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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많은 기업을 주목하자 조회 : 1292
스톡king (211.211.***.217)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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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나리
2015/11/23 22:22
 
┃ 전망이 불투명하면 현금이 최고다

  국내 주요 증권사 22곳은 코스피가 2015년에 1851~2197 밴드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15년 코스피 하단은 1800, 상단은 2190에 형성됐다. 코스피가 예상된 범위에서 움직였지만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곳은 이전보다 줄었다. 올해 코스피가 2011년 이후 고정된 박스권을 돌파하지 못한 탓이다. 내년 전망치도 높지 않다.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신흥국 위기 등이 상승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한계기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계기업이란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 비용)이 3년 연속 100% 미만인 경우, 즉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한 기간이 3년이 넘은 기업을 말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 중 한계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은 270개에 달한다. 향후 금리가 인상된다면 한계기업들의 이자부담은 더 커질 것이고, 이는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경기가 어렵고 전망이 불투명할 때는 순 현금자산이 풍부한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 하방경직성(안전마진 역할)을 제공하며 신규투자·M&A·자사주매입·배당 등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 현금이 많은 기업이란?

  일반적으로 현금자산은 재무제표의 유동자산 항목에 있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도가능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현금성자산은 만기가 3개월 이내인 예금, 적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기업어음 등이 있다. 단기금융상품과 단기매도가능 금융자산은 만기가 3개월 초과, 1년 이내인 금융상품을 뜻한다. 즉 현금자산은 기업이 1년 이내에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말한다.

  현금자산이 풍부해도 상환해야 하는 부채가 많다면 현금이 많은 기업이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의 합에서 총차입부채를 제외한 금액이 큰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우, 현금이 많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때는 재무제표의 매도가능금융자산과 관계기업투자주식을 살펴봐야 한다. 매도가능금융자산은 단순투자 등의 목적으로 필요할 때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지만, 관계기업투자주식은 자회사이거나 지배구조상 매도하기 어려운 지분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관계기업투자주식은 그 가치를 낮춰서 산정해야 한다.



┃ 현금이 많은 기업의 장점

  현금이 많으면 신규투자를 할 때 부담이 적다. 차입금이 많은 기업은 신규사업을 진행하기 어렵고 투자하더라도 대출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금이 많은 기업은 대출을 받을 필요 없이 보유한 현금을 신규사업에 투입할 수 있다. 이런 기업은 경기가 어려울 때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신규투자를 하거나 M&A를 추진해 향후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

  또한 자사주매입이나 배당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64조 원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11조 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발표했다. 현금이 많은 기업은 배당성향이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주가차익 외에 배당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이 높았던 기업

  10년 전인 2006년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동신건설로 시가총액 142억 원에 순 현금자산이 283억 원이었다. 2015년 동신건설의 시가총액은 450억 원, 순 현금자산은 427억 원에 이르며 주가는 그 사이 3.2배 가량 상승했다.

  2006년 당시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이 높았던 상위 20개 기업은 2015년 11월 19일 현재 주가가 전부 상승했다. 한신공영을 제외한 19개 기업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고, 11개 기업은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

<자료: DataGuide,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
< 단위: 순 현금 자산·시가총액: 억 원, 수정주가: 원>
< 주: 순 현금 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총차입부채>



┃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이 낮았던 기업

  10년 전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이 가장 낮았던 기업은 동양이며 시가총액 2302억 원에 순 현금자산은 -2조 912억 원이었다. 2006년 동양의 수정주가는 27,667원으로 2015년 11월 19일 수정주가와 비교하면 수익률이 -90%다.

  2006년 당시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이 낮았던 20개 기업은 기업별로 수익률 편차가 크다. 일부 기업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4개 기업은 상장폐지됐다. 이처럼 순 현금자산 비중이 낮은 기업은 수익률 편차가 크고 상장폐지 가능성마저 있기 때문에 순 현금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

<자료: DataGuide,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
< 단위: 순 현금 자산·시가총액: 억 원, 수정주가: 원>
< 주: 순 현금 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총차입부채>



┃ 현재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

  2015년 기준으로 순 현금자산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자동차 엔진용 부품을 제조하는 삼성공조다. 삼성공조의 순 현금자산은 1015억 원으로 시가총액 812억 원의 125%에 달한다. 시가총액보다 순 현금자산이 많은 기업은 삼성공조를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있다.

  물론 기업에 현금자산이 풍부한 것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현금을 과도하게 보유한 것은 자금을 투입해 최대한 이익을 내야 하는 기업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설비투자가 필요 없고 꾸준히 이익이 발생하는 안정적인 기업이라면 현금이 계속 쌓이게 마련이다. 보유 중인 현금을 활용해 신규투자, 기업인수, 금융상품 투자 등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는 기업들을 주목하자.


 
<시가총액 대비 순 현금자산 비중>

<자료: DataGuide,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
< 단위: 순 현금자산·시가총액: 억 원, 수정주가: 원>
< 주: 순 현금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총 차입부채, 금융·지주회사 제외>

한화 투자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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