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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유행해도 해외 의존"…백신 자급률 3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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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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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9 2020/03/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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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백신 28종 중 순수 자급자족은 11종… 필수예방접종은 6종
백신 국산화 및 자급화 절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감염병이나 대테러가 발발한 급박한 상황일 때 해외 수입 절차 없이, 우리가 바로 제조할 수 있는 예방백신 자급률은 39%에 불과했다.

8일 정부 자료 등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포함한 주요 백신 28종 가운데 순수한 자급자족 개념의 백신은 11종(39%)에 그친다. 이는 원료(원액)를 수입해 제조하는 백신을 제외한 개념이다.  

28종은 ▲필수정기예방접종 19종(B형간염·일본뇌염·수두·인플루엔자·장티푸스 등) ▲기타예방접종 4종( 개량 BCG·소아장염·대상포진·수막구균성 수막염) ▲대유행·대테러 대비 5종(두창·탄저·조류 인플루엔자·세포배양 인플루엔자·콜레라)를 말한다.

28종 중 절반인 14종은 해외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해야 한다. 원료만 수입해 국내 제조하는 백신은 3종이다.  

절반 이상의 질환이 감염병 대유행이나 대테러 발생 시에도 해외에서 손을 빌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도 필수예방접종 백신은 19종 중 순수 국산이 6종(31%)에 불과한 실정이다.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백신이 3종, 나머지 9종은 완제품으로 수입한다.

국내에서 제조하는 필수예방접종 9종 중 GC녹십자의 백신이 6종(B형간염, 수두,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신증후군출혈열,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으로 가장 많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폐렴구균, LG생명과학이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보령바이오파마가 장티푸스 백신을 국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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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예방’ 부각… 백신 개발 왜 더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방백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이미 전 세계의 생명과학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된 지 오래다.

국산 백신 자급률이 낮다는 것은 감염병이나 생물 테러같은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산 백신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공언했지만, 백신 개발 진척이 더뎌지면서 2020년 백신 자급률 70%를 달성하겠다던 목표를 57%로 대폭 낮춰잡았다.
   
이는 낮은 가격 정책 등 국내 기업이 백신 개발에 뛰어드는 데 있어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감염병 특성상 유행 시기와 지역이 예측 불가능하고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적·금전적 투자가 막대한데다 수익성도 낮아 기업 입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백신 개발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감염병이 유행할 때 수입을 못해 예방 못하는 일이 없도록 백신 자급률을 높여야 하지만 장벽이 많다”며 “정부가 단순히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최소 판매량을 보장하는 등 전향적인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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