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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 출범 이슈 조회 : 29
증권가속보3 (211.211.***.146)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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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0:05
 
<방송통신위원회,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이드의 인수합병 사전 동의>

20일자로 방통위가 IPTV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TV 티브로드의 인수합병 사전동의 심사결과 합병을 의결함.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과청정부종합청사에서 SK텔레콤이 신청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방송간 법인합병을 위한 변경 허가건에 대하여 14가지 조건과 3가지 권고사항을 추가하여 사전동의를 의결.

공정위는 이미 지난해 11월10일 해당 M&A에 대해 조건부 승인한 바 있음. 과학기술정통부도 지난 12월30일 이의 조건부 인가를 결정하고, 방통위에 사전동의를 요청하였음. 심사위원회는 이번 M&A건 사업계획서 검토와 의견청취를 통해 749.67점을 부여하며, 기준점인 650점을 통과하였다고 사전동의 결정을 내렸으며 사전동의 결과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이관되었음.

과기정통부의 승인이 이루어지면 양사는 최종적으로 합병하게 됨.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방통위로부터 받은 사전동의안을 면밀히 검토 후 이르면 21일 최종 승인할 예정. SK텔레콤은 향후 합병 신주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주주총회 등을 거쳐야 하며, 무리 없는 일정이 진행된다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 기일은 오는 4월1일이 될 예정.

공정위가 내세웠던 조건은 물가상승률을 초과한 케이블TV 수신료 인상금지, 케이블TV의 전체 채널 수 및 소비자선호채널 임의감축 금지, 결합상품 할인 반환금 폐지, 케이블TV 가입자를 SKT 결합상품으로 전환 강요 및 유인 금지, 저가상품 및 고가형 방송상품 전환 강요금지, 디지털 전환 강요 금지, 농어촌지역 편익증진 위한 커버리지 확대 계획 제출, 콘텐츠 투자 계획 제출 등등. 또한 인력재배치 및 임금조정 계획과 수신료 매출액 대비 PP 프로그램 사용료 비율을 공개해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난시청 지역의 커버리지 확대 계획과 관련 이행실적을 제출할 것을 추가적으로 요구하였음.

<유료방송 시장 3강체제로 정리, M&A 시장은 더 확장될 전망>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건과 마찬가지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 건에 대한 과기정통부의 인가조건에 있어서도 시장이 우려했던 경영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조건은 크게 없다고 봐도 무관한 상황. 이를 통해 통신사 CATV M&A 구도가 완성단계에 이르면서 통신3사 위주로 사업자가 재편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 유선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인수합병이 과기정통부의 조건부인가됨에 따라 향후 유료방송의 경쟁강도가 약화될 가능성도 있음. 또한 가입자 수 확보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미디어 산업의 특성을 고려 시,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업계내 추가적인 M&A 가능성도 열려있으며 통신사 CATV M&A 본격화에 따른 시장안정화는 당분간 선발사업자에게 호재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음.

향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 출범 시, 향후 유료방송시장은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됨. KT(KT스카이라이프)31.31%, LG유플러스(CJ헬로)은 24.72%, SK텔레콤(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은 24.03%를 각각 점유하게 됨. 동사 입장에서는 향후 방통위 승인이후 연결 범위 이익의 확대 효과를 얻게 될 전망. 티브로드의 평균 예상 영업이익은 850~9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동사 연결영업이익의 7~8%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전망.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중심 성장세 또한 지속 중으로 올해부터는 티브로드와의 합병으로 미디어사업 이익 증대도 기대 가능함.

동사는 SK하이닉스, 티브로드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11번가, 인수 이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ADT캡스 등 미디어와 보안 및 커머스 부문 역시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회사 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 최근 집중하고 있는 ICT 사업의 강화전략으로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보안부문에서 최근 10%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미디어 부문도 IPTV 매출, WAVVE 유료 가입자 증가가 예상됨. 커머스부문은 최근 3분기 연속 흑자달성 중이며, 향후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에서 추가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

이러한 점에서 동사의 기업가치는 지속적인 상승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음. 작년말 기준 동사의 5G점유율은 45%수준, 향후 ARPU는 5G 가입자 누적효과로 상승폭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됨. 5G 가입자로 ARPU가 상승함에 따라 현재 동사의 무선 가입자 해지율은 1% 미만으로 공격적인 마케팅환경에서도 가입자의 이탈이 매우 제한적인 편. 이 때문에 5G로 전환하면서 마케팅비와 감가비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 리스크 요인이나 그보다 매출 상승률이 더 크고, 11번가, SKB, ADT 등 자회사의 이익도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20년에는 수익성을 겸비한 외형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음.

<추가적인 성장모멘텀은 ’20년 중반이후 실적과 연동되어 주가에 반영될 전망>

유선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이 과기정통부의 조건부 인가됨에 따라 향후 유료방송의 전체 경쟁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음. 동사의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영업이익 증대 등 긍정적인 내용을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반영할 것이라 전망함. 주가측면에서 보면 무선매출 및 ARPU가 반등 중이고, 향후 ARPU 상승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주가 상승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 

다만 지속되고 있는 비용이슈는 올해도 동사의 리스크요인이 될 수 있음. 동사는 시장 전망과 달리 지난 ‘19년 3분기에도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비 600억원 증가하였음. 여기에 5G CAPEX가 증가하며 감가상각비 역시 전분기비 300억원 증가하면서 비용 증가 폭이 생각보다 크게 나타났음. 다행히 비용 투입에 따른 5G 고가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ARPU 개선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 최근 안정화를 보이고 있는 5G전환율을 바탕으로, ‘20년 가입자 유치 기조는 단순한 마케팅 비용 집행보다는 질적 경쟁력 측면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다만 4분기 어닝시즌의 기조만을 놓고 봤을 때 투자스탠스가 호의적이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전반적으로 이동통신부문 실적에 대한 전망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쉽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 

5G 가입자 순증폭도 ‘19년 2,3분기 대비 둔화된 상황으로 추정됨. 따라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분기를 기점으로 시현될 가능성이 높아, 1분기 이후 관심을 점차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 동사의 기대배당수익률(4%내외) 감안 시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는 긍정적 요인이며, ‘20년 중반 이후부터 이익 증가와 함께 배당금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때문에 현시점에서 탄력적인 단기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고민해보아야 될 부분이며, ‘20년 중반 이후까지를 내다본 장기 플레이 관점의 종목이라는 판단.

상상인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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