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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 2030) 코로나 극복을위한 셀트리온의노력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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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게시글 정보

조회 7,416 2020/03/28 22:40
수정 2020/03/28 22:41

게시글 내용

ctp 2030 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쟁같은 시간이 지나가다 보니 점점 게시판과는 멀어져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생업에도 좀 전념해야 하고요. 그러나, 우리가 작년부터 성장세에 접어들어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이룰 수 있는 많은 꿈들이 코로나 앞에서 무너질까 불안한 생각도 잠시 하였습니다. 주총 보니 역시 저 보다 몇 만배 회사에서 치열하게 전략을 세워 잘 준비하고 있었네요. 안심입니다.  

코로나는 우리들 모두에게 깊은상처를 남겼고, 남기고 있고, 또 앞으로도 여러 분들이 고통속에서 몇년 혹은 수년까지도 그 아픔으로 잊기 위해 애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하루에 2시간씩 쪽잠을 자면서 무엇인가를 해 내기 위해 어쩌면 셀트리온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투혼을 불태우는 서정진 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주식은 아직 잘 모르고 기업의 합병이나 복잡한 것들은 더더욱 머리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냥 셀트리온 그룹의 현재 CEO와 그의 친구들이 하는 즐거운 이 여행에 함께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의 지분이 누군가를 고통 속에서 살리는 간접적인 즐거움도 느꼈고, 해외의 여러 언론에서 대한민국이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라는 것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내심 스스로 대견해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대한민국 정부까지 나서서 셀트리온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와달라고 하니, 처음 램시마를 만들기 위해 식약처의 문을 두드렸을 때 멸시를 당했을지 모르는 셀트리온의 위상과 지금의 위상이 그야말로 상전벽해처럼 느껴져 감격도 조금 했습니다. 

 

주식투자 하는데 스킬도 좋고 의심도 좋고 끝까지 뭔가를 계산해서 승리하는 것도 좋고 표 대결해서 지면 안되니 경계하는것도 다 좋습니다. 그러나, 그 밑 바탕에 끝없이 내가 믿고 투자하는 CEO를 깎아내리거나 뭔가 꼼수가 있을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투자한 회사가 성장하는 것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하는 회사를 믿지 못하면 간단히 매도하고 떠나는 것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면 되는데, 이러이러하니 회장이 배신할것 같다. 저러저러하니 이런 음흉한 생각을 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정도의 생각이라면, 그 동안 십년이 넘는 동안 또는 창업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봐온 서정진 회장의 모습은 모두 다 거짓이고 그 속에는 구렁이가 한 200마리 들어있다는 말인지 정말 생각할 수록 서글퍼 집니다. 

 

사업가로써 그리고 전 세계 바이오 시밀러의 리더로써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써 제가 보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이 주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냥 평생을 바이오와 사랑에 빠져서 최선을 다하는 한 기업의 CEO일뿐이고 우리는 그냥 그런 CEO의 인간됨 그리고 진솔한 모습과 열정에 반했고, 그가 가진 기업의 발전속도와 이익률의 향후 가치가 높을 것같아서 투자한 것일 뿐인데, 너무 그 속에 많은 의미와 다른 의도를 부여하여 계속 기업과 주주를 반목하게 하여 얻는 것이 무엇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셀트리온 투자 하면서 주가는 떨어졌지만, 주식수는 계속 늘어갔고 그 주식을 부여하고 많은 부를 쌓게 해 준 기억 밖에는 없습니다. 그 사이 자산 가치는 예전에 40만원 가까이 보다는 못해도 주식수가 늘어나니 평균단가도 낮아졌고 앞으로는 제 자리에 올라서 다시 성장을 해 나갈 생각만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올해를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어떤 말을 해도 주주를 속이려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대다수의 주주들은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서정진회장 잘 봐라 저 사람 속일수 있다. 저사람 조심해라...! 소액주주 무시하고 등칠지 모른다.~!! 

 

저는 반대합니다.  

그냥 열심히 일하는 CEO 이상으로도 보고 싶지 않고, 그냥 주주들이 코스피 가라하면 자신의 의견과 달라도 갔고, 주주들이 합병 요구하니 합병은 언제든지 추진 가능하다고 한 작년 약속 지키기 위해서 올해 주주총회때 합병 추진에 대한 일정을 설명하고 주주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한 것 밖에 없는 CEO로써 양사 주주들의 입장을 중립적으로 표현한 것일뿐이라고 담담하게 생각했습니다. 그의 어떤 음성 속에도 제가 이상한 것인지 소탈하게만 보였습니다. 오히려, 합병 보다 당장 급한 코로나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더욱 눈이 초롱초롱해 보였던 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을까요? 

 

앞으로도,  

많은 분란이 이 곳으로 글을 퍼 나르는 동안 발생할 것이고, 그 때마다 주주들을 갈라져서 서로를 돌팔매질 할 것입니다. 그 때마다 또 많은 분들이 떠날 것이고 또 저처럼 글을 쓸 힘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글을 퍼 나르지 말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신 분의 글은 가져오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를 가져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때로는 한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지키려는 소액 주주들의 마음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키고 싶은 쪽입니다. 분열이 아닙니다. 

 

코로나도 극복되고, 셀트리온이 한 모든 고생이 빛을 발휘해서 꼭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분열과 반목이 아닌 통합과 화해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비난과 의심 보다는 위로와 신뢰로 답할 수 있는 그런 씽크풀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태풍은 불어 한번 생겨 떠나면 그만이지만, 그 자리에는 어떠한 생명도 남지 못할 만큼의 상처가 남게된다. 우리가 절망하는 것은 그 태풍이 얼마 있다가 잊을만 하면 또 오고 잊을만 하면 또 와서 우리를 뒤 흔들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모든 반대를 반대하고, 모든 통합에 찬성하며, 모든 비난을 반대하고, 모든 신뢰에 찬성하고, 모든 분열에 반대하고 모든 화해에 찬성한다.-by ctp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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