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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2월들어 치명적인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급속히 악화되자, 이로 인한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로 위험자산이 회피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이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사업을 확대하자,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들의 주식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한 달 동안 Vir Biotechnology(VIR)는 111%, Novavax(NVAX)는 91% 급등했다”고 전했다.

한편 Needham의 Alan Carr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12여개 기업들이 비공식적·공식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루기 위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략을 언급했다”고 발언했다.

“수 개월 이내에 이들 중 적어도 몇 개의 프로그램은 임상 시험 단계에 돌입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Morgan Stanley의 Matthew Harrison 애널리스트는 “Moderna(MRN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 즉 항원(antigen)의 면역원 대부분의 유전자 코드 배열을 가지게 된다면, 동사 경영진은 임상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동사는 기존 백신 치료제 제조사보다 유리한 입지를 가지게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Regeneron(REGN)의 검사 기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상의 항체를 제조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지난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당시 동사의 치료 후보물질 개발에서 검증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길리아드 사이언스 주가가 월요일 개장전 거래에서 5% 급등 중이다. 길리아드가 중국 당국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성 렘데시비르(Remdesivir) 약품을 시험적으로 사용한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우한에서 지난 12월에 처음 발생한 이 바이러스로 최소 361명의 사망자와 17,00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길리아드 사이언스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무작위의 통제된 실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메르스와 사스에 대한 동물 실험에서 시험관 내 및 생체 활성을 보였다. 메르스와 사스는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해당된다. 길리아드 주가는 지난해 약 10% 하락했고 동일기간 S&P500 지수는 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