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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얼마나 엿같이 여기기에 12월 31일까지 결론을 내도 늦지 않을 기심위를 단 한 차례 회의로 엿같은 결론을 짓는가.

대한민국의 정부, 국회, 언론, 시민단체,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에도 이따위로 결론을 짓는가.

민주당 당원이기에 당에 수차례 요청을 했음에도 이따위 결론을 방관하고, 당은 언론 플레이로만 삼성을 비판하는가.

여당인 민주당은 겉으로만 삼성을 비판하지말고 민심을 읽고 비판하기바란다.

마지막으로 민병두 의원에게 요청합니다.
윤석헌 원장과 최종구의 갈등 중에 있는 이 시점에 왜 최종구를 금감원에 데리고가 둘의 만남을 주선하는가.
최종구를 경질해도 모자를 판에 갈등을 봉합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국회 정무위원장인 당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길 바란다.

여러분.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썩었는지 진정 몰랐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연말이 예상되는군요.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오소나무님의 금융 3적 고발 연명부에 힘을 쏟으려합니다.
안녕히 주무시길 기원합니다.


추신.
민주당원임이 부끄러워 소속없는 시민으로 돌아가려합니다.
일개 당원이었지만 당의 엿같은 처신으로 상처받으신 주주님들께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