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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048910)] 라이선스 사업의 강자 지나친 저평가 상태 조회 : 52
증권가속보3 (211.211.***.146)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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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9:19
 
국내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작년 일본콘텐츠 산업 위축으로 저평가

대원미디어는 ‘달려라하니’, ‘영심이’ 등으로 유명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및 유통 업체이다. 동사는 '70년대부터 다수의 애니메이션을 창작한 기업으로, 사업 초창기에 일본의 도에이와 애니메이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10여편 이상 제작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사업을 선도해온 업체이다. 동사는 국내 최초 TV애니메이션인 떠돌이까치를 제작했으며 달려라하니, 영심이를 비롯 88올림픽 홍보용 TV시리즈인 달려라호돌이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국내에서 최초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한 업체로서 포켓몬스터를 바탕으로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였고, 이후 원피스, 도라에몽 등 일본 콘텐츠를 라이선스 수입해 국내에 유통배급하는 사업을 영위해왔다. 2000년대부터는 기존 유통 사업을 더욱 확장시켜 닌텐도DS 유통사업을 전개하였으며, 3D 애니메이션인 GON을 제작, 국내 EBS 채널과 일본 도쿄TV를 통해 방영하였다. 이외 도토리숲, 원피스카페, 애니랜드 등의 캐릭터 전문샵 런칭을 통해 IP관련 유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위에서 열거한 사업이외 캐릭터 완구의 유통 판매도 동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동사가 유통하는 가장 유명한 완구 브랜드 중 하나는 ‘조이드와일드’이며, 원작사 타카라토미와 독점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완구, 애니메이션, 출판 등 해당 창작물의 국내 유통을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오프라인 콘텐츠 사업으로서 유명 일본 캐릭터의 브랜드 사업, 라이센싱 사업의 일환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공식 캐릭터샵인 도토리숲과 원피스 카페를 운영 하고 있다. 이외 주력사업으로 지난 ‘17년부터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판매를 시작하며 해당 사업에서 전체 국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위에서 기술한 사업부의 성격들을 종합해 볼 때, 동사는 애니메이션 및 관련 콘텐츠의 라이선스 사업과 닌텐도 게임기 및 게임관련 콘텐츠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라고 볼 수 있다.

동사는 이외 자체 캐릭터와 전시 사업(짱구야 놀자, 백악기공룡의 전설탐험전 등)을 본사 부지(팝콘D스퀘어)내에서 펼치고 있으며, 자회사 대원씨아이의 지분 20%를 ‘18년 카카오가 인수하여 동사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을 기반으로 IP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동사는 수십여편의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작 및 방영했던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이를 근간으로 올해 상반기 ‘시간여행자루크’, 하반기 ‘용갑합체! Armoured Saurus(가제)’의 국내 방영과 해외 판권 수출을 기획하고 있다. 시간여행자루크는 해외 콘텐츠 사업권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하반기 완성을 목표로 제작 중인 용갑합체! Armoured Saurus는 TV 시리즈를 뛰어넘는 탁월한 퀄리티를 통해, 향후 국내 외 콘텐츠 OTT 업체와 플랫폼 사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사업구조, 자회사의 경쟁력도 훌륭한 편

동사는 자회사인 대원씨아이를 통해 원작 만화의 드라마화 및 IP 확장과 콘텐츠 수출을 기반으로 만화출판과 웹툰사업부의 성장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동사가 지분을 80%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대원씨아이는 대원미디어의 만화·소설 관련 오프라인 콘텐츠 계열 회사다. 대략 12,000권의 만화와 약1,200권 이상의 소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약 180명(만화:130명, 소설:56명)에 달하는 자체 작가 Pool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씨아이는 기존 매출의 9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것이 종이책 출판이었으나 최근 3년간 웹툰을 포함한 디지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였고, 디지털비중이 점증하여 ‘17년 기준 20%, ‘18년에는 30%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대원씨아이는 지난 ‘18년 카카오페이지에서 20%의 지분을 투자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웹툰/웹소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웹툰의 경우 현재 100여편에 달하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웹소설(60여편) 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IP 확장 체인을 갖추고 있다. 실제 과거 동사의 인기 웹툰 IP인 ‘일단뜨겁게청소하라’가 JTBC를 통해 드라마로 방영된 바 있다. 대원씨아이의 디지털 비중은 전체 시장의 확장과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넓은 작가 풀을 통해 안정적 매출과, IP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이익 레버리지 창출이 가능한 업체이다. 향후 자회사 대원씨아이와 안정적인 캐쉬카우인 대원방송의 지분가치 및 축적된 IP의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

이 때문에 동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였던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이 최근 정체되고 있지만, 동사의 콘텐츠 사업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지난 ‘19년 3분기에는 일본과의 경제교류 단절 여파에 따라 일본 문화 소비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동사가 영위하는 출판, 콘텐츠 유통사업도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아직 관련 소비기조가 완전히 되살아난 것은 아니나 일본과의 소통과 이를 통한 해빙무드가 진행 중으로, 4분기 실적부터는 점차 정상 궤도로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 게임기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일본과의 경색 기조의 완화를 바탕으로, ‘19년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의미 있는 성장을 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유통 사업의 마진 자체는 높지 않지만, 게임타이틀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가 소비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동사는 글로벌 캐릭터 사업의 확장성 및 보유한 IP 콘텐츠를 완구와 캐릭터 상품 등으로 전환한 라이센스 사업이 가능한 기업이다. 하나의 IP를 통해 게임/드라마/완구/출판/방송 등 동시다발적인 콘텐츠 확장을 꾀하여 수익을 추구한다. 때문에 동사는 하나의 사업에 치중하기 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담보할 수 있는 유통업을 기반으로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 닌텐도 등 게임 콘솔과 관련 콘텐츠 유통, TCG(Trading Card Game), 방송채널 사업, 온라인 및 오프라인 출판, 캐릭터 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이익기조를 보이고 있다. 향후 안정적인 주력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의 확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잃을 것보다 얻을게 더 많은 기업이라고 판단된다

단기실적보다는 본업과 자회사의 구조적인 성장력에 더 주목해야

동사는 단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은 편이다. 그보다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예정된 신규 IP 확장(상반기: 시간여행자루크, 하반기: 용갑합체! Armoured Saurus(가제))과 그에 기반한 국내외 시장 진출과정이 중장기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9년 3분기 실적은 일본과의 문화교류 단절에 기반한 NO재팬 운동에도 불구, 닌텐도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관련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닌텐도 게임기 자체는 유통마진이 그리 높지 않기에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비교적 마진율이 높은 캐릭터 IP사업 수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하락한 바 있다. 아직 관련 소비기조가 완전히 되살아난 것은 아니나 일본과의 소통과 이를 통한 해빙무드가 진행 중으로, 4분기 실적부터는 점차 정상 궤도로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은 자회사인 대원씨아이만으로도 상당부분 충족이 되는 수준이라 판단된다. 카카오는 지난 ‘18년 대원미디어의 만화 계열사 대원씨아이와 학산문화사 지분을 각각 19.8%씩 확보했다. 카카오는 당시 대원씨아이와 학산문화사의 기업가치를 600억원 이상 책정하며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때문에 동사의 자회사 ‘대원씨아이(지분율 80%)’와 ‘대원방송(44.92%)’의 가치를 반영 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된다. 올해 2분기를 시발점으로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신규 IP 개발을 통한 국내외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의 확장이 전망되며, 2분기 이후 새로운 모멘텀과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한 실적개선세가 예상된다. 때문에 일본문화관련 콘텐츠 소비가 감소되어 다소 쉬어 가는 구간에 선제적인 관심을 둔다면 연말을 기점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사업부를 기반으로, 신규 IP의 확장성 및 자산가치의 재평가를 고려 시 동사의 벨류에이션 성장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상상인증권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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