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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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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0 2020/06/04 11:28
수정 2020/06/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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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포감염 없이도 고환 손상시킬 가능성"


연구진, 환자 11명 샘플 분석…"직접적 증거 없어" 신중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번 연구와 무관)신종 코로나바이러스(노란색)가 세포 표면(청색·분홍색)에 몰려있다. 미국 확진자의 검체를 배양해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것.
[미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성 생식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바이러스가 고환세포를 감염시키지 않고도 고환을 손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터프츠 메디컬센터의 저우밍 교수와 중국 우한(武漢) 화중과기대학 녜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유럽 비뇨기과 포커스'(European Urology Focus)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논문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11명의 샘플을 이용, 고환 조직과 정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단 하나의 샘플에서 약간의 바이러스가 나왔으며 이 환자는 체내에 바이러스양이 많은 경우였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바이러스가 고환 조직이 아닌 혈액에 있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80% 이상의 샘플의 경우 고환 내 정액을 만드는 부위인 정세관에 심한 손상이 있었다면서, 정세관 세포가 부풀어 오른 상태였고 일부는 정액을 만드는 데 영향이 있을 정도의 손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고환 세포에 들어가지 않고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불명확하다"면서도 "고환 내 ACE2(앤지오텐신 전환효소2) 수용체가 있어 바이러스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결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스파이크 단백질 등 (세포막에 존재하는) 막단백질이 고환 손상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회복기에 있는 환자는 정자 기부나 임신계획에 대해 숙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또 "코로나19에 따른 고환 손상 위험을 줄일 방안을 찾는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푸단대 부속 상하이(上海)시 공공위생임상센터 연구자 장수예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신중론을 폈다.

장수예는 "많은 바이러스가 ACE2와 결합해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끼치고, ACE2에 의존하는 세포에 손상을 끼칠 수 있다"면서, 면역체계 문제 때문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SCMP는 코로나19가 남성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남성 호르몬 이상이 관측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환자의 정액 샘플에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남성환자 5명 중 1명 꼴로 고환에 불편함이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고, 미국에서는 40대 남성이 사타구니 부위 통증으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기도 했다.


 "길리어드, 렘데시비르로 연 8.5조원 매출 예상"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이미 쓰이고 있는 '렘데시비르'로 2022년까지 연 70억달러(8조51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SVB 리링크는 이날 길리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상향조정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아웃퍼폼은 다우지수 평균 상승률보다 더 큰 상승률을 보이는 종목을 말한다.

SVB 리링크는 "렘데시비르의 시장 가격이 미국과 유럽, 그리고 다른 시장에서 환자 1인당 각각 5000달러, 4000달러, 2000달러에 책정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연간 매출을 추산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에볼라 치료제로 공식 승인을 받진 못했으나 코로나19에 약효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미국, 인도 보건당국은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SVB 리링크는 "세계 각국 정부가 향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렘데시비르 비축에 나설 것"이라며 "렘데시비르의 상업 판매는 올해 말, 내년 말엔 정부 비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2년 예상 매출 77억달러(9조3709억원) 중 절반은 정부 비축 계약에서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정부가 렘데시비르 비축을 멈출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회복기 혈장 수혈효과 '렘데시비르'와 유사

수혈 후 별다른 부작용 없어...'회복기 혈장 치료법',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 대안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들의 혈장을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수혈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미국 최초의 전문가 그룹 평가(peer-reviewed) 시험에서 고무적인 결론이 도출됐다.

회복기 혈장 치료법을 진행한 25명의 환자들 가운데 19명에서 증상이 호전되었을 뿐 아니라 이 중 11명은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텍사스대학 오스틴캠퍼스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 텍사스州 휴스턴에 소재한 휴스턴 감리교병원은 지난 3월 28일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들의 혈장을 2명의 중증 환자들에게 투여해 미국에서 ‘코로나19’ 회복기 혈장을 중증 환자들에게 수혈한 첫 번째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텍사스대학 오스틴캠퍼스는 휴스턴 감리교병원의 협력기관으로 회복기 혈장 치료법 시험에 참여해 왔다.

이 대학은 항체검사를 개발했을 뿐 아니라 가장 높은 수치의 항체반응을 나타낸 회복환자들로부터 혈장을 기증받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2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혈장을 수혈받은 후 별다른 부작용이 수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회복기 혈장 치료법이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할 때 안전한 대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휴스턴 감리교병원 및 텍사스대학 오스틴캠퍼스 연구팀 등이 진행한 이 시험은 지금까지 회복기 혈장 수혈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시험례들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 것이다.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의학 학술지 ‘미국 병리학誌’(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26일 ‘회복기 혈장을 사용한 ’코로나19‘ 환자 치료’ 제목의 보고서로 게재됐다.

미국에서 회복기 혈장을 사용한 전문가 그룹 평가 시험결과가 학술지에 게재된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험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휴스턴 감리교병원의 제임스 M. 머서 병리?유전체의학과장은 “각국의 의사 연구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약이나 치료법을 테스트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회복기 혈장 치료법이 잠재적으로 가장 유망한 전략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아직까지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검증된 치료법이나 치유법이 부재한 지금이야말로 발빠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시험에서 연구책임자는 휴스턴 감리교연구소의 에릭 살라자르 조교수(병리학?유전체 의학)가 맡았다.

시험에서 환자들은 FDA의 비상사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처음으로 회복기 혈장을 수혈받을 수 있었다. 이후 4월 3일 FDA가 신속하게 승인을 결정함에 따라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회복기 혈장의 수혈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번 시험에서 추가로 확보된 자료를 보면 회복기 혈장을 수혈받은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치료효과는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했을 때와 유사했음이(similar) 눈에 띄었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사용한 ‘코로나19’ 치료 결과는 최근 공개된 바 있다.

휴스턴 감리교병원 및 텍사스대학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은 또한 시험에서 관찰된 합병증(complications)이 ‘코로나19’ 증상의 진행과 관련해 보고된 내용과 대동소이했다고 설명했다. 바꿔 말하면 합병증이 혈장 수혈의 결과로 발생한 것이 아니었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이번 시험에서 도출된 전체적인 결과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회복기 혈장을 사용한 후 최근 결과가 보고되었던 다른 몇몇 소규모 시험례들과 궤를 같이했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연구팀은 회복기 혈장 치료법의 효과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으려면 잘 설계된 임상시험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휴스턴 감리교병원은 증상이 나타난 후 수혈시점이나 환자의 생물측정학상의 지표에 따른 회복기 혈장 수혈횟수 및 수혈량, 기증된 혈장의 항체 수치 등 최적의 회복기 혈장 치료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험자 무작위 분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직후 회복기 혈장을 수혈했을 때 보다 나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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