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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여기 계신 분들은 울나라 금융시스템이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다 알겠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황당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제가 우연한 기회에 셀트에 올인했는데, 하도 내리다 보니 다시 주식공부 조금이라도 할겸  약 10% 정도는 다른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셀트는 자꾸 모으기만 하고 있는중입니다.

타 주식거래를 하다가 마침 좋은 정보?가 있어 장전시간외 거래를 해 보았습니다.  아시겠지만 장전거래는 예약이 안되고 오로지 실시간 주문으로만 가능합니다.

그전보다 시간이 대폭줄어서 7시20분에 주문가능 7시30-40사이에 전날 종가로 거래되는 시스템입니다.

목요일 아침에 대기 했다가 20분 땡함과 동시에 매수주문을 눌렸고 제 HTS상에 주문번호 1번이라고 뜨더군요.

아무리 전날 호재나 악재가 있더라도 다음날 장전거래는 매수,매도가 일부 있는것을 참고로 시험삼아 해 보았는데  1번으로 주문 되었습니다.  그 순간은 기분이 좋았지요.  전날보다 무조건 갭상승 소식이 있었던 주식이니...

그런데 30분부터 거래가 시작됨에도 제가 2000주 주문을 했는데...거래가 되기 시작하고 몇백주, 몇천주,몇십주등등 체결되어도 제건 채결이 안됩디다.

이게 뭔 시츄인지 황당 그자체 였습니다.  HTS상 주문순위가 그럼 뭘 의미 하는건지?  싶어서 온라인으로 저 번호보다 우선순위가 있는건지에 대해서 문의 결과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번호는 계좌개설한 지점의 같은종목 주문자중 순위이고 실제 거래순은 거래소에 접수된 번호순으로 체결이 된다.  그런데 그 순위는 거래소에서 알려주지 않아서 알수 없다.

결국 이말은 얼마든지 거래소에서는 조작으로 지들이 유리하게 순위를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요즘같이 전나라가 다 온라인으로 연결 되는데,  이런걸 이딴식으로? 해 놓는 거래소 자체가 황당스러울 따름입니다.

혹시라도 여러분들은 장전거래나 장후거래시 1번 뜨더라도 내 주식이 가장 먼저 거래 될거란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