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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美시장 투자 제대로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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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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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4 2020/0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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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가치부여·소극적 태도 걸림돌‥전문가 네트워크 활용, 장기적 전략 마련 등 필요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 벤처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대한 수준의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과정된 성과를 내세우기 보다는 리스크를 고려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현장의 분석이 제기됐다.  

 
벤처캐피탈 펀드 Kensington-SV Global 정태흠 대표와 Life Science Nation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를 통해 미국의 바이오헬스 투자경향과 국내 바이오테크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국 해외진출을 시 주의점을 전하고 나섰다.
 
미국의 경우 2018년 헬스케어 스타트업 산업 투자 규모가 203억 달러를 기록, 2016년 116억 달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대규모 시장이다.
 
특히 신약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기회가 많은 곳이다. 2016년도까지는 바이오테크를 뒤이어 의료기기·장비 분야 투자금액이 많았으나, 2017년부터 신약개발 분야 투자금액이 두 번째로 투자규모가 큰 분야인 상황이다.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들도 충분히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게 현장의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현지법인이 없으면 시장진출이 어려움에도 한국기업은 1:1 파트너링 상담매칭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낼 정도로 일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실험 등의 인프라도 개선되는 등의 강점이 분명하다는 것.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책 및 연구자금 조달이 용이해 미국 현지에서의 투자를 받기에 유리하기도 하지만 아직 지적재산권 관리 및 임상데이터의 수준이 세계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문화적인 차이나 사업환경의 이질성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태흠 대표는 "투자회수를 위해 코스닥 등의 상장시장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우대해주는 정책과 창업자들의 열정과 진취적인 정신도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 중 하나다"라면서도 "한국 바이오테크 산업은 무엇보다 신약개발 성공 시 장밋빛만을 부각하여 리스크를 간과하는 측면이 있다. 임상 초기부터 과도한 가치 부여를 하는 경우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향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 스타트업은 아직 인프라나 경험적인 측면에서 승인 및 규제 관련 부분이 상당히 취약함을 지적한 정 대표는 "신약개발을 위해 따라야 할 법규와 상장회사로서 지켜야하는 규정이 까다로운데 한국 기업들이 이런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전문가, 병원, CRO, 빅파마, 전문 로펌, 그리고 임상자문그룹 등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한국 기업들이 시장규모만 신경쓰고 있으며, 다소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Life Science Nation은 "투자자들이 언급하는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기업들이 시장 규모에만 너무 집중한다는 것다"며 "물론 시장 조사 및 파악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해당 기업이 시장에서 어떤 차별점을 지니는지와 어떠한 검증 단계를 거쳤는지가 기업의 경제적으로 어필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 중 다수는 미국이나 유럽 스타트업 창업자들에 비해 소극적이고 네트워킹을 어려워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의 관계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투자자들의 경우 초기단계에 투자하는 만큼 기업의 경영에 많이 관여하길 원하고, 운영진과의 원활한 소통을 굉장히 중요시한다. 투자자 및 전략적 파트너에 대해 최대한의 리서치를 하고 그들이 단순히 투자를 떠나 어떤 전략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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