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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간 경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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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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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6 2020/05/29 00:20
수정 2020/05/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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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이란 주로 머리 한쪽, 측두부가 지끈거리거나 쿵쿵 거리는 듯한 통증이 특징으로 머리가 전체적으로 뻐근하고 조이는 긴장형 두통과 차이가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학업이나 업무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일부는 편두통이 나타나기 전에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목이 뻣뻣해지고,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지는 등의 전조 증상을 경험한다. 또 통증이 사라진 후에 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편두통 환자의 20%는 신경장애를 경험한다.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민정 교수는 “눈 앞에서 번쩍임이 나타나는 등의 시각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두통이 사라지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드물게 감각 장애나, 운동 장애, 언어 장애를 통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편두통은 4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고,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2~3배 많다. 가족력도 60%에 달한다. 편두통의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긴장감이다. 또 초콜릿, 과일 등의 음식, 밤을 새는 등으로 수면 형태가 바뀌는 것도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김민정 교수는 “특히 편두통은 여성 호르몬양의 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월경주기, 피임약으로도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를 찾아 이를 피하는 데서 시작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 등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김 교수는 “편두통의 기미가 보이면 치료는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좋다”며 “치료 없이 만성화 되면 치료를 해도, 효과가 떨어져 호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편두통이 발생하면 일반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자주 먹으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편두통이 되기 쉽다”며 “편두통이 자주 재발한다면 평소에 예방치료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치료는 약물로 한다. 약물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뇌혈관의 흥분을 낮추고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제타 차단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이용한다. 처음에는 저용량으로 매일 복용하면서 천천히 양을 늘리면서 3~6개월 간 복용한다. 또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인자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적절한 수면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편두통의 재발을 막고, 통증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줄이는 데 필요하다.

편두통의 급성기 치료에는 빨리 통증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초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면 같은 약물에 대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 김민정 교수는 “편두통 약의 경우, 두통이 시작되면 초기에 바로 치료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정 교수는 “약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때는 말초신경차단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대후두 신경, 안와상 신경, 귓바퀴 측두 신경 차단술 등 두통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치료 부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정 교수는 “이는 치료를 위한 약물에 반응이 없거나, 효과가 적은 경우, 예방적 약물 치료도 효과가 없거나, 약물 치료 자체가 어려운 환자에게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편두통의 경우에는 보톡스를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김민정 교수는 “보톡스를 근육 내 주사해 신경전달 물질 분비를 억제시켜 두통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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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에 걸쳐 발생, 증상 없어 발견 어려워 방심 말아야
- 말기에는 이식이 유일한 치료법,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해야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알코올을 해독하는 작용부터 탄수화물과 단백질·지방·호르몬 등을 합성·대사 처리하는 일까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중요한 만큼 간 조직은 뛰어난 회복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속적인 손상은 버틸 수 없다. 간의 지속적인 손상으로 생기는 간경변증은 해마다 환자가 늘어 2015년부터 2019년 5년 새 약 18%가량 증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의 도움말로 간경변증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본다.

△간경변증이란 무엇인가요?

- 간은 재생능력이 좋다. 정상적인 간 기능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질병으로 인해 간을 절제해도 원래와 유사하게 성장하며, 재생능력 덕분에 다른 사람의 간 일부를 이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간세포에 염증이 반복되면 정상 세포는 파괴되고 상처의 회복과정에서 흉터 조직처럼 대체되는데, 이를 ‘섬유화’라고 한다. 간 섬유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면 간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흉터로 인해 정상 간 조직의 양은 줄어들어 간 기능도 점차 떨어진다. 간의 섬유화가 심하고 광범위하게 진행돼 간이 딱딱해지면서 쪼그라드는 것을 간경변증이라고 한다.

△간경변증이 있으면 간암도 조심해야 하나요?

- 다른 암과 달리 간암은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환자, 그리고 여러 원인에 의한 △간경변증 환자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만성적인 간염이 있거나 간경변증 상태라면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같은 바이러스라도 급성 A형간염은 만성화되지 않고 따라서 간경변증으로 진행하지도 않는다. 단기간의 급성간염으로는 간경변증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간경변증은 간세포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한다.

△간경변증, 왜 무서운가요?

- 간경변증의 무서운 점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는 것이다. 상당히 진행되고 합병증이 생겨야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한다. 증상은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다르며 쉽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기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더 진행되면 복수가 차는데, 이 경우 간경변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매우 위험하다.

신현필 교수는 “초반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발생해도 일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만성간염이나 음주력, 지방간이 심한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초음파 검사를 통한 간의 음영과 혈액검사만으로도 쉽게 의심할 수 있다. 복부초음파검사나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면 간경변증이 있으면 거친 음영이나 울퉁불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에 확진된 만성간질환이나, 영상 검사에서 전형적인 간경변증이 없더라도 관찰해야 되는 경우가 있다. 만성간염이나 음주 등 간 기능 검사 이상을 보일 원인이 없는데 단순한 지방간으로 보기에는 수치가 상당히 지속해서 높은 경우나, 간섬유화 관련검사에서 진행된 간섬유 의심소견이 보이는 경우 역시 관찰이 필요하다. 간경변증의 확인만을 위한 간 조직검사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으나 지방간염 등 다른 간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하기도 한다.

△ B형간염이 간경변증까지 진행되면 치료 방법은 없나요?

- B형간염은 약제만으로 치료되는 경우는 드물고 고혈압처럼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지금 나와 있는 약들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완치 개념이 아니다. 간혹 투약 중에 B형간염 항원이 소멸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에도 간상태에 따라 계속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간경변증으로 진행한 경우는 아직 정상 간으로 회복시키는 치료약이 없어 말기에는 간이식이 마지막 수단이다. 이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피부 상처도 손상된 부위를 잘 관리하면 흉터가 최소한으로 남듯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치료를 열심히 받으면 간경변증이 치료는 아니더라도 섬유화가 부분적으로 호전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다. 간섬유화 진행과정에서도 치료를 통해 더 이상 진행을 막고, 기능을 어느 정도 호전시킬 수 있다.

△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 매년 간경변증 환자 중 약 3%가 간암으로 발전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에서 40세 이상의 간경변증 환자, 만성 B형간염 또는 C형간염 환자에게 상·하반기 각 1회 초음파검사를 지원하니, 이를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는 만성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도 위험하기에 국가에서 시행하는 검진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과거에 보균자라고 해서 간염 환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관리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어머니로부터 얻은 수직감염자가 많다. 이 경우 바이러스 수치는 높지만 간 수치는 정상인 ‘면역관용기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단순간 수치가 좋아서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활동성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을 자각증상만으로는 알기 어렵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그래서 만성 바이러스 감염자는 간 손상이나 섬유화 과정이 없을 때부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이 간경변증과 간암 발생을 현저하게 낮추는 방법이다.

△술과는 얼마나 연관이 있나요?

- 술은 변수가 많아 정확한 안전기준은 없다. 또 사람마다 음주 횟수와 양이 다르고, 성별, 나이, 알코올 대사 능력 등 개인차가 크므로 반드시 몇 잔까지는 괜찮다고 말하기 어렵다.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남자는 하루 소주 3잔, 여자는 2잔 이하가 안전하다. 하지만 매일 소주 3잔을 마시는 정도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신현필 교수는 “알코올은 직접 간손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여러 대사과정을 통해 지속해서 간 손상을 주게 되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술은 가능하면 안 마시는 게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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