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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셀트리온과 삼성, 방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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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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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421 2018/05/18 10:13
수정 2018/05/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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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쇼미더머니]

삼성 바이오업계 유망업체 '셀트리온'에 눈독 들였다?

-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중략..

김어준 : 종합 30위는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에 온갖 지상파들도 다 들어가 있거든요. 지상파 팟캐스트들이. 물론 뉴스공장이 항상 1등 합니다. 자, 오늘 메인 주제는 바이오로직스. 그런데 바이오로직스 관련해서 감리위원회가 어제 첫 회의를 했고 그 이야기는 저희가 잠시 후에 다룰 텐데 그거 말고 셀트리온 얘기를 하실 게 있다고? 같은 바이오 업종이죠, 셀트리온.

안원구 : 그렇습니다. 지금 감리위원회에서 다루는 게 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라고 삼성은 주장은 하고 있고 금감원은 분식회계가 맞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게 분식회계일 수 있는 과거 상황을 오늘 얘기를 해서.... 
김어준 : 과거 상황이요?
안원구 : 네. 과거 상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한 분식회계가 있을 수 있었다는 정황을 제가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김어준 : 좀 쉽게 말씀해 주십시오. 이 분야는 하도 어려워서요. 
안원구 : 크게 어렵지 않고요. 바이오시밀러 복제 약이라고 하죠? 그 시장이 옛날에 특허가 풀리면서 시밀러를 할 수가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죠. 원래 오리지널 약 개발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복제 약을 할 수 있죠. 그러면 그걸로 돈을 버는 겁니다. 
안원구 : 그 업계에서 가장 선두주자이면서 그 내용이 상당히 좋았던 게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있거든요.

김어준 : 아, 바이오로직스 이전에? 
안원구 : 이전에. 2008년도인가? 이 회사가 만들어지면서.... 
김어준 : 바이오로직스 이전의 이 분야의 1위,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군요. 
안원구 : 네. 상당히 유망한 업종이기도 하고 바이오가 그 당시에 시장을 크게 성장 산업이라고 회사가 있었죠. 그런데 그 성장을 하는 회사 중에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선두격으로 치고 나갔죠, 당시에. 
김어준 : 그때는 벤처 캐피탈들 바이오 투자 많이 했었어요. 
안원구 : 그랬습니다. 그때 셀트리온이 삼성병원과 업무 제휴를 한다, 또 다국적 제약 회사로 M&A가 된다, 또는 삼성그룹으로 M&A가 된다. 시장에 쭉 돌았던 설입니다. 
김어준 : 잘 나가고 있으니까. 
안원구 : 그런데 그때 당시에 삼성이 아마 셀트리온을 통해서 셀트리온을 사서 아마 삼성이 제약 쪽에 진출을 하려고. 
김어준 : 아, 당시만 하더라도? 
안원구 : 네, 그렇게 생각을 했나 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바이오로직스를 만들어서 이렇게 할 게 아니라 기존의 회사를 M&A 하거나 매입을 해서 그런 이야기들이 시장에 있었다? 
안원구 : 네. 굳이 매입을 하게 되면 지금 바이오로직스처럼 상장을 따로 하지 않아도 이미 상장이 된 회사를 매입하면 우회상장이 되어 버리니까요. 그래서 그런 쪽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 같고. 
김어준 : 그래서 삼성병원과 업무 제휴도 하고 그런 식의 이야기가 있었다는 거죠? 
안원구 : 네. 그래서 그 당시에 실제로 아마 매입 의사도 타진을 했던 것으로 들리고요. 그런데 그걸 셀트리온 쪽에서 응하지 않았고 그러니까.... 

김어준 : 잘 나가고 있는데 응할 이유가 없죠. 
안원구 : 그렇죠 . 이분들 입장에서 안 팔려고 했는데 안 파니까 여기서 삼성이 공매도라는 방식을 통해서, 공매도라는 건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미리 주식을 빌려서 시장을 내놓은 거 아닙니까? 

김어준 : 그럼 가격이 확 떨어지죠. 물량이 확 나오니까. 
안원구 : 그렇습니다. 그런데 셀트리온의 경우에는 대주주가 주식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린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돈을 빌렸는데 그걸 팔게 되면 반대매매를 해야 되는 게 주식 값이 떨어지면 담보로 가지고 있던 반대매매를 통해서 무조건 내놔야 되는 문제가 생기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주식 가치가 높아야 되는 거죠. 떨어지면 안 되는 거죠. 
안원구 : 그렇죠. 그래서 그게 떨어지면 반대매매를 해서 자기가 대주주권을 잃게 되니까. 작업이 삼성에서 이루어졌다고 이분들은 생각했을 것 같아요. 

김어준 : 그건 셀트리온의 주장인 거죠?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자기들이 먹으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자 대주주의 지분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공매도를 한 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는 거죠? 
안원구 : 그렇죠. 
김어준 : 물론 삼성이라고 밝혀진 바는 없는 거 아닙니까? 
안원구 : 밝혀진 바는 없는데, 그 당시에 삼성증권에서 이런 공매도를 하는 주체가 증권회사에서 이루어질 거 아니겠습니까? 
김어준 : 그렇겠죠. 증권회사만 공매도를 할 수 있으니까요.
안원구 : 네. 그래서 증권회사에서 실제로 공매도가 삼성증권에서 많이 이루어졌고. 
김어준 : 물량이? 
안원구 : 물량이. 물론 다른 증권회사도 있었지만 가장 많은 게 아마 삼성증권으로 보이고요. 또 그 셀트리온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주식을 빌리려고 한 게 삼성이었다는 게 플랜다스의 계에 제보가 온 내용 이 있습니다. 

김어준 : 공매도 할 때는 누군가로부터 빌려야 되니까요. 무담보하면 안 되니까 빌려야 되는데 빌리려고 했던 곳이 삼성증권이었다고 나한테 삼성증권이 연락 왔어,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가지고 공매도를 하겠다고. 그런 제보가 지금 오고 있다는 거죠? 
안원구 : 네, 제보가 있고 있고. 그리고 삼성증권에서 보통 애널리스트들이 회사가 어떤 회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발표하는 일이 아주 극히 드뭅니다. 
김어준 : 망하니까요, 잘못하면. 
안원구 : 그런데 그 삼성증권 애널리스들이 셀트리온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으로 얘기 를 계속해서.... 

김어준 : 아, 그런 정황들의 연속. 그러니까 삼성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이 당시 셀트리온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해서 주가를 떨어뜨리기.... 실제 나빠서 부정적인 평가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안원구 : 그런 경우는 아주 극히 드물죠. 
김어준 : 극히 드문데 그런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고 그리고 공매도를 위해서 셀트리온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에게 연락을 삼성증권에서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데 삼성은 셀트리온을 인수한다는 얘기도 있었고, 그런데 그게 셀트리온이 거부가 안 됐다는 얘기도 있었고, 그리고 대주주가 이렇게 공매도나 부정적인 평가로 주식이 떨어지면 자기 주식을 내놓을 수 밖에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고. 
안원구 : 그렇죠. 
김어준 : 정황적으로 그런데 결정적인 그런 게 없지 않습니까? 
안원구 : 그런 다음에 공매도가 이루어지는 문제가 사실 문제지 않습니까? 주식을 의도적으로 보통은 인수합병을 하기 위해서 그 주식을 사는 게 일반적이죠. 자기 지분을 늘려서 나중에 경영권까지 확보하는 게 원칙인데 이 케이스는 그 당시에 처해져 있던 셀트리온의 대주주의 주식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린 상황을 이용을 해서.... 
김어준 : 그래서 대주주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이용을 해서 대주주 지분을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안원구 : 공매도를 확 치면 가격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가격이 떨어지면 담보를 맡고 있던 은행이나 이런 쪽에서는 반대매매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김어준 : 무슨 얘기인지 알겠습니다. 그런 정황으로 인해서 셀트리온의 당시 소액 주주나 셀트리온은 누가 뒤에서 작업한 게 아니냐는 말들이 그때 많이 있었다, 이런 얘기네요.
안원구 : 그런데 그 뒤에 또 한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공매도가 이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이쪽이 의심을 하고 그때 당시에 대주주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는 회사를 매각할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김어준 : 대주주가요?
안원구 : 네, 삼성한테 이렇게 먹히느니.... 
김어준 : 그때 당시 대주주도 이같이 뒤에 삼성이 있다고 인식했다고? 

안원구 :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적대적 M&A에 당하지 않겠다, 이렇게 선언하고 난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냐 하면 그 공매도에 대한 고발도 하고, 그런데 이 대주주에게 있었던 문제점이 뭐였냐면 무상증자가 이루어지기 직전에 10만 주 정도를 사는 게 있는데 무상증자가 이루어질 걸 알고 내부 정보를 알고 시세조정을 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하죠. 그래서 금감원하고 검찰이 수사를 하는데 그 내용 속에 그 부분만 부각하고 공매도 부분은 사실 문제가 있는 거죠. 시세 조정을 하락시켜서 M&A를 하려고 했던 의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고, 시세 조정 혐의만 있다고 해서 나중에 결과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데 그걸 문제로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금감원하고 검찰이 상당히 삼성 쪽 입장에서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요지는 셀트리온이 대주주가 자신의 지분이 줄어드는 상황, 복합적으로 발생했는데 그게 자연스러운 게 아니라 누군가가 뒤에서 움직인 결과가 아니겠는가 하는 정황들이 있다. 그런데 그게 삼성이 아니겠는가 하는 정황들이 있는데 물론 이때 당시 금감원에 그 배후에 삼성이 있다거나 셀트리온이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거나 한 건 아니죠? 

안원구 : 그렇죠. 
김어준 : 그런데 그런 정황이 있다고 주장을... 그럼 주장을 몇 년 간 해 왔겠네요?
안원구 : 계속 했고, 2016년까지도 아마 공매도를 통한 하한가로 계속 팔 수밖에 없는 그런 작업은 경쟁 업체에 대한 공격일 수도 있고 그런 일들이 있어 왔다고 셀트리온 쪽에서는 보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게 결과적으로는 성공을 못 했고 이게 다시 2015년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상장과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새로 그 부분을 봐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김어준 : 그렇군요. 지금 이 말씀 하신 이유가 결국 전부 다 바이오로직스 상장하고 연결되어 있다. 그럼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금감원은 분식회계라고 결론을 냈죠? 분식회계 사건 그 즈음에도 계속 이런 셀트리온이 보기에 뒤에 누군가가 있는 공격, 그게 계속 있었습니까? 

안원구 : M&A를 하려고 한다고 본 거죠.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김어준 : 이건 셀트리온 대주주가.... 
안원구 : 얘기를 들어 볼 필요가 있죠. 
김어준 : 대주주...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안원구 : 서정진 씨인가? 
김어준 : 서정진 회장인가요? 그분 아니면 셀트리온 주주 모임을 통해서 입장을 들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안원구 : 당시에 셀트리온 주주들이 이 상황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런 제보들이 저한테도 왔고 그래서 이 부분들은 아마 언론에서도 한번 취재를 통해서.... 이게 사실이 맞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의 근원이었던 거죠. 

김어준 : 출발에 해당되는. 만약 셀트리온 쪽의 주장이 맞다면 원래는 셀트리온을 가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그 자리에 셀트리온으로 그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그게 여의치 않자, 그럼 경쟁자가 되는 거 아닙니까? 
안원구 : 그렇죠. 
김어준 : 그렇게 하려고 하다가 적대적으로 M&A를 또 시도하다가 그것도 여의치 않자 주가를 떨어뜨리는, 회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계속....

안원구 : 작업은 하고 있었고.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 일을 통해서 제일모직 가치를 올리려고 했다고 저희들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 제일모직 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셀트리온으로 잡았다가 다시 여의치 않자 다시 바이오로직스로 옮겨갔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게 된 원인이었다. 이렇게 보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별개의 사건이 아니니 셀트리온 사건도 금감원이 나서서 다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뒤져볼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이네요. 

안원구 :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이야기가 되고 있는 감리위원회에서 분식회계니 아니니 이런 게 사실 아주 지엽적인 문제고 큰 흐름 속에서 일어난 하나의 문제다. 

김어준 : 이게 혹시 삼성이 아니라, 물론 의심은 삼성이라고 셀트리온 개인 주주들 혹은 대주주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신 것이고 저도 기억해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셀트리온에서 그런 주장을 했고 기사화가 됐던 게 있긴 있었습니다. 

안원구 : 네, 언론을 찾아보면 나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게 금감원이라고 하는 국가기관이 나서서 확인해 주거나 문제를 삼거나 그런 적은 없었죠. 그런 적은 없었는데 그걸 금감원이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안원구 : 금감원과 검찰까지도 들여다봐야 되고, 이 분식회계 사건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이런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 사건이고 그렇기 때문에 감리위원회에서 지금 위원들이 어떻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그건 정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그런 일입니다. 

김어준 : 그 감리위원회 얘기는 조금 있으면 박용진 의원 나오셔서, 삼성 전문가가 되셨거든요, 최근에. 그래서 따져보기로 하고. 이게 거슬러 올라가서 셀트리온까지 해야 전체 히스토리가 다 나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그런 문제 제기를 오늘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님이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원구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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