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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백신은 충분히 확보했지만 일부 지역서 '접종 저조'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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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9 2021/04/20 20:41
수정 2021/04/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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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20%대 불과한데다 수요 적어 대규모 접종소 폐쇄 사례 등장…"백신 접종률 85% 도달 과제"



미국에서 모든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 지 거의 2주만에 일부 주에서는 백신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CNN 방송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머서카운티에서 하루에 백신 첫 번째 접종을 받는 사람은 약 264명으로 초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머서카운티에서는 16세 이상 모든 거주자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수요가 줄면서 주 보건당국은 첫 번째 접종을 위한 대규모 예방접종클리닉을 폐쇄하고 물적 자원과 자원봉사자가 적은 소규모 클리닉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공급 업체들도 동일한 수요 둔화 패턴을 보고하고 있지만, 오하이오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데이터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시작한 주민은 약 27%에 불과하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오하이오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루이지애나주의 한 지역에 있는 약국들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완전히 감소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조지아주는 최근 수요가 적어 대규모 접종소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폭스13 뉴스는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의 상황을 보도했다. 지난주 처음 오픈했을 때 하루에 약 1000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음에도 처음 이틀 간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은 200, 300명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현재 힐스버러 카운티 거주자의 약 32%가 예방 접종을 받았고, 주변 카운티의 접종율도 약 20~30%로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은 팬데믹을 일으키는 주 그룹인 20~49세이지만, 아직 이 그룹이 백신 접종을 거의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상황도 유사하다. 짐 저스티스(Jim Justice)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백신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맞아달라고 대중에게 요청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거주자의 27%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완전 접종을 마친 주민의 60% 이상은 65세 이상이며, 해당 연령대의 70% 이상이 1회 접종을 받았다.

주 보건당국은 젊은층에서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수가 많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웨스트버지니아주에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16세 이상의 모든 주 거주자가 백신을 맞을 수 있을 만큼의 물량이 확보돼 있다.

이에 저스티스 주지사는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하며, 확산에 가장 강력한 역할을 하는 연령그룹이 10~19세라는 점에서 그 가족과 부모, 청소년들의 예방 접종을 촉구했다.

과학자들은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한 집단면역에 도달하려면 인구의 85%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접종률로는 12월까지 이러한 집단 면역은 어려우며, 예방 접종률을 적어도 두 배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뉴욕대학교 셀린 가운더(Céline Gounder) 박사는 최근 미국 하원에 출석해 향후 몇 달간 백신 접종에 대한 주요 도전은 수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색 인종 공동체를 포함해 많은 미국인이 여전히 백신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젊은 층을 포함해 일부 백신과 잘못된 정보에 따라 접종을 주저하는 그룹이 있다는 것이다.

가우더 박사는 "(백신 접종에) 훨씬 더 저항적이고 자신의 견해가 확고한 그룹으로 의료 시스템과 정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시골 지역의 보수적인 미국인이 있다. 이들은 미국인의 약 20%를 차지한다"면서 "교육에 반응하는 그룹이 아니기 때문에 더 도전적이다"고 말했다.

저스티스 주지사는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 중 재감염된 사람은 거의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면서 "코로나19 변종은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요구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젊은이는 코로나 안심? 美해병대 신병도 감염자 10% 다시 걸려


작년 5~11월 신병 3천200여 명 검사, 재감염자 다수 무증상·경증

연구진 "바이럴 로드 낮아도 전파 위험"…'랜싯 호흡기 의학' 논문

침샘 세포의 신종 코로나 RNA
침샘 세포의 신종 코로나 RNA

침샘 세포(녹색 윤곽)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 RNA(분홍색)와 ACE2 RNA(흰색).
이는 무증상 감염자의 타액 등으로 코로나가 전염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NIDCR(국립 치과·구개 안면 연구소) 블레이크 워너 박사 랩 Paola Perez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혈기 왕성한 젊은 층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잘 걸리지 않고, 혹시 걸리더라도 대부분 가볍게 넘기는 거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미국 해병대 신병을 대상으로 연구해 보니, 10명 중 1명꼴은 신종 코로나에 재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에 갈 정도로 체력이 강한 젊은이도 코로나에 반복해서 걸릴 수 있다는 의미다.


다행히 재감염된 신병은 대부분 바이러스 수치가 낮아 무증상이나 경증에 그쳤다.

그래도 다른 사람한테 신종 코로나를 옮길 수는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와 미 해군 의학 연구 센터가 함께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저널 '랜싯 호흡기 의학'(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논문으로 실렸다.

20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해 5~11월 해병대 신병 3천249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종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이끈 스튜어트 실폰 교수
연구를 이끈 스튜어트 실폰 교수

[마운트 시나이 헬스 시스템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의 나이는 만 18세부터 20세 사이였고, 대부분 남성이었다.

기초 훈련에 앞서 2주간 격리 검역을 거치는 동안 면역글로불린(IgG) 혈청 반응을 검사했다. 입대 전의 신종 코로나 감염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재 감염 여부를 가리는 PCR 검사는 검역 초·중·말기에 세 차례 했고, 이를 통해 조건에 맞지 않는 신병을 배제했다.

나머지 2천400여 명은 기초 훈련이 시작된 뒤 격주로 3차례에 걸쳐 다시 PCR 테스트를 했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 혈청 양성 반응자는 모두 189명이었는데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약 10%(19명)가 재감염됐다.

감염 전력이 없는 혈청 음성 반응자는 약 48%(2천247명 중 1천79명)가 감염됐다.

혈청 양성 그룹에서 재감염된 피검자는 그렇지 않은 피검자보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항체 수치가 훨씬 낮았다.

양성 그룹을 관찰한 6주 동안 재감염자는 32%(19명 중 6명)만 중화 항체가 나타났는데 재감염을 피한 피검자는 85%(54명 중 45명)에서 중화항체가 발견됐다.

하지만 재감염자의 평균 바이럴 로드( viral load; 바이러스 입자 수치)는 새로 감염된 혈청 음성 반응자, 즉 신규 감염자의 10분의 1에 그쳤다.

실제로 재감염자의 84%(19명 중 16명)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에 그쳤고, 신규 감염자는 이보다 낮은 68%(1천79명 중 732명)가 무증상 또는 경증이었다.

그러나 재감염자이건 신규 감염자이건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는 한 명도 없었다.

신종 코로나의 전송 전자현미경 이미지
신종 코로나의 전송 전자현미경 이미지

[미국 NIAID(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연구는 표본 구성과 결과 분석 등에 부분적인 한계가 있다고 연구팀은 인정했다.

일례로 항체 양성 반응자의 재감염 위험은 실제보다 낮게 평가됐을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어도 항체 수치가 매우 낮은 피검자는 재감염자로 분류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핵심 메시지는,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 젊은이도 재감염과 타인 전파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한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스튜어트 실폰 신경학 석좌교수는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 건강한 젊은이도 흔하게 재감염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라면서 "젊은이들도 자신의 면역 반응 증폭과 재감염 방지, 타인 전파 억제 등을 위해 백신을 맞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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