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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학 공동 연구 결과, 온라인 배포 플랫폼 '바이오알시브' 게재
연구팀 "바이러스 돌연변이 감시, 통제와 조기 경보에 매우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돌연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기존 코로나19보다 100배가량 인간에게 더 감염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질 수 있음이 미·중 공동연구에서 나왔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22일 전한 바로는 중국 남방의과대학과 지난대학, 그리고 미국 조지 메이슨대학이 공동 연구해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팀이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수용체 결합 영역(RBD) 돌연변이를 분석해 그 결과를 무료 온라인 배포 플랫폼 바이오알시브(bioRxiv)에 올린 바에 의하면 돌연변이가 바이러스의 친화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RBD는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부위를 말한다.
연구 결과를 공동 저술한 장공 교수는 차이신에 바이러스의 친화력이 100배 높아지는 것이 반드시 감염이 그만큼 강화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인체 감염 위험이 커진다는 점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RBD의 돌연변이나 재결합은 바이러스의 친밀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인간대 인감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따라서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잘 감시하는 것이 코로나19 통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어떻게 전파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조기 경보를 발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어 홍콩과 프랑스의 RBD 돌연변이 추이 등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이신은 미 과학자들이 앞서 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음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