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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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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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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7 2020/03/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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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구원이 연구 중인 모습./사진=셀트리온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착수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진척된 성과를 알려오는 한편 지나친 낙관은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유일하다. 렘데시비르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됐고, 동물실험에서 중동 호흡기 증후군과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SARS)에 효과가 입증됐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센터장은 전날 간담회에서 "(에볼라 치료제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 입증됐는데 효과가 생각보다 덜했다. 코로나19에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이 병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총 6곳에서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를 처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바이오사 이뮨메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염증성 바이러스질환 치료제 'HzVSF 13주(VSF)'를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사용' 허가를 받았다.  

치료목적사용은 치료제가 없는 환자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해서 건 별로 연구자(의사 등)나 기업이 식약처에 승인을 받고 투약할 수 있는 제도다. 정식 임상시험은 아니며 치료목적사용 건마다 경과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과 영남대병원에서 2차례 충남대병원에서 1차례 투여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체 투여 임상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 코로나19 회복 환자 혈액에서 1차 항체 후보군 선별 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항체 유효성 평가와 비임상 단계를 거친 뒤 올해 7월이면 환자 투여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치료제는 바이러스 복제를 교란시켜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항체 치료제다. 즉 바이러스 항원을 무력화 시키는 약물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해 본격적인 동물 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 동물 시험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곧바로 비임상 시험에 돌입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완료 후 빠르면 오는 9월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인체에 투여해 면역력을 위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물질)을 여러 형태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은 지양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신약 개발의 경우 비임상시험(동물실험)을 거쳐 인체에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해도 성공 확률이 0.1%대에 그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2009년 신종플루 때는 기존 플랫폼에 항원만 바꿔 만들었기에 빠른 개발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여건(코로나 치료제·백신 생산 플랫폼)이 갖춰진 상태가 아니다"며 "임상시험에 들어가도 단기간에 상용화 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미디어펜( www.mediapen.com)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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