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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설연휴이후 수산주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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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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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2 2015/02/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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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 시골마을 명절 잔치 '옛말' 2015-02-19 00:00
청주CBS 박현호 기자

 

 

"마을 잔치는 고사하고 이웃 인사도 못해…"일평균 주민 등 600여명 방역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았지만 구제역이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겨웠던 시골 마을의 명절 풍경까지 바꿔 놓고 있다. 명절 때면 주민 축제로 온동네가 떠들썩 했던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마을. 하지만 올해 설 연휴 첫날인 18일에 찾은 이곳은 예년과 달리 인적조차 드물어 적막하기까지 했다.


지난해 AI에 이어 올해는 구제역 여파로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벌이고, 노래자랑이며 윷놀이, 쥐불놀이 등을 벌이는 명절 풍경은 그야말로 옛말이 됐다. 인근 삼용리의 한 마을에서는 구제역 확산을 걱정해 집집마다 이웃 어른들을 찾아 세배하는 것조차 자제해 달라는 안내방송까지 흘러 나온다.


친인척들의 고향 방문조차 마다해야 하고, 마을 입구마다 내걸렸던 환영 현수막 대신 방역 초소가 손님을 맞는 현실에 주민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 마을 주민은 "명절을 맞았지만 지난해부터 온동네가 썰렁하기만 하다"며 "해마다 계속되는 가축 전염병에 흥겨운 잔치는 고사하고 이웃 간 인사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지난해 12월 3일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두 달 넘게 이어져 도내에서만 32곳으로 번지면서 다른 마을이라고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가뜩이나 진정 기미가 없는 마당에 민족의 대이동으로부터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하는 일선 방역 현장은 잔치는 고사하고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할 형편이다.


이번 연휴 기간 충북도내에선 애초 56개 였던 방역 초소가 80개로 확대됐고, 일평균 600여명의 공무원과 주민들이 명절을 뒤로 하고 방역 작업에 나서고 있다. 충청북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두 달 넘게 구제역이 이어지면서 피로도가 극에 달했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명절 기간이라 싫은 소리 조차 할 수 없다"며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축 전염병에 앞으로 설 명절은 항상 이렇게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구제역으로 가축 전염병 확산이 정겨워야 할 시골 마을의 설 명절 분위기까지 망쳐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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