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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벽에 잠깨어 글 올립니다.

아래 글은 어젯밤 11시를 전후해 쓴 글입니다.
(마지막 부분은 조금 전에 추가했습니다.)

아시듯 지난 1월 27일 금융위원회 앞 격렬한 시위 여파로 대상포진에 이어서 포도막염이 걸렸었는데 지난 주 금요일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오랜만에 혼술을 했는데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로 인한 오랜 동지의 이별 소식이 주된 안주였습니다.

(아래 마지막 부분을 제외한 글을 써놓고는 잠깐만 누워 있다가 글을 올려야지 하다가 졸음을 참지 못한 채 잠이 들었다가 새벽 2시 30분 경에 잠 깨어 일어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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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슬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주가 하락보다 더 슬픈, 오랜 동지의 이별 신고식.

(2)

지난 금요일, 제 금주 명령이 해제되었습니다.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발생한 포도막염...

대상포진에 이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주주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별 소식과 그동안 쌓인 여러 가지 스트레스(술을 마시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를 오늘, 참이슬 두 병으로 풀고 이 글을 씁니다.

(4)

개인투자자인 우리는 주가와 관련된 대부분의 중요한 정보를 미리 알지 못합니다.

어느 날 오를지.. 어느 날 내릴지..

회사가 최근 주가 하락의 중심에 서있다는 일종의 합리적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렇지 않다는 증거 또한 우리는 모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거대한 악마 집단과 연계된 공매도 세력의 준동으로 여러 가설과 의심과 존재하지 않는 의혹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사측도 할 말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단 하나, 상장된 주식회사는 주가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은 진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5)

회자정리와 생자필멸은 모든 인생이 피하지 못하는 불변의 법칙입니다.

영원한 것.. 사람 세상 그 어디에 있을까요!

그런 측면에서 저마다 처한 입장과 환경이 다르기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쁘다고는 감히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오늘, 오랜 주주님의 이별 선언에 대해 왜곡하고 폄훼하는 분들의 입장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만, 지나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은 단순한 우려 표시가 아닌 공매도 세력의 불순한 끄나풀일 수도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저는 회사와의 소통단 미팅에 옵서버 자격으로 두 차례 참석했습니다만 주주님들이 알지 못하는 그 어떠한 정보도 대화에 오른 적이 없었다는 점을 밝힙니다.

우리 사는 세상.. 우리가 투자한, 참으로 훌륭하지만 쉽지 않은 회사 그리고 참 주주들... 이렇게 또 그렇게 조금씩 바뀌면서 진화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그 네임드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고, 사업에 대한 집중이 필요한 시점에서 스스로 이별을 과감히 선포하고 떠나야 하는 사정 등이 있었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그 네임드의 과거의 진취적이며 용감하고 본받을 만한 행동에 대해 온라인상이지만 존경의 마음을 듬뿍 보내주시지요...!!

 (그가 그동안 추구해온, 옳은 이념과 행동은 분명히 타의 모범이 되리라 믿으며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세계 속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기업인 셀트리온의 주주입니다.

주가만 빼놓고는 완벽에 가까운 기업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좋은 날., 언제일지 모르지만 반드시 오겠지요.

세간의 의혹을 떨치고, 잘하고 있는 회사 가치에 어울리는 주가가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5월 3일의 공매도 재개.

공매도 악당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공매도 제도 개선, 금융적폐 청산, 금융위원장 해임 청원>이 꼭 20만 명을 돌파하도록 최대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7320

PS)
잠 깨어 게시판을 보다가 졸린 눈이 확 뜨이는 글을 봤습니다.
사전에 그 어떠한 연락도 없었고 어떤 정보도 없었기에 의아한데 그에 대한 제 입장은 (기회가 된다면) 나중 적당한 시점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