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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최근 시장 급락이 2008년 금융위기나 1987년 붕괴만큼 무섭지는 않다고 말했다.

12일 마켓인사이드에 따르면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와 유가 급락은 시장에 '원투펀치'"라면서도 "2008년 시장 붕괴는 이번 주 초 나타났던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987년 10월의 증시 붕괴만큼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1987년 10월 19일은 미국 다우존스가 22% 급락한 '블랙 먼데이'였다.

버핏은 2월 CNBC와 인터뷰에서도 "충분히 오랜 기간 시장에 머문다면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초 단위로 열려있다면 시장은 뉴스에 크게 반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5월 버크셔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