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합병시 가치 판별

작성자 정보

세자

게시글 정보

조회 12,624 2020/03/28 22:25

게시글 내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가치를 알아보는 방법은 각 사의 의존관계를 알아보면 간단합니다.

1)셀트리온이 없는 셀케
셀트리온 제품없이 독자적으로 타 제품 판매권을 따 내야 함

2)셀케가 없는 셀트리온
셀트리온->셀케->글로벌 판매사의 판매 구조에서
셀트리온 ->글로벌 판매사로 직판하게 되어 이익률 개선
물론, 셀트리온 ->셀케 직판보다는 수수료는 더 비싸질 것임

즉, 셀케는 셀트리온이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판매회사 중 하나일 뿐이지만,
셀트리온 없는 셀케는 글로벌 판매사들과 여타 제품에 대한 판권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됩니다.

지금 현재 셀케의 모든 판매제품이 셀트리온의 것이라는 것만 보아도 그 한계점은 명확합니다.

셀트리온제약 지분 55%도 셀트리온의 것이고,
코로나19 개발 기술도 셀트리온의 것입니다.
셀트리온은 기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탑 케파의 제조공장도 자산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셀케와의 판권이 2024년 종료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제품에 대한 판권을 놓고 경쟁할 수많은 글로벌 판매사 중 하나일 뿐입니다.

국민연금이 셀트리온 지분을 10% 가까이 가져가니 판권을 일방적으로 셀케에 줄 수 없고,
정부가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눈감아 주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가치는 셀트리온 제품이 없이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무리 글로벌 직판망을 갖추고 있다 해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판권을 따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의 블록버스터 제품들은 모두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체 판매망을 이용하거나, 서로서로 나누어 갖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서회장에게 셀케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아무리 유리하다 해도,
위와 같은 현실 때문에 합병시 셀케에게 절대 유리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주식매수청구권 비용을 보더라도,
셀트리온 시총이 셀케 대비 3배 정도 높고, 개인주주들이 훨씬 많은 셀트리온의 이익을 침해할 때, 지불해야 할 주식매수청구권 비용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클 것이기 때문에,

역시 자본에 한계를 가지고 있는 이상,
셀트리온 주주들이 반대할 합병비율을 가져가기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서회장에게 유리하다고 해서,
셀케의 주주로 있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 된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네요.

이 글에도 반대가 많이 달리겠지만,
셀트리온 주주로서 셀케가 합병시 더 유리할 거라는 오판을 하면 안 되겠기에 현실을 확인할 수 있는 글을 올립니다.

합병은 위와 같은 모든 사항들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합병비율이 결정될 때에만,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게시글 찬성/반대

  • 612추천
  • 54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