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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263750)] 아쉽지만 단기 리스크가 부각되는 시점 조회 : 23
증권가속보3 (211.211.***.146)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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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9:51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흥행 부진 리스크 지속

동사의 ‘19년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영업이익 기준 기존 컨센서스(380억원 이상수준)를 하회할 전망이다.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 3분기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매출 감소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요라인업 매출 감소와 더불어 지스타 참가, 검은사막 글로벌 출시 등으로 마케팅비가 최소 30억원 이상 증가(추정)한 점도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될 전망이다. 지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44억원(+14.9% YoY, -12% QoQ), 영업이익은 395억원(-34.5% YoY, -31.4% QoQ, opm 29%)을 시현하였는데, 역시 당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80억원)를 크게 하회한 내용이었다.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가장 큰 이유 역시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매출 감소와 개발인력 및 마케팅비용 증가에 기인하였다. 동사는 지난 4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했지만 일본 지역과 국내의 매출 하향세 기조가 4분기 전체 탑라인의 성장을 훼손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검은사막 PS4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 영향으로 광고선전비도 전기 대비 최소 10%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검은사막 PC의 안정적인 이익추이는 지속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언급하듯이 검은사막 모바일의 한국, 일본, 대만 시장의 순위가 조금씩 하향세를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동사가 지닌 아킬레스 건이라고 판단되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매출 감소세가 순위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 ‘19년 3분기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매출 순위는 iOS, 구글플레이 모두 30위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였다. 따라서 4분기 평균 일매출은 3분기 대비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전분기는 일간 4억원 수준 유지 추정)된다. 더불어 모바일 매출 감소와 함께 기대 신작 출시 일정의 불확실성도 동사의 잠재적인 리스크요인이 되고 있다. 아무래도 단기 실적리스크가 부각되다보니 기대 라인업의 출시지연 리스크도 함께 점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올해 신작스케줄은 배틀로얄 장르의 섀도우 아레나가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1분기 이후 신작일정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일, 중국게임주 중에서도 동사와 함께 중국 판호와 연관성이 높은 기업들인 위메이드, 웹젠 등의 동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실적리스크 부담과 함께 판호관련 기대 이슈도 다소 희석되면서 큰 폭의 하락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관련 게임주의 경우 시진핑 주석의 방한 기대감에 기인한 판호 발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판호 발급 재개 시 동사의 검은사막 라인업 역시 중국 흥행 가능성에 연동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단기 실적리스크와 함께 기대 라인업의 출시지연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해당 이슈에 대해 연달아 부정적인 시각이 투영되며 투자심리가 다소 경직되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여전히 좋은 개발사, 그러나 단기 리스크 우려에 기인한 투자심리 위축은 부담요인

지난번 보고서에서 신작 공개 이후 개발 추이 정도에 따라 주가 밸류에이션의 프리미엄 부여 여부가 판단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런데 단기 실적리스크와 함께 시장에서는 기대 라인업의 출시지연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 시점은 단기 악재가 부각됨에 따라 연달아 좋지 않은 이슈가 재점화 되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일본향 매출감소 등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동사는 안정화된 코어유저와 기존 라인업의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매출과 신작 출시지연 리스크 등 하향화 추세를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실적 하락과 검은사막 글로벌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에 기반한 단기 실적 우려는 1분기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가 올해 가장 먼저 출시할 게임은 배틀로얄 장르의 섀도우 아레나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나머지 기대 3종 게임은 차세대 자체 엔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과 함께 PC와 콘솔향 동시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목표로 출시될 예정이다. 때문에 올해 섀도우 아레나와 향후 붉은사막을 위시로 한 차기 라인업 출시에 따른 실적과 모멘텀 개선이 가능한 만큼 장기적인 성장 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동사는 원소스 멀티 플랫폼 전략에도 불구 신규 시장에 흥행IP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있으며, 기존 북미 유럽 중심의 콘솔 게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국내 게임 개발사의 시장 영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기존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도록 검은사막 일본 흥행감소에 대한 적극적 대안 제시 및 출시지연 리스크 완화, 효율적인 비용투입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상상인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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