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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3 2020/10/22 10:46
수정 2020/10/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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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업체 케어링크와 손잡고 수입 의약품 허가 신청
일본 정부에는 16일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신청
후생노동성, 다음 달 승인 결과 발표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 도야마화학이 중국 제약업체 케어링크파마슈티컬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아비간’을 중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후지필름은 일본 정부에 아비간의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신청했다.

22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이날 성명을 내고 “케어링크와 협력해 아비간을 공급하겠다”며 “향후 수입 의약품 사용 승인을 받아 아비간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도야마화학은 캐럴링크에 수입 의약품 승인 신청서 제출 독점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캐럴링크는 도야마화학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정부에 수입 의약품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비간은 도야마화학이 신종플루 치료제로 개발한 약품이다. 후지필름은 신종플루와 코로나19가 둘 다 RNA 바이러스인 만큼 아비간이 코로나19 치료제로써 유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지필름은 3월 경증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20~74세 코로나19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아비간을 투여해 환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평균 11.9일이 걸렸다고 발표했다. 아비간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은 음성 판정까지 평균 14.7일이 걸렸다.

하지만 후지타의과대학 등 연구단체는 아비간의 명확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러스를 없애거나 열을 떨어뜨리긴 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비간의 부작용이 기형아를 유발한다는 것도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후지필름은 16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제 자격으로 제조하고 판매할 수 있게 승인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후생노동성은 임상 데이터를 확인한 후 다음 달 심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비간이 일본에서 승인을 받으면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에 이어 3번째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후지필름은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미국 등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인도와 러시아는 이미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제2형 당뇨병 환자가 매일 녹차나 커피를 마시면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일본 규슈대학, 후쿠오카 치과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커피와 녹차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영국 의학저널( BMJ)에 게재됐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뉜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기능이 일부 남아있지만 인슐린 반응 체계가 망가진 경우다. 제1형에 비해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며 주로 나이가 많을수록, 비만도가 심할수록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일본에서 평균 5.3년 동안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4923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참가자 중 남성은 2790명, 여성은 2133명이었다. 연구 기간 동안 309명이 사망했으며, 사망 주요 원인은 암과 심혈관계 질환이었다.

참가자들은 식습관, 음주 및 흡연 여부, 수면시간 등에 대한 58개 문항의 설문지를 작성했다. 조사대상자 4923명 중 607명은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고, 1143명은 매일 한 잔씩 마신다고 답했다. 1384명은 하루 2~3잔의 녹차를, 1784명은 4잔 이상의 녹차를 마신다고 했다.

커피의 경우 조사대상자 중 994명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다. 1306명이 하루 한 잔 이하의 커피를, 963명은 하루 한 잔의 커피를, 1660명은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그 결과 녹차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낮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 한 잔의 녹차를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15%, 2~3잔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27%, 3~4잔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40% 낮았다.

커피 또한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매일 한 잔 이하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12%, 1잔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19%,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41% 낮았다.

커피와 녹차를 함께 마시는 경우 더 큰 효과가 있었다. 하루에 녹차 2~3잔과 커피 2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51%, 하루 4잔 이상의 녹차와 커피 1잔을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58%, 하루 4잔 이상의 녹차와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63% 낮았다.

연구자들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순환계 질환, 치매, 암, 골절 등에 더욱 취약하다"며 "현재 당뇨병에 효과적인 약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운동과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의 변화는 치료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연구에 "녹차와 커피 섭취량을 주관적인 기준에 의존했다"는 문구가 포함돼서다.




 당뇨병 환자, 이 음료 매일 마시면 사망 위험 '뚝' 떨어진다



린파자’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사망률 31% ↓

‘엑스탄디’ ‘자이티가’ 대조 임상 3상 최종결과 공개




아스트라제네카社 및 머크&컴퍼니社가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의 임상 3상 ‘PROfound 시험’을 통해 확보된 심도깊은 최종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린파자’를 복용한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그룹의 경우 ‘엑스탄디’(엘잘루타마이드) 또는 ‘자이티가’(아비라테론)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준의 개선효과가 입증되었다는 것이 그 요지이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상동 재조합 복구(HRR) 유전자 변이의 한 유형에 속하는 BRCA 유전자 1/2 또는 ATM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이었다.

앞서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 등의 새로운 호르몬제(NHA)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했지만, 증상이 진행된 환자들이 ‘PROfound 시험’의 피험자들로 충원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립선암은 남성들에게서 두 번째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미국에서만 약 19만1,930여명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

전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 가운데 20~30% 정도에서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린파자’를 복용한 BRCA1, BRCA2 및 ATM 유전자 변이 동반 환자들의 사망률이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31% 낮게 나타나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생존기간을 보더라도 ‘린파자’ 복용그룹은 19.1개월로 집계되어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대조그룹의 14.7개월을 상회했다. 여기서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 등의 새 호르몬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은 66%가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린파자’로 사용약물을 전환했지만, 평균 생존기간이 처음부터 ‘린파자’를 사용한 그룹을 밑돌았다.

이와 함께 1건의 탐색적 분석 결과를 보면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전체 피험자들 가운데 ‘린파자’를 복용한 그룹은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를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21% 낮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총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눈에 띄었다.

평균 총 생존기간을 보면 ‘린파자’ 복용그룹에서 17.3개월,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를 사용한 대조그룹에서 14.0개월로 집계됐다.

‘PROfound 시험’을 주도한 연구자의 한 사람이었던 영국 런던 소재 암연구소(ICR)의 요한 데 보노 박사는 “이번 ‘PROfound 시험’에서 ‘린파자’를 복용한 그룹은 핵심적인 시험목표들에서 괄목한 만한 임상적 효용성이 입증됐다”면서 “최종적으로 도출된 총 생존기간 시험결과를 보면 ‘린파자’가 일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표준요법을 바꿔놓을 수 있을 잠재성에 힘을 싣게 하는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공개된 ‘PROfound 시험’ 결과를 보면 ‘린파자’가 전립선암에서 새로운 정밀의학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예후가 좋지 못했던 데다 치료대안 선택의 폭도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을 분자 수준에서 접근할 표적요법제로 ‘린파자’가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케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호세 바셀가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지금까지 총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도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랐던 일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을 변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BRCA 유전자 또는 ATM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전립선암 환자들에게서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에 비해 총 생존기간 비교우위 효능이 입증된 유일한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가 ‘린파자’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로이 베인스 부사장, 글로벌 임상개발 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일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대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분자 생체지표인자 검사를 사용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최초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시험례가 ‘PROfound 시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에 확보된 결과를 보면 위험도가 높은 환자그룹을 식별하고 의사들의 치료대안 선택에 도움을 받고자 할 때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체 검사의 중요성에 한층 더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단언했다.

한편 ‘PROfound 시험’에서 확보된 최종 총 생존기간 자료는 지난달 19일 열린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2020년 가상(假想) 학술회의 당시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아울러 같은 날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올라파립의 생존기간 연장효과’ 제목으로 게재됐다.

대체의약품 '펜벤다졸' 유행, 18년 대비 36.2% 증가

인체용 구충제 생산액 20년 상반기 19년 전체보다 44.2% 늘어


2019년 9월 암 환자들 사이에 개 구충제 복용 열풍이 분 이후 동물용·인체용 구충제의 판매 및 생산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판매현황에 따르면, 2019년 판매액이 전년 대비 36.2% 증가한 12억으로 나타났다. 

2019년 펜벤다졸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반려동물 증가도 영향이 있으나, 2019년 하반기 SNS 중심으로 펜벤다졸이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확산된 영향도 큰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농식품부가 4월 발표한 반려동물 양육현황을 보면 개의 경우 2018년 507만 마리, 2019년 598만 마리로 17.9% 증가해 펜벤다졸 판매량 증가폭의 절반에 그쳤다. 

한편, 신현영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인체용 구충제의 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상반기에만 전년 생산액을 다 합한 것보다 44.2% 증가한 108억으로 나타났다. 알벤다졸은 48.1%, 메벤다졸은 111.7%, 플루벤다졸은 36.7% 증가했다. 
인체용 구충제 생산현황▲ 인체용 구충제 생산현황

알벤다졸 허가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에만 전체 알벤다졸의 20%인 13건이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알벤다졸이 암환자와 비염, 당뇨, 아토피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소문으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2020년 허가 품목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현영 의원은 “최근 구충제의 질병 치료 효과에 대한 맹신으로 불필요한 복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며, “암뿐만 아니라 비염, 당뇨 환자들도 구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의학적 정보전달 및 올바른 약물 이용에 대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잘못된 의약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약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암환자들의 대체요법에 대한 제도권 관리체계 구축도 시급하다”라고 했다.

타그리소’ EGFR 변이 폐암 추가 ‘신속심사’

초기 비소세포 폐암 치료 보조요법제..내년 1분기 결론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자사의 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았다고 20일 공표했다.

‘신속심사’가 이루어지게 된 ‘타그리소’의 새로운 적응증은 치료의도(curative intent)를 갖고 종양 부위를 완전히 절제한 이후의 초기(1B기, 2기 및 3A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보조요법제 용도이다.

이와 관련,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 가운데 최대 30% 정도는 근치수술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초기단계에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수의 초기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서 증상이 재발하고 있는 데다 50%에 육박하는 환자들이 1B기를 진단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3A기를 진단받은 환자들 가운데 4분의 3 이상에서 5년 이내에 재발이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FDA는 내년 1/4분기 중으로 ‘타그리소’의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보조요법제 적응증 추가 유무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 항암제 부문의 데이브 프레드릭손 부회장은 “초기 EGFR 변이 폐암 환자들의 경우 여전히 수술 후에도 증상이 재발할 위험성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보조 항암화학요법제와 새로운 표적치료제들이 환자들에 대한 치료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레드릭손 부회장은 뒤이어 “FDA가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타그리소’가 보조요법제 단계에서 환자들에게 견줄 수 없는 무병(disease-free) 생존기간 개선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임을 방증한다”면서 “FDA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빠른 시일 내에 임상현장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는(practice-changing) 이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그리소’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임상 3상 ‘ADAURA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근거로 제출되었던 것이다.

이 시험에서 ‘타그리소’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환자그룹은 일차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 2기 및 3A기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의 무병 생존기간(DFS)을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하게 개선시켜 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1B기~3A기 전체 피험자들에게서도 무병 생존기간 개선효과가 입증되어 이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외 자료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압도적인(overwhelming) 효능이 입증된 것을 근거로 임상시험에서 맹검법 단계를 2년 앞당겨 조기해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시험자 및 피험자들은 여전히 이 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이며, 맹검법 또한 유지되고 있다.

‘ADAURA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는 지난 5월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0년 가상(假想) 사이언티픽 프로그램에서 발표된 데 이어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지난달 ‘절제수술을 거친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 오시머티닙을 복용토록 했을 때 나타난 효과’ 제목의 보고서로 게재됐다.

‘타그리소’의 적응증 추가 심사 건은 지난 7월 FDA에 의해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타그리소’는 미국, EU, 중국, 일본 및 기타 세계 각국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 그리고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T790M 유전자 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승인받아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항감염제, 임상서 승인까지 7.1년 가장 빨라

최근 20년간 기타 신약 평균 8.3년 소요..14% 시간差


미국에서 각종 감염증 치료제 신약들이 최근 20년 동안 임상시험 착수에서부터 허가를 취득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이 다른 신약들에 비해 14%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터프?애학 산하 신약개발연구센터(CSDD)가 ‘터프츠 CSDD 임팩트 리포트’ 9?10월 통합호에 게재한 새로운 분석자료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감염증 치료제 신약들은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20년 동안 임상시험을 거쳐 FDA의 허가를 취득했을 때까지 평균 7.1년의 기간 소요되었던 것으로 나타나 다른 신약들의 평균 소요기간 8.3년에 비해 잰걸음 행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 20년의 기간을 전기 10년과 후기 10년으로 구분해 보면 감염증 치료제 신약들은 후기에 임상시험을 거쳐 FDA의 허가를 취득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이 전기에 비해 3.0개월(3.4%)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에 오히려 6.8개월(7.3%)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다른 신약들과는 확연하게 차이나는 클라스를 드러냈다.

자료 분석작업을 총괄한 터프츠대학 신약개발연구센터의 조셉 A. 디마지 교수는 “감염증 치료제들의 개발에 소요된 기간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난 것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종 병원균이나 항생제 내성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신약들의 필요성 또한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디마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0년부터 2019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FDA의 허가를 취득한 93개 감염증 치료제들을 분석한 끝에 이 같은 통계수치들을 제시한 것이다.

이밖에도 감염증 치료제들은 2000~2009년 기간 중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소요된 평균기간이 다른 신약들보다 8.1% 짧게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0~2019년 기간 중에는 14.8%로 한층 더 짧게 소요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지난 2009년 한해 동안 감염증 치료제들이 허가를 취득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보면 다른 신약들에 비해 15.6% 짧았던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2010~2019년 기간 중에는 23.1%로 더욱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0~2019년 기간에 항바이러스제들은 다른 감염증 치료제들에 비해 허가를 취득하기까지 평균 22% 짧은 시일이 소요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 2000~2019년 기간에 감염증 치료제 신약들은 전체의 74.2%가 신속한 심사절차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 한가지 이상 프로그램들의 적용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되어 다른 신약들의 53.9%를 크게 상회했다.

감염증 치료제 신약들은 다른 신약들에 비해 ‘패스트 트랙’이나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빈도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신약,허가심사 단축 불구 임상시험 소요기간 엿가락

2014~18년 기간이 2008~13년 對比 평균 4.8개월 ↑

‘코로나19’로 인해 신속한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FDA에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신약들을 심사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되고 있는(shortening) 반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기간은 평균적으로 상당정도 연장되고 있는(lengthening)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약이 개발되어 시장에 발매될 때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오히려 더 늘어나는 결과로 귀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터프츠대학 산하 신약개발연구센터(CSDD)가 ‘터프츠 CSDD 임팩트 리포트’ 7?8월 통합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8년 기간에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허가심사 절차를 마칠 때까지 소요된 기간을 2008~2013년 기간과 비교한 결과 평균 4.8개월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체적인 기간이 늘어난 것은 해당기간에 허가심사 절차를 진행하는 데 소요된 기간이 2개월 가까이 단축되었음에도 불구,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기간은 도리어 7개월 가깝게 연장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FDA가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경우에는 임상시험과 허가심사 절차를 진행하는 데 소요된 기간이 ‘표준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사례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 11% 단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터프츠대학 신약개발연구센터의 조셉 A. 디마지 교수는 “최근 수 년 동안 FDA가 신속한 심사절차의 적용을 통해 신약에 대한 접근성이 빠르게 확보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개발과정 자체에는 더 오랜 시일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결과는 임상시험 피험자 수의 증가에서 부분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총 377개의 신약 및 생물의약품들이 미국에서 발매를 승인받는 데 소요된 기간을 분석한 후 작성된 이 보고서의 주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2014~2018년 기간에 허가를 취득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이 2008~2013년 기간에 비해 평균 1.9개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평균 6.7개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2008~2018년 기간 동안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데 소요된 기간을 보면 약효군별로 적잖은 차이가 있음이 눈에 띄었다.

또한 2008~2018년 기간 동안 임상개발 및 허가심사 과정을 마치는 데 소요된 기간을 보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되었을 경우 ‘표준심사’ 대상으로 지정되었을 때에 비해 평균 11%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임상 1~3상 시험 1건당 참여한 평균 피험자 수를 보면 2014~2018년 기간이 2008~2013년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임상 2상 단계의 피험자 수가 9.2% 많아져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허청,'코로나19 의약품 핵심특허 100' 공개

피인용 높은 국·내외 특허 선별…백신 132건 · 치료제 128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높은 비중으로 인용되는 100여개의 특허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중에는 국내발명 특허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특허청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중요 특허리스트와 치료제 중요 특허리스트를 각각 공개했다.

2009년 이후 특허로 인용문헌수(F1)가 백신은 최소 5건 이상, 치료제는 4건 이상인 특허를 선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백신 핵심특허는 132건, 치료제 핵심특허는 128건이 선별됐다. 

코로나19 백신특허[별첨자료 및 자료실 참조]는 총 7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브유닛 백신' 관련 특허가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약독화 백신(20건)', 'DNA 백신(19건)', 'VLP 백신(11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에도 '바이러스 벡터 백신(7건)', 'RNA 백신(6건)', '불활성화 백신(3건)' 관련 특허도 있었다.

백신 국내 발명 특허 내용 일부를 살펴보면, 연세대학교의 'KR10-1843564(불활성화 백신)'는 녹차 추출물에 의해 불활화된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백신 및 그의 제조방법이다.

아이디바이오의 'KR10-1582490(약독화 백신)'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다중 아형에 대한 교차 면역반응을 형성하는 신규 재조합 바이러스 백신이며, 충북대학교의 'KR10-1835989(약독화 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다중 아형 H3 및 H7에 대한 다중 교차 면역반응을 형성하는 신규 재조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이를 포함하는 백신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의 'KR10-2119875(약독화 백신)'는 한국형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성 변이 유전자 및 이의 용도로 발명됐다.

녹십자의 'KR10-1281098(서브유닛 백신)'은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상의 에피토프 및 이의 용도로 발명됐으며, 'KR10-2084912(서브유닛 백신)'는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의 입체 에피토프 및 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KR10-1476255(서브유닛 백신)'는 HIV-I 유래 T 세포 항원결정기를 갖는 재조합 펩타이드 및 이를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이다.


코로나19 치료제특허 [별첨자료 및 자료실 참조]의 경우, '증상 및 타겟 기반 치료제'가 63건(화합물24/항체3/천연물18/단백질4/펩타이드1/핵산3/기타바이오의약품6)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사종 바이러스 치료제'가 34건(화합물22/항체1/천연물6/단백질1/펩타이드2/핵산2)로 두번째로 높았다.

뒤를 이어 '공통기전 항바이러스제'가 28건(화합물16/항체6/펩타이드1/핵산4/기타바이오의약품1), '코로나19 기전 기반 치료제'가 7건(화합물3/천연물3/펩티이드1) 순이었다.

치료제 국내 발명 특허를 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KR10-1000351(화합물)'은 고삼 추출물 등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며, 메디포럼제약의 'KR10-1331167(화합물)'은 신규한 오셀타미비르 유도체 및 그 제조방법이다.

셀트리온의 'KR10-1514682(항체)'는 인간 B 세포에서 생산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중화 활성을 갖는 결합분자이다.

신일제약의 'KR10-1298243(천연물)'는 낙석등 및 목단피의 추출혼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염증성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및 상기 조성물의 제조방법으로 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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