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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들, 美 정책 압박에도 불구‥올해도 약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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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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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0 2020/01/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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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가인하 정책은 유효‥제약사들, 한 자릿수 인상률로 눈치 싸움 


 매년 새해가 되면 의약품의 가격을 올리던 다국적 제약사들의 전통이 올해도 지켜졌다.

 
BMS, 화이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의 제약사들이 250개의 브랜드 가격을 평균 5.2% 인상한 것.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강경한 생각을 거듭 전달했다. 이를 통해 빅파마들은 줄줄이 약가를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트럼프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은 올해 선거를 앞두고 더욱 중요한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이로 인해 제약사들의 인상률 자체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처방약 사이트인 GoodRx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여러가지 의약품 가격을 한 자릿수로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다발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의 가격은 6%가 인상됐다.
 
화이자는 금연약 '챔픽스', JAK 억제제 '젤잔즈',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등 자사의 제품 27%의 가격을 평균 5.6%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중 멸균주사제(sterile injectables)가 가격 인상의 43%를 차지한다.
 
애브비는 '휴미라'의 가격을 7.4% 인상했다. 휴미라의 경우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는 2023년 출시 및 판매가 정해진 뒤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GSK는 천식약 '엘립타', 항암제 '제줄라' 등 30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10개의 의약품의 가격을 최대 5%까지 올린다.
 
BMS는 '옵디보'와 '여보이'를 1.6% 인상했고, '엘리퀴스'와 세엘진의 인수로 들여온 '레블리미드'는 6%나 올렸다.
 
길리어드는 HIV 치료제 '빅타비'와 '트루바다' 등을 포함해 15개 이상 의약품의 가격을 5% 대로 인상했다. 
 
매년 제약사들은 1월에 의약품 가격 인상을 강행해왔다. 제약사들은 2018년에는 580개의 의약품 가격을 평균 8% 대로 인상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월, 486개의 브랜드 의약품을 평균 5.2% 인상했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가격 인상을 강행한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BMS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연구와 환자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2020년 가격 인상을 6%대로 바라봤다.
 
길리어드는 의약품 개발과 용역의 비용 증가를 반영해 HIV 의약품 목록 가격을 4.9% 인상했다고 밝힌 상황. 다만 이러한 가격 인상이 환자의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길리어드는 HIV 예방과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제약사들의 의약품 가격 인상 관행과, 미국 정부의 가격 인하 정책은 꽤나 진지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다국적 제약사 대표들이 소집되면서 청문회까지 열렸을 정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더 많은 의약품들의 가격 투명성을 요구했고, 트럼프 정부는 미국 약가를 'international pricing index'에 벤치마크하는 여러 정책을 준비중이다.
 
이러한 기조는 올해 11월 미국 선거와 맞물려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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