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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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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8 2020/05/30 21:30
수정 2020/05/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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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원격전이, 림프절 전이보다 훨씬 더 어렵다"


美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네이처 유전학' 논문 게재

 

 

 대장 원발암과 전이암의 '진화 이력' 분석 결과

처음 생긴 장기나 조직에서 암이 다른 부위로 옮겨가 종양으로 커지는 걸 전이(metastasis)라 한다. 암이 전이하려면 혈관이나 림프관 중 하나를 거쳐야 한다.


암세포가 림프절에 전이한 뒤 다시 혈관으로 들어가 전신으로 퍼진다는 게 기존의 통설이나, 여러 장기로 퍼질 경우엔 갑작스럽게 혈관을 통해 전이된다는 설도 유력하다.
 

림프절 전이는 나쁜 예후의 전조지만 치료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이와 달리 멀리 떨어진 장기 등으로 퍼지는 원격 전이(distant metastases)는 보통 4기 암으로 분류되고, 치료의 목적도 임시적인 통증 완화에 그친다. 사실상 치료가 어렵다는 뜻이다.
 

그런데 암의 림프절 전이와 원격 전이는, 그 과정에 작용하는 진화적 기제가 서로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스탠퍼드대의 공동 연구팀은 26일(현지시간) 저널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장에 생긴 수십 개의 원발암 종양과 여기서 다른 부위로 퍼진 전이암의 진화 이력을 재구성해 분석했다. 그 결과, 림프절 전이는 진화적 다양성이 매우 높은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유전적 이질성은, 원발암의 많은 하위 계통에서 암의 씨앗이 뿌려졌을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원격 전이 그룹은 이와 대조적으로 진화적 동질성이 두드러졌다. 서로 많이 닮았고, 가까운 과거에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에 병소를 옮길 수 있는 원발암 세포가 매우 적으리라는 걸 암시한다.
 

더구나 개별 림프절 전이 내에서 관찰되는 유전적 다양성이 원격 전이암의 그것보다 훨씬 높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종합해, 해부학적으로 다른 부위에 전이암을 형성하는 선택적 압력이 현저히 다르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암의 림프절 전이는 많은 세포에 의해 상대적으로 쉽게 이뤄지지만, 멀리 떨어진 부위에 암세포가 퍼져 종양으로 발달하려면 훨씬 더 도전적인 '병목 통과'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원발암의 유전적 하위 계통 가운데 극히 일부만 이런 능력을 갖춘 것 같다고 연구팀은 강조한다.
 

향후 연구에선 림프절 전이냐, 아니면 원격 전이냐를 선택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가까운 림프절을 그냥 두고 멀리 떨어진 간 등으로 옮겨가는 게 더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림프절의 미세환경이 멀리 떨어진 장기의 유연조직(parenchyma)보다 전이에 유리해서인지 등이 관건인 셈이다.
 

또한 상이한 부위에서 전이암의 형성 속도를 제한하는 분자적 요인을 이해한다면, 새로운 예방적 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HO “동물-사람 간 코로나19 전염 의심사례 주시” 


밍크 감염 후 농장 인부 3명 잇따라 확진 판정 

 

 

최근 네덜란드에서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긴장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WHO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사람이 밍크에서 코로나19에 전염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조사하는 네덜란드 연구진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밍크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주로 북아메리카와 유럽 및 아시아의 북부에 서식한다.
 

지난달 네덜란드 남부 농장 2곳에서 사육되던 밍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뒤이어 최근에는 농장 인부 3명도 잇따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덜란드 정부는 감염된 인부 가운데 최소 1명은 밍크로부터 직접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WHO 관계자는 "이는 동물-인간 간 첫 전염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동물이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검토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ASCO에서 '홈런' 외친 치료제들‥"남들이 가지 않은 길"

확실한 재발 및 사망위험 감소 데이터 공개‥치열한 경쟁 속 중요한 평가 변수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의미있는 데이터가 또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 Therapy)에서 또 한번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타그리소는 가장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타 치료제들이 선보이지 않은 ADAURA 임상결과는 또 한번 타그리소를 위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ADAURA 임상은 1~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682명을 대상으로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를 통한 치료 유지기간을 3년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뛰어난 효과로 인해, 보다 빨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타그리소 80mg과 위약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임상에 참여한 타그리소 환자의 89%는 2년이 지난 후에도 암 재발 없이 생존했으며, 위약군은 53%에 불과했다.
 
중간분석 결과, 2~3A기 환자에서 타그리소군의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은 위약군보다 83%가 줄어들었다. 나머지 군에서는 타그리소군이 위약보다 79% 재발 또는 사망위험을 낮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결과가 수술적 치료와 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이 큰 EGFR 비소세포폐암에서 타그리소의 조기 사용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머크·화이자제약의 '바벤시오(아벨루맙)'는 방광암에서 3상 JAVELIN Bladder 100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이전에 치료받지 않았고 유도 항암화학요법 이후 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 700명이 포함됐다.
 
바벤시오를 1차로 사용한 환자군은 중간 분석에서 환자의 생존기간 중앙값이 21.4개월로 연장됐고, 최적 지지요법(Best Supportive Care)을 받는 그룹은 14.3개월이었다.
 
PD-L1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에서도 바벤시오는 상당히 긴 생존기간을 나타냈는데, 이들의 평균 생존기간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메르켈세포암에 주력하고 있는 바벤시오가 방광암에서 보여준 결과는 충분히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밖에 바벤시오는 임신성 융모암(Gestational trophoblastic tumor) 환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2상 임상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15명의 환자 중 8명의 재발을 막았다. 이들은 29개월동안 재발하지 않았다.
 
KEYNOTE-177 임상에서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MSI-H(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또는 dMMR(mismatch repair deficient) 대장암 환자에게서 16.5개월동안 종양을 억제시켰다. 이는 8.2개월의 타 항암치료군과 비교된다. 키트루다는 이들의 질병 악화나 사망 위험을 40%까지 줄였다.
 
키트루다의 비교대조군은 FOLFIRI 또는 FOLFOX 단독 또는 FOLFIRI나 FOLFOX에 베바시주맙이나 세툭시맙을 병용 투여했다.
 
12개월의 추적기간 동안 키트루다군의 55.3%가 암이 악화되지 않았으나, 항암치료군은 37.3%이었다.
 
24개월 시점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키트루다 환자군은 48.3개월, 항암치료군은 18.6%로 나타났다.
 
또한 완전 반응 부분에서, 키트루다 환자군은 11%, 항암치료군 3.9%이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
 
키트루다에게 반응한 환자군 83%는 그 혜택이 2년 이상 지속됐고, 항암치료군은 3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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