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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이 진행될 때 예상되는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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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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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86 2020/03/2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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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식투자를 십 수년했었고 서너번의 합병을 지켜봤기에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셀트만 3,500주 들고 있고
아들에게 증여한 셀케주식 400주가 전부입니다.
당연히 제 입장에선 셀트의 가치가 높기를 바라겠죠.

하지만 합병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때처럼 공매도세력이 주식매수청구권 이하로 주가를 떨어뜨리면 합병은 무조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합병 반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합병이 이루어지면 매수창구권가격의 돈을 받아서 낮은 가격의 합병된 주식을 사면 되고,
합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만이니요.

위와 같은 공매세력의 공격없이 원활히 합병이 진행된다면 의결권 회수 등으로 숏커버가 이루어질 것이니 주가는 급등할 것이 자명합니다. 그럼 많은 개미들이 합병전에 매도를 많이 할 것입니다.
참고로 숏커버의 가능성은 셀트가 가장 높습니다.

합병에 반대하는 대다수의 사람도 많이 상승한 가격에 매도하고 떠날 것이라 예상합니다.

주가가 급등하면 어느 누가 합병을 반대하면서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있다가 훨씬 낮은 가격에 회사가 주식을 사주길 바라겠습니까?

참고로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반대를 해야하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시 회사에서 매수해주는 가격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폭락하면 합병은 불가능하고
주가가 급등하면 합병은 당연히 이루어집니다.
셀트와 셀케의 합병 비율이 얼마이든지 간에요.

글구 만약 합병이 안되길 바란다면 3, 4분기에 합병의향을 조사할때 반대가 많아야 하는데 그때는 합병 비율이 얼마인지 알수없기때문에 반대하기도 쉽지 않겠죠.
단순히 양사의 주가만을 가지고 결정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또한 셀트와 셀케의 합병비율에 따라 서회장의 이익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자꾸 서회장을 걸고 넘어지는데 큰 차이 없습니다.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많이 들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과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그때는 이재용이가 제일모직만 엄청들고 있었죠!

요약하자면
합병추진시 공매의 숏커버가 이루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면 합병은 원할히 진행이 될 것입니다.
폭락하면 아무리 우리가 원해도 불가능하구요.

주가가 급등하는데도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는 바보가 있을까요?
(셀트의 매수청구 행사가가 20만원이고 현재의 셀트시가가 30만원이면요.)

글구 제생각은 아마 합리적인 수준에서 합병비율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셀트는 셀제지분도 55%나 들고 있답니다!
이런 것들이 다 반영됩니다!

합병에 넘 신경쓰지 마시고
회사에서 코로나관련 진행사항이 잘 되길 바래봅시다.
합병전이라도 주가가 급등하면 좋잖아요.
요즘 분위기를 봤을때
현재진행중인 숏커버가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개미들이 많이 이탈하는 것이 아쉽네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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