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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로 '콜키신' 관련 RECOVERY 연구등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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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3 2021/03/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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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팀, 콜키신 '효과 부족'에 환자등록 중단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에 생존 혜택 가능성 적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콜키신(콜히친)을 코로나19 치료제로 탐구한 RECOVERY 연구의 환자등록이 최근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콜키신 효과를 검토하는 연구를 진행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Martin Landray·Peter Horby 교수팀은 지난 5일 보도문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일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가 콜키신의 효과·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토대로 이뤄졌다고 설명됐다.

사진 출처: 포토파크닷컴
사진 출처: 포토파크닷컴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는 특히 콜키신이 어떠한 환자군에 생존 혜택을 제공하기에 어려워 보인다며 연구에 환자를 추가로 등록해 달라질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콜키신군 또는 표준치료군에 무작위 배정된 환자 데이터를 예비 분석했다. 무작위 배정된 환자 1만 1162명 중 2178명은 사망했고, 총 환자의 94%는 덱사메타손과 같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다. 

예비분석 결과에 따르면, 28일 내 사망(1차 목표점)은 콜키신군 20%, 표준치료군 19%로 두 치료군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RR 1.02, 95% CI, 0.94~1.11, P=0.63). 

아울러 연구팀은 콜키신 연구에 관한 환자등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RECOVERY 연구는 다양한 약물을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로 검토하는데, 아스피린, 바리시티닙, 항체치료제(리제네론), 디메틸푸마레이트 관련 연구의 환자등록은 지속되고 있다. 

Landray 교수는 "RECOVERY 연구는 이미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2가지 항염증제인 덱사메타손과 토실리주맙을 확인했다"면서 "추가로 통풍·심낭염에 흔히 사용되는 콜키신이 코로나19 환자에 효과가 없다고 나타난 것은 실망스럽다"고 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이어 "이론상 유망해 보이는 약물이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을 했지만, 불행히도 콜키신은 그중 하나가 아니다"고 결론을 내렸다. 

Horby 교수는 "이번 RECOVERY 연구는 콜키신 효과를 검토한 사상 최대 시도이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노력과 전국 환자들의 기여 덕에 가능했다"면서 "전반적인 결과가 부정적인 점은 실망스럽지만, 영국 및 전 세계 환자의 향후 치료에 여전히 중요한 정보"라고 밝혔다. 

콜키신은 통풍 및 심낭염을 치료하는 항염증제이며 최근 코로나19 환자에 일부 혜택이 확인됐다. 

특히 캐나다 몬트리올 하트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1월 23일 COLCORONA 연구 보도자료를 통해 콜키신이 입원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또는 입원 위험을 약 21% 줄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연구 결과가 의학논문 사전공개 플랫폼 'medRxiv'에 게재되자 사망률 감소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계에 논쟁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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