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서희건설(035890)] 지역주택조합 골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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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골목대장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중견건설사다. 일찍부터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집중하면서 역량을 키웠다. 현재 매출의 약 70%가 지역주택조합에서 나온다. 해당 사업은 업무대행사(지역주택조합 시행사)와 관계가 중요한데 동사는 2012년부터 진출하여 대행사들과 관계를 형성해왔다. 게다가 사업 규모가 중소형단지 특화 건설사들이 들어오기에는 무리가 있고 대형 건설사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잡음이 많은 해당 사업 진출에 적극적이지 않다. 한동안 지역주택조합 사업 강자로 자리 유지가 가능한 구조다.
물량 확보로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 가능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 규모만 2.5조원이다. 동사의 건설 수주 잔고는 8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역주택사업 비중이 높아 사업 특성 상 수주잔고에서 모두 착공까지 이어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향후 1년간 추가 착공이 유력한 물량만 2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연간 신규 착공 물량을 2020년 1.3조원, 2021년 1.5조원으로 가정했다.
2020년 매출액 1.29조원(+3.6%, 이하 YoY), 영업이익 1,466억원(+24.0%), 2021년 매출액 1.35조원(+4.5%), 영업이익 1,525억원(+4.1%)의 안정적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주가를 부양할 신사업 부족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동사는 ① 골프장 건설 및 운영, ② 물류창고 건설, ③ 목포와 익산 공원 기부 채납 + 잔여 부지 아파트 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모두 긍정적인 사업들이지만 PER 2.3배, PBR 0.5배(2020년 기준)로 극단적으로 낮은 주가를 부양하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을 갖춘 신사업이 필요하다.
신한 김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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