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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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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0 2020/05/29 10:26
수정 2020/05/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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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항암 신약 2종 국내 허가…고형암 경쟁력 강화


뉴베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사망률 개선


비트락비, 다양한 암종에서 객관적 반응률 53%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바이엘의 항암제 신약 2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치료를 위한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i)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와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를 위한 경구용 선택적트로포미오신수용체키나제(TRK) 저해제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으로 최근 식약처로부터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뉴베카는 독특한 화학구조를 가진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로 안드로겐 수용체에 결합해 강한 길항작용을 통해 전립선압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이번 국내 허가는 안드로겐 박탈요법(ADT)과 병용으로 뉴베카와 위약대조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인 ARAMIS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의 주요평가 항목인 무전이 생존기간(MFS)은 뉴베카와 ADT 병용군에서 40.4개월로, 위약과 ADT 병용군의 18.4개월에 비해 유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사망위험율은 3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비트락비는 알려진 획득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neurotrophic receptor tyrosine kinase)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소아 환자 중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제(혹은 치료 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가능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비트락비의 효능효과는 전체 반응률을 근거로 허가됐고, 생존기간의 증가와 같은 임상적 유익성을 입증하는 임상 시험결과는 없다.

이번 국내 허가는 성인 및 소아 NTRK 유전자 융합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18세 이상 성인 대상의 1상 시험, 성인 및 12세 이상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NAVIGATE 2상 시험 및 원발성 CNS 종양까지 포함한 생후 1개월~21세까지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SCOUT 1/2상 시험)에 근거한다.

3가지 임상연구로부터 NTRK 유전자 융합이 확인된 총 55명의 유효성 평가에 따르면, 비트락비는 다양한 암종(연부조직육종, 영아 섬유육종, 침샘암, 갑상샘암, 폐암, 흑색종, 결장암, 위장관기질종양, 담관암, 충수암, 유방암 및 췌장암 등)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5%와 부분 반응률(PR) 53%를 달성했다.

 

암세포 표적 치료유전자 운반 캡슐 개발

안전하게 대량생산 가능…3년 내 임상시험 실시 

日 연구팀


암세포를 목표로 치료유전자를 도달케 하는 미소캡슐이 개발됐다.

일본 도시바와 신슈대 공동연구팀은 실증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백혈병 암세포를 표적으로 이 유전자를 운반하는 데 성공하고, 3년 내 임상시험을 실시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유전자치료에서는 유전자벡터로서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제조와 치료과정에서 감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캡슐은 인공화학합성물로 만들어져 안전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유전자치료 연구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고 강조했다.

미소캡슐은 '리보솜'이라는 직경 약 100나노미터의 인공막. 도시바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6종의 지질이 주성분이다.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우선적으로 암세포 속에 들어가 분해되어 치료유전자를 운반할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유전자를 내포한 리보솜을 쥐에 투여한 결과, 백혈병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질의 배합을 바꾸면 다양한 암세포에 들어가 치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SCO에서 '홈런' 외친 치료제들‥"남들이 가지 않은 길"

확실한 재발 및 사망위험 감소 데이터 공개‥치열한 경쟁 속 중요한 평가 변수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의미있는 데이터가 또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 Therapy)에서 또 한번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타그리소는 가장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타 치료제들이 선보이지 않은 ADAURA 임상결과는 또 한번 타그리소를 위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ADAURA 임상은 1~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682명을 대상으로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를 통한 치료 유지기간을 3년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뛰어난 효과로 인해, 보다 빨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타그리소 80mg과 위약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임상에 참여한 타그리소 환자의 89%는 2년이 지난 후에도 암 재발 없이 생존했으며, 위약군은 53%에 불과했다.
 
중간분석 결과, 2~3A기 환자에서 타그리소군의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은 위약군보다 83%가 줄어들었다. 나머지 군에서는 타그리소군이 위약보다 79% 재발 또는 사망위험을 낮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결과가 수술적 치료와 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이 큰 EGFR 비소세포폐암에서 타그리소의 조기 사용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머크·화이자제약의 '바벤시오(아벨루맙)'는 방광암에서 3상 JAVELIN Bladder 100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이전에 치료받지 않았고 유도 항암화학요법 이후 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 700명이 포함됐다.
 
바벤시오를 1차로 사용한 환자군은 중간 분석에서 환자의 생존기간 중앙값이 21.4개월로 연장됐고, 최적 지지요법(Best Supportive Care)을 받는 그룹은 14.3개월이었다.
 
PD-L1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에서도 바벤시오는 상당히 긴 생존기간을 나타냈는데, 이들의 평균 생존기간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메르켈세포암에 주력하고 있는 바벤시오가 방광암에서 보여준 결과는 충분히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밖에 바벤시오는 임신성 융모암(Gestational trophoblastic tumor) 환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2상 임상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15명의 환자 중 8명의 재발을 막았다. 이들은 29개월동안 재발하지 않았다.
 
KEYNOTE-177 임상에서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MSI-H(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또는 dMMR(mismatch repair deficient) 대장암 환자에게서 16.5개월동안 종양을 억제시켰다. 이는 8.2개월의 타 항암치료군과 비교된다. 키트루다는 이들의 질병 악화나 사망 위험을 40%까지 줄였다.
 
키트루다의 비교대조군은 FOLFIRI 또는 FOLFOX 단독 또는 FOLFIRI나 FOLFOX에 베바시주맙이나 세툭시맙을 병용 투여했다.
 
12개월의 추적기간 동안 키트루다군의 55.3%가 암이 악화되지 않았으나, 항암치료군은 37.3%이었다.
 
24개월 시점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키트루다 환자군은 48.3개월, 항암치료군은 18.6%로 나타났다.
 
또한 완전 반응 부분에서, 키트루다 환자군은 11%, 항암치료군 3.9%이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
 
키트루다에게 반응한 환자군 83%는 그 혜택이 2년 이상 지속됐고, 항암치료군은 35%에 불과했다.



 코로나19 백신개발 3대 주자 ‘과제 산적’


칸시노, 옥스퍼드대, 모더나 각각의 문제 직면


급속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 개발 과정이 지속 시험 디자인을 통해 두단계로 압축된 가운데, 현재 백신 개발 3대 주자에 있어서 성공을 위해 해결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피어스파마는 지적했다.


즉, 처음으로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재조합 백신이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중국 칸시노 바이올로직스와 최근 mRNA 백신의 1상 임상 예비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데노바이러스-벡터 백신 모두 각각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란셋을 통해 1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한 칸시노는 108명의 건강인을 대상으로 3회 접종 결과 일반적으로 좋은 내약성을 보였으며 28일 이내 중화항체와 함께 T세포 반응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 이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유전 정보를 실었는데, 많은 이들이 이미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지녀 백신 벡터가 공격받고 효과를 떨어질 우려가 도사리고 있다.


 칸시노의 연구에서도 참가자의 절반이 이미 Ad5 벡터에 대한 중화 항체가 높은 상태로 나타났다.


아울러 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 ChAdOx1도 최근 바이오아카이브 발표에 의하면 원숭이 실험 결과 백신을 접종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지만 이후 폐렴 징후가 비접종 동물 중 2/3에서 발생한데 비해 접종 동물은 나타나지 않는 등 증상을 개선시켜 임상시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측면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보통 30~40%의 예방 효과를 지니는 독감 백신과 비슷하게 감염 시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임 하버드의대 교수는 포브스를 통해 동물실험에서 중화항체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의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모더나의 mRNA-1273 임상시험에서도 접종자 가운데 중화항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 이상으로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반응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즉 모더나는 코로나19를 겪은 지 1~2개월 이내의 회복자 혈액을 비교했는데 이에 대해 에버스코어 ISI는 회복 후 초기에는 항체가 높아도 1~2개월 뒤에는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해 칸시노 역시 기존의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에도 중화항체는 환자의 회복 뒤 빠르게 감소했지만 면역에 CD4 및 CD8 T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목한 바 있다.


이 가운데서도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감염률을 바로 비교해 알 수 있는 대규모 3상 시험에 필요한 환자가 세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로 부상하고 있다.  



성인 T세포 백혈병 신약 개발


메틸화 저해해 종양증식 억제…안전한 경구제로 기대


日 연구팀,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 실시


혈액암의 일종인 성인 T세포 백혈병(ATL)의 진행을 억제하는 항암제로서 이용이 기대되는 신약이 개발됐다.

일본 사가의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질환이 악화됨에 따라 유전자에 녹이 스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점을 발견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약물로 녹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부작용을 억제하는 안전한 경구제로 개발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에 임상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TL은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가 HTLV-1 바이러스에 감염됨에 따라 발병하고 감염자의 2~5%에서 발생한다. 일본에서만 감염자가 80만~110만명으로 추정되고 이 가운데 40만~50만명이 규슈와 오키나와에 집중해 있다.

연구팀은 ATL의 진행과 함께 유전자 DNA에 '메틸기'라는 분자가 달라붙는 '메틸화'가 진행되고 녹이 스는 것처럼 축적되는 상태가 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메틸기가 떨어지는 '탈메틸화' 작용을 하는 기존약은 있지만 연일 주사가 필요해 환자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경구투여가 가능한 신약개발이 추진돼 왔다.

쥐 실험에서는 메틸화를 저해해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 기존약과 효과는 비슷하면서 부작용은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연구성과는 미국 혈액학회저널 '블러드'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치료제는 부작용이 커 장기투여가 힘들었지만 신약은 조기부터 장기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녹을 제거함에 따라 재차 암에 걸리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는 발병 전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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