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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 교모세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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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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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 2020/05/28 17:20

게시글 내용

뇌종양 / 교모세포종 (glioblastoma)    

요약  
교모세포종은 성상세포종(별세포종)에서 4등급으로 성상세포종 중에서 가장 악성이며 조직학적으로는 역형성 성상세포종에 괴사소견이 추가된 것입니다. 이 종양은 가장 흔한 원발성 뇌종양으로 신경교종의 1/2, 소아 신경교종의 15%를 차지하며 소뇌에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2000년 개정된 WHO 의 분류표를 보면 교모세포종에는 거대세포 교모세포종( Giant cell glioblastoma )과 신경교육종( gliosarcoma)등도 포함됩니다.                    

관련통계

교모세포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직학적 등급이 4등급인 성상세포종(별세포종)으로 성상세포종 중에서 가장 악성이며, 조직학적으로는 역형성 성상세포종에 괴사소견이 추가된 것입니다. 이 종양은 가장 흔한 원발성 뇌종양으로 성인 신경교종의 1/2, 소아 신경교종의 15%를 차지하며 소뇌에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000년 개정된 WHO의 분류표를 보면 교모세포종에는 거대세포 교모세포종(Giant cell glioblastoma)과 신경교육종(gliosarcoma)등도 포함됩니다.


2018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29,180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중 뇌 및 중추신경계(C71~C72)에 발생한 암은 남녀를 합쳐서 1,91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8%를 차지했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2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060건, 여자가 857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8.2%로 가장 많았고, 60대는 18.0%, 70대가 17.0%의 순이었습니다.


조직학적으로는 2016년의 뇌 및 중추신경계종양 전체 발생 건수 1,917건 가운데 신경상피세포종양(Tumours of neuroepithelial tissue)이 83.9%로 가장 많습니다. 신경상피세포종양 중에서는 신경교종(Gliomas)이 80%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2016년 뇌 및 중추신경계종양(C71~C72)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 빈도

2016년 뇌 및 중추신경계종양(C71~C72)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 빈도
조직학적형태 Histological group 발생자수
cases
%

1. 신경상피세포 종양 (Tumours of neuroepithelial tissue)

1,608

83.9

1.1 신경교종 (Gliomas)

1,533

80.0

1.1.1 성상세포종 (Astrocytic tumours)

1,024

53.4

1.1.2 핍지교종와 혼합신경교종
(Oligodendroglial tumours and mixed gliomas)

169

8.8

1.1.3 상의세포종 (Ependymal tumours)

93

4.9

1.1.4 기타 (Gliomas, others)

247

12.9

1.2 배아종 (Embryonal tumours)

65

3.4

1.2.1 수모세포종 (Medulloblastoma)

46

2.4

1.2.2 기타 (Other)

19

1.0

1.3 기타 신경상피세포 종양 (Other neuroepithelial tumours)

10

0.5

2.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Other specified malignant neoplasm)

82

4.3

3. 상세 불명의 악성 신생물
(Unspecified malignant neoplasm)*

227

11.8

총 계 1,917 100

* 20명의 DCO 포함 (Death Certificate Only, DCO : 전체 암 등록 환자 중 사망진단서에서만 암으로 확인된 경우임)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8년 12 월 발표 자료)

위험요인

다른 뇌종양과 마찬가지로 교모세포종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합니다.

· 유전자 발현의 변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학적 요소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간 유전자, 즉 게놈이 밝혀지면서 뇌종양의 발생에 연관되는 유전자가 밝혀지고 있는데, EGFR, PDGF, INK4α, MDM2, PRb, CDK4/6, PTEN, P53 등은 교모세포종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교모세포종에서 EGFR의 증폭은 거의 대부분이 반드시 염색체 10번의 결손과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경우 염색체 17p의 결손이나 p53의 돌연변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PDGF는 많은 교모세포종에서 발현되고 수용체가 자가 성장인자로 작용합니다. IGF-1은 교모세포종 세포주의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TGF-β는 강력한 면역억제 기능을 가지고 있어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다양한 세포매개성 면역기능 이상의 원인 물질로 추정됩니다. Rb1은 염색체 13q14에 위치한 암억제유전자로서 이의 비활성화는 교모세포종의 20~65%에서 발견됩니다. CDK4도 교모세포종에서 증폭됩니다.


또 유전성 증후군도 종양을 발생시키는데 신경교종의 경우는 리-프라우메니 증후군(Li-Fraumani syndrom) 과 신경섬유종증, 비특이적인 가족적 소인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식이나 자가면역질환, 알러지가 있는 경우, 환경적 인자로서 질산염, 살충제, 합성고무, 석유화학제품, PVC, 포름알데히드 같은 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신경교종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입니다. 유전자 손상의 원인에는 방사선 및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 바이러스, 뇌손상, 면역결핍 등이 있고, 동물실험을 통해 아데노바이러스는 교모세포종과 유사한 종양을 일으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예방법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환경적 인자에 반복적, 장기간 노출을 피하는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산염이나 석유화학제품, PVC, 포름알데히드 등의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이들을 취급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보호구 등의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검진

현재 특별히 교모세포종 검진을 위하여 권장되고 있는 조기검진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30세 이후에 간질 발작을 처음 경험한 경우나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두통(특히, 이른 아침에 발생하는), 혹은 진행성 마비 증세 등이 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뇌 정밀 촬영을 시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증상

뇌종양이 자라면서 부위별로 정상적인 뇌의 기능을 방해하게 됩니다. 종양이 자라더라도 두개골은 팽창되지 않으므로 보통 뇌압의 상승에 의한 증상이 처음 나타납니다. 두통, 간질발작, 기억력 상실 및 행동양식의 변화 등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다른 증상들은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교모세포종은 종양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광범위한 뇌부종을 동반하므로 처음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며, 두개강 내압 상승 증상이 보통 주 단위로 악화됩니다. 출혈이 나타나면 위급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

· 개요
교모세포종에 대한 진단은 신경학적 검진을 한 후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를 하여 이뤄집니다. 이러한 촬영 시에는 조영제를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종양이 있을 경우 촬영을 통하여 그 크기 및 위치를 알 수 있고 어느 정도까지는 종양의 종류도 알 수 있습니다. 특수한 경우 특수 자기공명영상(MRI)인 자기공명 분광검사(MRS)를 시행하여 종양을 구성하는 물질의 농도를 구합니다.


이러한 측정은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종양의 악성도를 예측할 수 있는 검사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는 종양의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그러나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병리학적 진단
교모세포종은 육안으로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데, 출혈과 괴사 부위가 흔하게 발견됩니다.
조직병리 소견으로 조직이 미분화된 성상 종양세포로 구성되고, 핵의 비정형성이 나타납니다. 괴사 주위에 핵이 울타리 모양으로 배열하는 소견과 혈관 내피의 증식 여부가 진단에 중요한 근거입니다.


· 뇌 전산화단층촬영(CT)
교모세포종은 뇌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 에서 주위와 경계가 불분명한 종괴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괴의 내부 상태의 다양한 변화, 즉 괴사나 출혈 등으로 조영제 투입 전에도 종괴 내 신호 강도가 불규칙하며 조영제 주입 후에도 불균등하게 조영증강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교모세포종의 뇌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 소견상의 특징은 종괴의 중심부가 괴사에 의해서 저밀도 음영으로 나타나며 조영제 주입 시 종양 주위가 둥근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종양세포가 침습한 주위 뇌조직은 부종으로 저밀도 음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교모세포종의 뇌 전산화단층촬영 소견



· 뇌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뇌 자기공명영상촬영(MRI)는 인체에 해가 없는 강한 자력장을 지닌 자석장치와 고주파를 이용하여 자기공명영상을 일으킨 다음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영상화한 것입니다. 축상, 관상, 시상 등의 여러 면에서 검사를 하므로 삼차원적인 영상으로 종양의 모양을 확인하고 주위 정상 뇌조직과의 차이에 대한 해부학적 형태 분석을 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며, 천막하부 교모세포종의 진단에 있어서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 보다 그 영상이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석회화 침착 소견을 진단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교모세포종의 뇌 자기공명영상촬영 소견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방사선 동위원소가 포도당이나 신경 전달 물질에 결합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뇌의 대사 작용이나 기능을 알아보는데 유용한 검사로 교모세포종의 대사 상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뇌부종, 방사선 치료 후에 생기는 조직괴사와 종양 재발을 구별하여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며 환자의 예후 판정에도 유용합니다.


교모세포종의 양전자방출단층 촬영(PET)소견

진행단계

· 개요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병기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뇌종양이 중추 신경계 외부로 전이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다른 암의 경우와는 달리 병기 구분이 단순합니다.

· 국소 질환 단계
뇌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지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 중추 신경계 질환단계
뇌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진 상태로 천막상부와 하부 사이, 좌반구와 우반구 사이, 주변 뇌막이나 두개골로의 침투된 상태를 말합니다.

· 원격 전이 단계
뇌종양이 뇌척수액을 따라 전체 중추신경계에 파종이 되거나, 골수, 폐, 간 등 원격 장기에 전이된 상태를 말합니다.

감별진단

교모세포종은 전이성 뇌종양과 감별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 외에는 림프종과의 감별이 중요하고 젊은 나이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배세포종과도 감별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 개요
교모세포종은 수술로 최대한 종양을 제거하고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으나, 다른 종양에 비하면 예후가 상당히 나쁩니다.


· 수술방법
교모세포종 치료의 시작은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의 목적은
1)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의 수립을 위한 종양 조직을 얻고,
2) 가능한 많은 종양을 제거하며,
3) 종양에 의한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지병이 있어 수술에 지장을 주거나 종양이 위험한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대신하여 조직검사만을 시행하며, 이렇게 얻은 조직으로 진단을 확인합니다.


신경외과 의사를 돕는 뇌지도(brain mapping) 및 기능 자기공명영상(MRI) 등 최신 장비가 있어 수술 시 주요 구조물의 손상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컴퓨터로 계산하는 정위장치와 영상유도 장치는 신경외과 의사에게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이러한 장비는 신경외과 의사가 뇌의 깊은 부위나 주요 기능을 하는 부위 근처를 수술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감각 중추나 언어 중추 근처의 종양을 수술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마취에서 각성시켜 수술하는 각성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레이저 장비는 수술 가위를 대신하여 종양조직을 기화시켜 없애줍니다. 초음파흡입기라고 하는 장비는 수술 가위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종양을 분쇄하며 흡입합니다. 또한 고배율의 수술 현미경은 신경외과 의사가 주요 뇌 구조물을 정확히 구별하게 하여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러한 장비의 발달과 신경마취술의 발전으로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교모세포종의 종양세포는 촉수처럼 주위 조직으로 뻗어 있으므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가능한 많은 부분을 제거하는 것은 조직 진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후속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효율을 높입니다.

·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조직 검사나 수술 후에 시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방사선 치료의 조사량이나 일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고식적 외부 방사선치료(conventional external beam radiation)가 표준 치료로서 일주일에 5일, 5~6주간 치료합니다. 교모세포종에서는 통상 종양과 그 주위 영역을 포함하여 방사선을 조사합니다. ‘국소 방사선’ 형태의 치료들은 고식적 방사선 치료 후 추가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소 방사선은 종양과 그 근접 영역에 조사됩니다. 정위 방사선수술(stereotactic radiosurgery)은 방사선을 목표물에 모아주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강도-변조 방사선 치료(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는 방사선의 모양을 종양의 모양에 맞추어 조사합니다. 조직내 근접치료(interstitial therapy)는 고체 또는 액체 형태의 방사선 물질을 수술을 통하여 종양 내부에 삽입하여 치료합니다.


광선역학 요법(photodynamic therapy)은 빛에 반응하는 약물을 주입한 후 레이저를 쬐어 종양세포를 파괴합니다. 보론-중성자 포획치료법(boron-neutron capture therapy)은 보론이 종양에 흡수된 후 중성자 빔을 쬐어 방사선을 방출시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방사선 민감제, 항암제와의 동시 치료 및 뇌의 산소포화도를 높이는 약물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약물이나 방사선 동위원소를 종양세포에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단클론-항체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연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치료법들을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을 “임상 시험”이라고 합니다. 담당 의사가 판단하여 고식적 치료를 하거나 임상 시험을 권유할 수도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교모세포종의 항암제로서 가장 널리 쓰이며 표준치료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테모달입니다. 이 약은 방사선치료와 동시에 투여하기도 하지만, 방사선치료가 끝난 후 약 1개월 후부터 5일간 4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외에 고용량 요법, 혹은 저용량으로 매일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방법들이 있으나 표준적인 치료법 외에는 보험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교모세포종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에는 현재 표준 치료로 인정받고 있는 약물 외에 신체 다른 부위의 암에 사용하는 약물, 새로 개발된 약물 등이 있으며, 현재도 연구자들이 새로운 약물 및 투여 방법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농도의 항암치료와 골수자가이식 또는 줄기세포 이식을 병용하여 더 많은 약물을 종양에 주입할 수 있게 하는 것 등입니다. 생체 용해성 약물판(biodegradable wafer)을 개발하여 종양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도 그중 하나입니다.


또한 2차 약제로서 ICE(Ifosfamide, Carboplatin, Etoposide)요법과 Avastin-Irinotecan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Avastin의 경우 비용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물을 종양에 투입하는 방법 자체에 대해서도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도 촉진 투여(convection enhanced delivery)는 중력을 이용하여 아주 지속적이고 느린 항암제의 흐름 혹은 활성물질의 흐름을 만들어 종양 내로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미립자 형태의 약물을 개발하여 투여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방사선을 가능한 조사하지 않아야 하는 영유아에서 방사선 치료를 3~4세까지 연기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치료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뇌종양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약물들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종양 주위의 뇌부종을 완화시키는 약물입니다. 항-전간제는 간질발작을 조절합니다. 항-구토제는 약물치료 시의 오심 및 구토를 완화시켜줍니다.


· 생물학적 치료
종양세포의 원래의 행동양식을 치료의 목적에 맞게 바꾸어 놓는 최신의 의학기술을 “생물학적 치료”라고 합니다. 자연에서 추출된 물질을 사용하기도 하고 일부 기존 약제의 부작용(side effects)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뇌종양에 대한 이러한 치료의 효과는 아직 연구 중입니다.


종양특이 항원을 이용한 면역치료(백신치료)가 임상시험 단계에 와 있으며,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를 이용한 표적물질(targeted agent)이 일부에서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임상시험 중에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특별히 제작된 유전자를 이용하여 종양세포가 항암제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도로는 인체의 면역 물질의 생성을 자극하는 유전자를 사용하거나 종양 억제 유전자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유전자 치료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1. 수술의 부작용
수술적 치료를 선택한 경우에 있어 수술 후 출혈이 생기거나 뇌부종에 의한 뇌탈출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곧바로 재수술을 요합니다. 수술 2~3일 이후에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종양제거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 뇌부종 등이 있습니다. 방사선 괴사는 치료 후 1~2주 이내에 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치료 후 수 년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의 재발과 방사선 괴사는 구별하기가 힘들어 주의를 요합니다. 일부의 교모세포종에서는 전뇌 및 전척수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골수기능억제로 인한 면역 결핍, 혈소판 결핍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전뇌 방사선 조사를 한 경우에는 인지기능의 저하, 무기력증,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부종에 따른 뇌압상승은 부신피질 호르몬제 투여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 수 주 내지 수 개월 후 일시적인 탈수초화에 따른 경련이나 수술 전 증상 및 증세의 재발이 25% 정도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이 경우도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투여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치료 수 개월 내지 수 년 후에 주로 작은 혈관들의 초자질화로 인한 신경학적인 증상이나 치매, 간질발작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나 자기공명영상(MRI)상에서 뚜렷한 조영증강을 보이면서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에서 대사감퇴의 소견을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수술과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투여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경우 골수억제가 초래되는데, 약의 종류에 따라서는 1주일에서 수 주일에 걸쳐 혈액 검사 결과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특히 치료 후 약 2~3 주 후에 골수억제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다음 번의 항암제 투여를 연기하거나 투여량을 감소시키는 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재발 및 전이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약 1개월에(2~6주) 처음 추적 영상검사를 하고 이후로는 그 후 1년간 2~3개월마다 영상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 이후의 검사일정은 담당의사가 결정합니다. 이러한 촬영을 통하여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고 가능한 재발을 감시하게 됩니다.


고등급 신경교종(high grade gliomas)은 악성 종양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재발할 수 있으며 재발 시 더 높은 등급의 종양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재발은 종양이 원래 생겼던 부위 근처에 생기지만 중추신경계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며 장기 생존한 환자의 경우 중추신경계 밖으로 전이 되기도 합니다.


재발한 종양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및 종양의 성질을 고려하여 2차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고식적 방사선 치료는 한번만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소 부위에 한해 추가로 방사선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의 항암화학요법을 하였던 경우 그 반응을 고려하여 다른 약물로 항암화학요법을 할 수 있습니다. 교모세포종이 재발하여 2차 수술을 하는 경우 종양을 제거하고 난 공간에 카무스틴(BCNU)이라는 항암제를 방출하는 생분해성 박판(biodegradable wafer)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치료현황

“예후”란 치료 결과에 대한 예측을 말합니다. 예후에 대한 정보는 같은 병을 가진 일군의 환자들에게서 추출되는 통계 정보이며 개인에게 반드시 꼭 맞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개개의 환자가 얼마나 치료에 잘 반응하는지는 종양의 악성도, 수술로 제거한 정도 및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환자의 연령도 아주 중요한 예후 인자로서 청장년층이나 소아의 예후가 좀 더 좋습니다.


교모세포종은 주위 뇌조직으로 침투하며 자라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무 치료도 하지 않을 경우 이 종양들은 매우 빨리 증식하기 때문에 치료의 목적은 이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예후 인자가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데 진단 당시의 나이가 40세 미만인지 이상인지 여부와 신경학적 장애유무, 첫 수술 시 절제의 범위 등이 영향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후는 통상 “정중 생존 기간”(median survival time : 해당 환자를 생존 기간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100명 중 50번째 환자의 생존 기간)으로 나타내어 집니다. 따라서 정중 생존 기간은 절반의 환자는 그것보다 예후가 좋고 다른 절반의 환자는 그것보다 예후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악성인 교모세포종의 경우, 성인의 정중 생존 기간은 약 1년 정도입니다. 2012년Journal of Neuro-Onc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1년, 2년, 3년, 5년 생존율은 각각 47.2%, 20.0%, 13.0%, 8.9%였고, 10년 생존율은 5.3%였습니다.


이러한 장기 생존자들이 가지는 특성을 파악하여 희망을 찾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시험적인 치료의 성적을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담당의사와 추천받은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료인지, 이 치료의 이득은 무엇인지, 위험 요소는 무엇인지, 치료에 따른 삶의 질의 변화는 어떠할 것인지 등을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적인 치료를 받게 되신다면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그 치료를 받았는지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가이드

신경계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치료와 질병에 의해 변화된 생활에 적응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적응에는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삶의 기대에 대한 조절 등을 포함한 많은 신체적, 정신적 변화들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일상생활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간질발작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보호자 없이 혼자 있는 일은 가급적 없어야 하며,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동의 장애가 있을 시에는 걸을 때 환자를 지지할 수 있는 보행기, 지팡이 등을 이용하며, 근육의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 정상 관절운동범위(ROM) 운동을 실시합니다.


의사소통에 손상이 있는 사람과 대화할 경우, 천천히 이야기하며 긴 질문이나 응답은 피합니다. 경시하는 투의 말을 사용하거나 어린이처럼 대하지 않도록 하고, 몸짓을 사용하거나 종이와 연필, 칠판 등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암의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방법에서부터 신체와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암질환 자체와 치료과정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생활 속 대처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바른 접근방법까지 암환자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생활 가이드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먹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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