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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의 올 한해 지켜봐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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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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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527 2020/05/24 03:09
수정 2020/05/24 06:24

게시글 내용

주말이라 좀 한가한 상황이라 앞으로 뭘 기다리고 뭘 지켜 봐야하는지 거론해봅니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고 좀 길어서 지루 할 수 있습니다. 이점 참고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죠.



1 >> 


유럽시장은 램시마IV의 점유율은 높지만 과도한 가격경쟁 덕분에 수익률이 많이 저하 된 상황이죠.


이 부분은 과도한 저가 입찰은 지양하겠다는 회사의 말이 있었죠.


( 셀케의 직판 및 유통사 수수료 재계약으로 개선하겠다고 했었는데, 셀케가 기존보다 수익보는 그 부분이 셀트의 수익적인 부분으로도 반영되는지 아직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다음 주총에서는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유통사수수료 비율 줄은 것이나 직판으로 생긴 수수료 절감 만큼 셀케만 이익보는 구조인지 셀트의 마진 부분도 상승을 가져오는 것인지 확인해 보아야 할 듯합니다. )


트룩시마와 허쥬마 또한 점유율은 유지 및 약간의 상승을 가져가고 있지만, 


약가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 점유율에 비해 수익률 측면에서는 점진적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셀케의 현지 유통사 수수료 재협상 결렬로 계약 만료 된 현지유통사 분량은 셀케의 직판체제로 넘어갈 듯 합니다.


셀케의 유럽시장 역성장 소식은 기존유통사 선입고분이 판매되고 있어서 그 부분 때문에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경쟁사는 늘어나게 되어있고,


오리지널과와 여타 바이오시밀러 제품 간의 점유율 경쟁 및 가격경쟁으로 수익률은 점차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부분을 신약이나 새로운 바이오시밀러로 메워주어야 하는거죠.


그 일환으로 현재 램시마SC가 영국,독일, 네덜란드 시장에 진출했지요. 


또 CT-P17의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승인 절차 중에 있지요.


현재는 램시마SC가 점유율을 확대해 램시마의 기존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 좋겠지만 IBD 적응증 확대 승인이 예정보다 1~2 개월 지연되고 있어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플릭시맙 시장의 강점이 IBD시장에서 더욱 발휘되는데 그 부분을 현재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간혹 기사에 tnf-a 억제제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언급이 실리지만,


그 부분은 추가적인 임상이 필요한 부분이며 현재 셀트리온의 언급이나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참고로 알아두셔야 할 것은 tnf-a억제제가 모든 사용자에게 다 효과를 보이는게 아니라 약 30% 가량에만 반응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말은 코로나19 환자 중에서도 30%정도에게만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그렇기에 큰 기대보다는 그냥 그런 기사가 있다는 정도로 인지하고 있으면 될 듯 합니다. 


만에 하나 임상을 하게 되어도 비용대비 수익적 측면이 크지않아 셀트리온이 아닌 타국가의 기관 주도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유럽시장의 핵심은 램시마SC의 빠른 점유율 확대가 중요하며 가장 주의 깊게 보고 있어야 할 듯 합니다. 



2>> 


미국시장은 현재 인플렉트라의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과 트룩시마의 폭발적인 상승, 허쥬마는 새로운 개척 중입니다.


인플렉트라의 경우 미국 보험사 점유율 25%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어 점진적인 상승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병원 의료비가 비싼 미국시장의 특성상 IV 제형인 인플렉트라의 불리한 환경 속에 폭발적인 성장 기대보단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는게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트룩시마의 경우 항암제이자 퍼스트무버로서 신규 환자가 많은 항암제 시장의 특성상 바이오시밀러 교차임상에 대한 리스크에 영향을 덜 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시장에서 보유한 풍부한 장기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호의약품으로 지정된 룩시엔스의 가격경쟁을 크게 받지 않고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1년 정도의 시간동안은 어느정도 확실한 우위가 점쳐질 수 있으나 그이후에 룩시엔스의 처방데이터가 쌓인다면 어느 정도는 경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리지널 또한 많은 점유율을 빼앗긴다면 약가 인하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있을 수 있는 가격경쟁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을 잘 주시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현재 룩시엔스의 취약점으로는 처방데이터이 부족으로 UH의 선호의약품 시장말고는 큰 위협이 되지 않고 또 로슈와의 특허 위반건으로 추가적인 가격 인하에 대한 부담으로 트룩시마에게 큰위협은 되지않고 있습니다.


향후 1년 정도 현재의 점유율 상승과 수익율을 유지한다면 올 한해의 매출 및 수익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쥬마의 경우 미국시장에 타 바이오시밀러 대비 후발 주자로 진출하였기에 급격한 점유율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고,


유럽시장의 처방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바의 영업망을 이용한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을 기대해 봅니다.


향후 보험사의 선호의약품 선정이 있을 시 훨신 양호한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워낙 많은 제품이 출시되었다보니 가격경쟁으로 수익률 측면에선 기대만큼 많은 기여를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허쥬마는 현재 일본시장 40% 점유율을 가져 가면서 미국시장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지요.



3 >> 


코로나 치료제의 원가 공급 소식으로 치료제로 대단한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지만,


진단키트의 경우 성공만 한다면 경쟁력 측면에서 우월함을 가진 셀트리온의 키트이기에 어쩌면 셀트의 또 다른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확도 높은 신속 진단 키트를 개발 성공해야 가능한 얘기지 만요.


미리 예습하는 개념에서 언급해 보겠습니다.


기존의 RT-PCR 진단키트와 비교되는 빠른 진단과 비슷한 정확도, 진단시 추가적인 비용의 감소등이 그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속한 자가 진단키트로 공항과 병원, 필수 시설, 보안시설등 코로나 진단이 필수적인 장소에서의 수요가 예상되며,


개인적인 불안함에 자가 진단을 원하는 각각의 개인들도 구입해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키트 관련 기사를 보면 하반기에는 우리나라 진단키트 업체에서 하루 100만개 이상을 생산 할 듯 하여 과다 경쟁체제로 돌입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런 측면에서 셀트리온의 신속 진단키트는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충분히 과다 경쟁 속에서도 일정 시장을 장악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셀트리온의 진단키트는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까요?


생산량에 따라 매출이 정해지겠지요.


씨젠을 예로 들면 5월안에 일주일에 500만회 검사를 할수있는 분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답니다.


한달에 2천만회 테스트 분량이지요.


RT-PCR 키트가 1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적인 비용을 더하면 1회 진단에 16만원 정도 청구가 되죠.


추가적인 비용 부분을 감안하면 대략 5만원 이상해도 셀트리온의 진단키트가 더 저렴하게 되는 셈이지요.


그렇다면 RT-PCR 진단키트의 수익률은 어떨까요?


진단키트 업체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대략 40%정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 진단키트의 매출예상이 어느정도인지 예를 들어서 계산해보면 이해가 더쉬울듯하여 아래에 가정으로 써봅니다.//


예로 하루 30 만개를 생산한다면 


30만개 * 50,000원 =  150억원 이네요


150억원 * 30(한달) = 4500억원 입니다.


즉 한 달에 4500억원을 올릴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중에 영업이익률 40%라 치면 1800억원입니다

(셀트 3사의 마진포함 , 대략 5:3:2라고만해도 셀트 월900억 셀트의 연1조 800억)


위의 계산은 예시이므로 설레발이라 욕하시면 뭐 어쩔수 없지만, 대략적인 최대 예상치를 잡아본 겁니다.


만일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 쓴 글이지만 성공 후 저 정도 판매된다면 확실히 셀트리온의 또 다른 수익원으로도 손색이 없겠네요.


일단은 가정으로 썼기에 허무맹랑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가령 백신이 나오기전까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셧다운을 다 풀었다고 가정했을때를 생각해보세요.


요양원이나 병원등 면역이 취약한 사람이 있는곳에 출입하기전에 개당 5만원짜리 진단키트 쓸까요 안쓸까요?


공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검사시간이 오래걸리는 RT-PCR기법으로 하기위해 격리장소를 별도로 유지시키는 비용이 더 들까요. 20분만에 나오는 검사키트를 쓰는게 더 들까요.


중요 인사나 군사적이나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설에 출입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치명적인 상황이 올수 있겠죠. 사용하는게 나을까요 기존처럼 격리해서 외부와 차단시키는게 나을까요.


이런 예시같은 상황 때문에라도 셀트리온의 진단키트가 성공하고 가격이 비싸도 시장에서의 수요는 충분하리라고 봅니다. 



코로나 치료제의 경우 아직 기다려야 할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개발이 계획대로 순조롭다는 가정하에 6월중 비임상, 동물임상, 7월중에 임상1상, 연말까지 3상진행하고


다 계획대로 되어도 내년 초에나 상업화 할 수 있겠지요.


그 부분에 대한 비용과 기존 제품의 생산감소로 인한 매출 손실을 진단키트의 성공으로 메워야 할 듯 합니다.



4 >> 


셀트에서 CMO 생산 중인 아조비에 대해서도 기대해도 될 듯 합니다.


(참고: 아조비는 편두통 약으로 케미컬약이 아닌 단일클론항체로된 바이오의약품입니다. 

약가도 상당히 비싸서 거의 트룩시마와 비슷한 급으로 비싼 약입니다. 

만일 아조비가 블록버스터급으로 성장한다면 아조비의 생산때문이라도 빠른시일내에 3공장을 지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수익성 좋고 고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한 CMO라면 타회사에 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또한 아조비는 셀케를 거치지 않고 셀트에서 바로 테바로 공급됩니다.


아조비의 경우에도 유럽 출시와 더불어 오토 인젝터형 출시로 판매증가가 예상되며


올 한해 셀트의 매출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쟁제품 대비 아조비가 오토 인젝터형이 없어서 편의성측면에서 경쟁제품에 비해 점유율이 적었지만,


올초 오토 인젝터형을 출시하였고 경쟁 제품 대비 적은 부작용으로 편의성 측면이 개선된다면 기대해볼만 합니다.


마케팅적으론 영국에서 경쟁제품 대비 저가 마케팅으로 공공보험의 급여권 선진입 전략을 쓰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상컨대 유럽 전역으로 급여권 선진입 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되므로 공보험 시장인 유럽에서 예상보다 큰 점유율상승을 가져갈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셀제의 에이즈치료제 시장의 매출 등이 있지만 큰 기대 보단 관심을 가지는 정도로 지켜보면 될 듯 합니다. 




지금까지 대충 쭈욱 거론해 보았지만 연말까지 체크하고 있어야 할 내용만 짚어 보겠습니다.


램시마SC의 IBD 적응증 확대와 점유율 확대여부.


미국시장 트룩시마의 계속된 점유율 상승과 수익률 유지여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성공여부( 생산능력 및 가격.수익률 정도).


코로나19 치료제의 원활한 진행상황 여부.


아조비의 글로벌시장 점유율 상승 정도.


시판중인 전체 바이오시밀러의 점유률,수익률 유지 상황.



다른 기존의 제품들이 별탈없이 판매된다는 가정하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속진단키트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신속진단키트의 성공과 수익을 내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적인 측면이 상쇄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올한해 전체매출과 영업이익 부분에서 기대치에 못미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올 한해도 탄탄대로만 걷는 셀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PS.  누구를 가르치거나 훈계하려 쓰는 글이 아닙니다.


지금시점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공유한겁니다.


틀린 내용이 있을수도 있고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런 부분은 댓글로 의견 제시하여 다른 분들이 알 수 있게 바로 잡아주세요.


저는 다시 며칠 쉬는 날이라 긴글 보다는 댓글로 뵐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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