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국내외 의약계 소식(AZ 코로나19 치료제 실패)

작성자 정보

세자

게시글 정보

조회 661 2021/06/15 17:08
수정 2021/06/15 20:32

게시글 내용

 아스트라제네카(AZ)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AZD7442)가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15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체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8일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18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 성인 11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자사 치료제가 유증상으로 발전할 확률을 33%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위약(가짜약)의 효과와 비슷해 유의미한 결과가 아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참가자들을 나눠 한 그룹에겐 자사 치료제, 또 다른 그룹에겐 위약을 투여했다. 자사 치료제를 받은 참가자 중 23명이 유증상으로 발현했고, 위약 투여자 그룹에선 17명이 증상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치료제를 투여받은 참가자가 두 배인 만큼, 두 그룹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칵테일 항체치료제를 개발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미국과 영국 등이 이미 선주문을 해둔 상태다.

콜로라도 대학의 마이런 레빈 교수는 "(건강 상의 이유 등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예방 백신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중증 감소 70%…"60분 투여 허가신청



대규모 3상 탑라인 결과 발표
중증악화율 70% 감소…고위험군은 72% 감소

associate_pic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주'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Top Line) 결과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렉키로나 글로벌 3상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다. 이후 28일 간의 치료기간을 거쳤다.

셀트리온은 환자수에 제한 있던 2상과 달리 대규모 3상 결과,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등 4개의 주요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군 대비 중증 악화율을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평가지표)하며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고위험군 환자란 질환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는 환자다. 고령, 비만, 심혈관계 질환, 만성폐질환, 당뇨, 신질환, 간질환, 면역 억제 상태 중 1개 이상을 만족하는 환자다.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 최소 14.0일로, 4.7일 이상 단축(2차 평가지표)했다. 전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는 8.4일, 위약군 13.3일로 렉키로나 치료 시 4.9일 단축(2차 평가지표)되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2상 결과를 토대로 지난 2월 국내 식약처에서 고위험군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투여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받은 바 있다. 당시 셀트리온은 2상 결과 중증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54%(고위험군 68%) 낮췄다고 밝혔지만 자문단은 중증 악화율 감소 효과를 3상에서 다시 확인해보라고 권했다.

이번 안전성 평가 결과 분석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과 위약군의 이상 반응 경험 환자수는 유사했다. 대다수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셀트리온은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에 제출해 정식 품목허가에 다가설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렉키로나를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게 투약하면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을 현저히 낮추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투약 편의성 역시 더욱 간편해지는 방향으로 허가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허가는 성인 체중 1㎏당 40㎎을 90분(±15분)간 정맥 주사하는 것으로 돼있지만 이번 3상에선 60분(±15분)으로 줄여 진행했다.

김성현 셀트리온 의학본부장(이사)은 "60분 투여로 허가신청 할 계획이다"며 "경쟁사들도 60분으로 투여하고 있기에 허가 과정에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카비'도 못 피했다‥FDA, 'JAK 억제제' 또 심사 기한 연장

JAK 억제제 안전성 예의주시‥올루미언트·아브로티닙·린버크 등 적응증 발목


'JAK 억제제'는 '안전성' 입증이란 큰 과제에 놓여있다.

FDA는 고용량의 JAK 억제제 복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심혈관계, 혈전 발생 문제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 시선은 '자카비(룩소리티닙)'도 피해가지 못했다.

자카비는 스테로이드제에 내성을 갖고 있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에 추가 적응증 신청을 했으나, FDA는 3개월 심사 기간을 연장해 9월 22일을 목표일로 잡았다.

FDA는 인사이트 측에 안전성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추가적인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자카비는 2011년 말 골수섬유화증에 FDA 승인을 받아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JAK 억제제다. 2019년 5월부터는 스테로이드제 내성 급성 GVHD에 허가받았다.

만성 GVHD에 대한 적응증은 REACH3 임상이 기반이 된다. 24주차에 이 약은 환자의 49.7%에서 반응을 유발했다. 앞서 최선의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25.6%가 응답했다.

자카비의 이러한 심사 기간 연장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그동안 FDA는 아토피 피부염에 추가 적응증을 신청한 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와 화이자의 '아브로티닙(abrocitinib)',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성 관절염을 추가 신청한 애브비의 '린버크(우파다시티닙)', 강직성 척추염을 신청한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 등 모두 심사를 3개월 연장했다. 여기엔 추가적인 데이터 요청이 뒤따랐다.

이미 JAK 억제제는 고용량에서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가 발생해, 모든 제품 라벨에 혈전 발생 경고 문구가 부착된 상태다.

그러나 이처럼 FDA가 더욱 예민한 잣대를 들이댄 이유에는 젤잔즈의 시판 후 임상시험이 가장 영향이 컸다.

ORAL Surveillance 임상은 적어도 1개 이상의 심혈관 위험 인자를 가진 50세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젤잔즈는 5mg, 10mg 모두에서 TNF 억제제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및 악성 종양 발생률이 높았다.

덕분에 JAK 억제제에 대한 FDA의 불신은 더욱 커졌다. FDA는 결과적으로 모든 JAK 억제제의 추가 적응증 심사를 연기한 상태다.

5월 의약품 수출액 6500억…작년 이어 호조세 유지

수입액 소폭 늘며 의약품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

독일로 의약품 수출액 1조원 돌파…미국 수출은 급감

 5월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이 6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수출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입이 늘면서 무역수지는 4월부터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독일로의 의약품 수출이 5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독일로의 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2조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수출액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액은 5억8507만 달러(약 6500억원)다. 지난해 5월 5억8843만 달러(약 6600억원)와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가운데, 5월까지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별 의약품 수출액은 1월 6억9656만 달러(약 7800억원), 2월 7억1457만 달러(약 8000억원), 3월 8억1660만 달러(약 9100억원), 4월 4억6819만 달러(약 5200억원), 5월 5억8507만 달러 등이다.

 ▲ 최근 2년간 월별 의약품 수출액(단위 백만 달러, 자료 관세청)

의약품 수입액은 1월 6억3476만 달러(약 7100억원), 2월 5억1961만 달러(약 5800억원), 3월 7억2751만 달러(약 8100억원), 4월 6억5237만 달러(약 7300억원), 5월 6억8942만 달러(약 7700억원) 등이다. 지난해 1~5월과 비교하면 6% 증가했다.

수출이 전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는 4월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의 의약품 무역수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1억8418만 달러(약 2100억원), 5월 1억435만 달러(약 1200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5월까지 국가별 누적 수출액은 독일이 12억1077만 달러(약 1조3500억원)로 가장 많았다. 독일은 2019년 이후 최대 의약품 수출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들어선 수출액이 더욱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5억5339만 달러(약 62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었다.

이어 일본으로 1~5월 의약품 수출액이 1억9724만 달러(약 2200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104만 달러(약 1600억원)보다 40% 증가했다.

네덜란드로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5월까지 4281만 달러(약 50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1억8900만 달러(약 2100억원)로 4배 넘게 증가한 모습이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5월까지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1억6375만 달러(약 18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3117만 달러(약 3700억원)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018년까지 한국의 최대 의약품 수출국가였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 비타민 D 결핍


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고 연어, 참치, 달걀, 우유 등 섭취 권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송경철 교수, 비타민 D와 청소년 골밀도‧지질 수치 상관관계 밝혀

 한국 소아청소년의 비타민 D 결핍 비율은 79.3%로 미국의 50%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분한 일조량 확보와 연어, 참치, 달걀, 우유 등의 영양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비타민 D와 청소년의 골밀도 및 지질 수치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송경철 교수
송경철 교수

비타민 D는 칼슘과 뼈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써 심혈관 질환, 종양, 자가면역질환 등과도 연관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인이 아닌 소아청소년에 있어 비타민 D 결핍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매우 제한적이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송경철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2009~2011년의 자료를 연구한 결과 체내의 비타민 D 수치가 충분하지 않은 청소년(12~18)들은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 섭취량, 신체 활동 시간,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제지방량 등의 변수들을 보정한 후에도 비타민 D 수치는 여전히 골밀도와 양의 선형 관계를 보여 비타민 D가 골밀도와 직접적인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08~2013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연구한 결과에서는 청소년(12~18) 중 비타민 D 결핍군은 충분군에 비해 HDL(High Density Lipoprotein, 고밀도지단백질)이 저하되는 저 HDL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체중 남아에서 저 HDL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비타민 D 충분군은 12%인 것에 비해 결핍군은 17%였으며, 과체중/비만 남아에서는 비타민 D 충분군은 14%인 반면 결핍군은 22%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더해 교수팀은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중 상당수가 비타민 D 결핍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 소아청소년의 평균 비타민 D(25-hydroxyvitamin D) 수치는 16.28ng/ml로 미국의 25.6ng/ml에 비해 낮았으며, 한국의 소아청소년 비타민 D 결핍 비율은 79.3%로 미국(50%)에 비해 매우 높았다.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는 기존에 연구가 제한적이었던 소아청소년 건강과 비타민 D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이 이번 연구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나라 소아청소년들의 비타민 D 수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하루 30분가량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을 권장하며 추가적으로 연어, 참치, 계란, 우유 등의 음식이나 보충제 섭취를 통해 비타민 D를 보충하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타미플루'처럼 먹는 코로나藥…연내 목표로 개발 박차


초기 증상 환자에 간편…개발 성공 시 '게임 체인저'
MSD, 3상 중…·국내 정부와도 선구매 여부 협의 중
화이자, 올해 말까지 경구제 공급 목표
대웅제약, 2상 투약 완료…결과 잘 나오면 3분기 허가 신청


제약기업들이 연내 공급을 목표로 코로나19 초기 증상 환자들에 쓸 수 있는 먹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약 등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팬데믹 상황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신종 플루 유행 당시 먹는 치료제 ‘타미플루’가 등장해 백신과 함께 신종 플루를 이겨내도록 한 것과 비슷하다.

미국 MSD는 임상 연구 속도가 가장 앞서 있다. MSD는 최근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개발 중인 경구용 후보물질 ‘몰누피라비르’의 2상을 끝내고 3상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외래 환자(경증~중등증)를 대상으로 하루 두 번, 타미플루처럼 5일 먹는 복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여러 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RNA에 삽입돼 바이러스 복제 과정에 오류를 일으켜 바이러스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죽게 만든다.

7일 이내 확진 받은 비입원 환자 대상 2a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여 후 5일 시점에 몰누피라비르 투여군에선 바이러스 검출된 환자가 0%(47명 중 0명)였고 대조군에선 24%(25명 중 6명)였다. 이르면 올 하반기 3상 종료 후 미국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MSD와 12억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 상당 몰누피라비르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승인 즉시 170만명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내 정부도 선구매 여부를 놓고 MSD와 논의 중이다.

유주헌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사무국 총괄팀장은 “현재 선구매 여부에 대해 MSD와 논의 중이다”며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협의 중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화이자 역시 지난 4월 성명을 통해 올해 말까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3월 말부터 코로나19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PF-07321332’의 임상 1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필요 없이 감염 초기에 처방받을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PF-07321332는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프로테아제 억제제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나 C형 간염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대웅제약이 먹는 코로나19 경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 2b상 투약을 최근 완료했다. 경증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앞으로 일정 기간 환자의 상태를 관찰한 후 자료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3분기 안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목표다. 임상 3상도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코비블록은 ‘호이스타’라는 이름으로 10여 년간 처방된 경구제다.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가졌다. 앞서 81명 대상 임상 2a상 결과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코비블록군에서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제거되는 경향을 보였다. 증상 척도인 조기 경고 점수(NEWS)도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부광약품은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를 코로나19 경증~중등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지난달 발표한 임상 2상 탑라인 결과, 유효성 1차 평가지표인 바이러스의 음성 전환율은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 못했지만 바이러스 감소 경향을 확인했다. 두 번째 코로나19 임상(CLV-203)에서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추가 검증할 예정이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경증~중등증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유주헌 팀장은 “경구용 치료제 개발의 의미를 알려면 ‘타미플루’를 떠올리면 된다”며 “현재는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경증 환자 중 고위험군 환자만 병원으로 옮겨 정맥주사제(항체치료제)를 맞지만 경구제가 나오면 병원 이송 없이 더 많은 환자들이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경구제의 개발 성공 시 코로나 치료·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2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