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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믿거나 말거나 프로희망회로러 사리곰탕입니다.

어제 복귀 글에서 주주님들의 엄청많은 환대에 제가 과연 이런 대접을 받을만한 사람인가 싶어 아직도 어리둥절 합니다.

각설하고, 요즘 드는 몇가지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게시판의 능력자분들께서 이미 많이들 언급해 주셨고 대부분 주주님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1. 지금의 상승이 과거의 상승과 무엇이 다른가?

  - 17년의 상승이 코스피 이전에 따른 이벤트 드리븐 효과였다면, 지금의 상승은 실적폭발을 기초로 한 본격적인 상승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가의 상승 자체가 질적으로 다르다고 봅니다.

2. 공매도 금지가 3개월이나 지났는데 왜 빠른 숏커버가 일어나지 않는가?

  - 3개월간 현물로 누르고 자전거래로 가두고, 셀케, 셀제 폭등시키고 삼바 끌어올려 상대적 박탈감을 극에 다다르게 하였습니다. 이는 분명 셀트 물량 숏커버 전의 정지작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숏커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아직 공매도 금지 3개월이 추가로 남아 있습니다 ^^

3. 앞으로 주가는 어떻게 될까?

  - 주가를 예측한다는 것이 불가능이지만 흐름을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실적에 기반한다는 상식에 비추어 보면 실적에 부침이 없는 한 장기적으로 우상향입니다. 숏커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단기적으로 급등락을 반복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우상향의 큰 틀안에서 이겠죠.

4. 그럼 언제 팔아야 하는가?

  - 셀트리온을 언제 팔아야 하는 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첫째, 얼마에 파느냐인데요, 이는 본인이 정한 목표가에 도달하면 그냥 익절하는 것일테구요, 둘째, 셀트리온의 실적이 정체되는 시점에서 파는 것인데요, 이는 앞으로도 10여년 뒤의 일이라 지금 고민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저점매수 고점매도가 가능하신 분들은 그렇게 하시면 되겠지만, 저를 포함 대부분 일반인들은 고점매수, 저점매도 하게 될 공산이 크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5. 지금은 팔 때인가?

  - 지금은 숏커버 중입니다. 공매세력이 셀트 주식을 원하는 시기입니다. 가만있어도 매수가 들어오는 즐거운 구간입니다. 매월 수출통계가 무섭게 상승중입니다. 셀케, 셀제의 추가적인 상승은 어렵지만 셀트는 이제 시작되었지요. 셀트의 코로나 치료제는 국가주도로 일정보다 앞당겨 개발이 진행중이며, 사측에선 검사키트의 출시시기도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셀트리온의 뉴스가 로이터, 나스닥 등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기준에선 최소한 지금은 절대로 팔 때가 아닙니다.

6. 여러분의 목표가는 얼마인가요?

  - 공매도 금지는 9월에 끝날지 몰라도 코로나는 내년, 내후년까지도 종식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버드대에서 시뮬레이션 한 결과로는 확진자의 상승과 하락의 반복이 지속될거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결국엔 셀트리온의 치료제 개발과 키트가 어느 정도 비중으로 영향을 미칠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셀트리온이 예전엔 개미지옥이었을지 몰라도 앞으로 공견지옥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사정이 달라 목표가가 천차만별이시겠지만, 높은 수익을 보시려면 높은 목표가를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목표가에 수익을 보실 수 있는 성공투자 하시길 바래봅니다 ^^

추신: 저는 프로희망회로러이므로 시덥잖은 악재(?)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시점 셀트리온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램시마SC 유럽 적응증 추가가 두어달 연기된 점 뿐입니다. 제글은 굉장히 낙관주의적인 글이므로 혹시 제 스탠스를 모르시는 분들께서 이 글을 참고하여 매수하시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