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오랜만에 좋습니다.
주주분들께서도 간만에 좋으신지,
글들이 많이 올라 오네요.
곰탕님을 비롯한 주주분들의 복귀 소식도 글을 읽는 동안 즐겁습니다.

4년 넘는 기간동안 투자.
나름 진성 주주라 생각하는데,
아마 씽크풀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 중에서는
저의 주식 수가 적은 편에 속할 겁니다.

그래도 몇 년 전에 첫째 아이에게
소액이나마 증여를 했습니다.
첫째 아이의 평단은 296000원에서 시작하여
조금 낮아지긴 했습니다.
(고점에서 매수를 많이 했던 저 또한 아직은 손실 중입니다.)

언젠가 오르긴 하겠지 생각은 했지만
오늘 이렇게 상승하니,
나중에 둘째가 왜 형에게만 셀 주식 줬냐고 투정하면 어쩌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 많지 않은 월급쟁이인 외벌이 가장으로서
사악한 은행에 매달 원리금 내느라 등골이 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자식을 생각하며 몇 주 증여하면
마음만은 편하겠지요.

db 지점이 많지는 않다 보니,
제가 있는 곳에서 1시간을 가야 합니다.
6월 말쯤 조퇴하고, 둘째 계좌를 만들러 다녀오겠습니다.
하루 빨리 우리 가족 모두 셀을 보유한
셀 가족이 되고 싶네요.

편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