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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R&D 비율, ‘꼼수’일까 ‘신의 한 수’일까게시글 내용
http://www.medicopharm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703
‘총매출 vs 일부만’ 원칙과 현실 사이…금감원 ‘딜레마’
광동·유한·휴젤·콜마 등 연구개발비 비율 대폭 상승할 듯
현대약품은 지난 상반기 R&D 비율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기준을 ‘의약품매출’로만 한정했다. 이 때문에 사업보고서상의 2019년과 반기보고서에서의 2019년 전기 R&D 비율이 서로 달랐다.
이 회사의 2019년 R&D 비율은 총매출액으로 산정하면 9.24%였다. 하지만 기준을 의약품매출로 바꿔 계산하면 11.38%로 올라갔다. 2% 이상 연구개발비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 2018년도 역시 2% 넘게 R&D 비중이 높아졌다.
현대약품이 연구개발비 비중을 계산하는 셈법은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이 회사의 R%D 비율은 의약품매출 기준으로 7.56%였지만, 총매출로 계산했을 땐 6.23%로 낮아졌다.
만약, 현대약품이 R&D 비율을 높여 투자자에게 알리고자 했다면 이는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다.
(중략)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 관계자는 “회사가 의약품 부문의 매출액을 별도 계산하고 기준에 대한 근거만 명시한다면 총매출을 기준으로 연구개발비 비율을 계산하지 않더라도 공시 규정상 문제가 없다”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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