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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리곰탕입니다.

미국시장은 전체 리툭시맙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규모로는 5조원에 달합니다. 아시다시피 작년에 미국에서 트룩시마의 점유율이 20%에 육박했으므로 규모로는 약1조원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미국시장에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퍼스트 무버로서 엄청난 점유속도로 성장한 것은 팩트입니다. 다만, 화이자의 제품도 급성장을 하고 있으니 셀케에서 원인을 파악하여 단가조정 또는 현장지원 강화 등으로 시장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자몽나무님과 dejavo9895님의 소식을 보니 램시마SC가 급성장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초 셀케의 계획은 2020년말까지 유럽 전체 TNF-α 억제제 시장의 90%에 해당하는 9조 2000억 원 규모의 시장에 램시마SC를 선보일 계획이었고, 22년인 내년에는 미국에도 진출해 전 세계 50조원 규모 TNF-α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1차 TNF-α 억제제(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를 사용하는 환자 중 25% 이상은 약물에 대한 내성으로 치료제 반응률이 떨어져 연간 2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2차 치료제(오렌시아, 악템라, 엔티비오, 스텔라라 등)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환자들이 2차 치료제로 전환하기 전에 검증된 약효와 편리성, 그리고 약물경제성을 지닌 바이오베터 램시마S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차 TNF-α 억제제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약50조에 달한다고 하니 전체 시장이 열리면 12조 5천억원의 타겟시장이 열리게 되는 것이죠.

작년 하반기부터 램시마SC는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가 시작되었고, 오늘 유럽뉴스에 따르며 IBD분야에서 8%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보통 IBD와 RA 시장규모를 50:50이라고 한다면, 유럽 10조 시장중에 IBD 5조이고, 8% 점유율이면 4천억 정도가 되겠습니다. 연간환산하면 16%니 8천억원 정도가 되니 훌륭하네요 ^^

올해부턴 램시마SC의 본격적인 성장 그리고 유플리마의 본격적인 판매시작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전 그냥 당분간 치료제는 잊어버리고 있으려고 하네요. 다들 힘든시기이지만 회사는 꾸준히 성장중인 좋은 상황이니 이왕이면 부정적인 내용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