPO 관련해서는 회사 측과 협의해 진행할 사항으로 주관사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비보존은 올 3분기말 기준 244억원 순손실 상태로 직상장을 추진한다면 기술성 평가를 통한 기술특례나 성장성 특례 등의 조항을 활용해야 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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