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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와의 전쟁(A/S &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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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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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90 2019/05/20 17:36

게시글 내용

안녕하세요. 요초두입니다.  

씽크풀에서 처음글을 쓰게 되었네요. 전에 인사드리며 밝힌바와 같이 씽크풀을 메인으로 글을 올리고,

일정한 시차를 두고 팍스넷에도 개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팍스넷에 올리는게 지혜로운 방안일지는 상황을 보며

판단해서 추후엔 안올리거나 시차를 더 늘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주가흐름은 코스닥시장 분위기와 특히 바이오섹터 하락 분위기로 하루종일 무겁게 움직였습니다.

장막판엔 19000원대 초반까지 밀릴 수도 있는 흐름이었는데 동시호가에서 분전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20000뭔 라인을 지키며 보합으로 마쳤습니다. KODEX바이오가 3.16% 하락, 코스닥 지수 1.69% 하락하는

장에서 정말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바이오 마구 오를때 함꼐 못올랐단 점을

고려해야겠지만요) 


제목에 A/S라는 표현을 한 이유는 제가 그간 공매도 관련해서 계속 사모펀드를 주범인양 언급했는데, 최근

매매 주체의 누적거래량을 분석해보니 새로운 양상을 발견했고, 이것을 미리 확인 못하고 언급한 점을

사과드리고 고치기 위해서 입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그래프를 보시죠. 최근 1년간 각 주체별 누적 매수도량을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빠진 주체들은 매수도량이 적어 0 근처에서 맴돌고 있었던 것들이라 빼버렸습니다.

시작점인 18년 5월 21일 거래량부터 누적으로 쌓은 것이기에 그전에 누적 매수도양은 따로 반영안되고

그날짜에 0부터 시작인 그래프입니다. 즉 절대적 보유량 및 포지션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최근 1년간의

추세를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은 한참 -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데, 이 뜻이

개인이 지난 1년간 공매도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보유했던 물량을 계속 팔다가 최근들어 사기

시작했단 뜻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일단 공매도 주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1년 매도가 가장 많이 나온 그룹을 살펴보면 투신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의외로 외인들은 꽤 사다가, 최근 좀 팔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른 분들이 분석하신 것처럼 외인은

개별 종목으로 보고 코미팜을 샀다기 보다, 한국 바이오섹터, 코스닥 지수 추종 등을 통해 매매가 들어왔다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의심을 많이 했던 사모펀드를 보면(갈색) 전환사채 발행된 18년 6월초부터 매도가 시작되어 약 10만주

가까이 매도가 나왔지만, 18년 7월부터 매수로 돌아선후 대부분 0근처를 맴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로 차익거래 일부 일어났을지라도 사모펀드 전체로는 크게 매도도 매수도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전환사채 발행시점부터 강력한 매도는 금투(노란색)와 투신(초록색)인데요. 18년 9월까지 두 기관이

합으로 40만주 이상 매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래프로 보면 더 큰 매도를 기록했던 그룹이 개인입니다. 하지만 전환사채 발행시점엔 오히려 매수

입장을 보이다 사모펀드/금투/투신이 마구 매도하자 더 많은 양으로 매도를 18년 7월 이후 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매도로 전환하는 18년 7월부터 사모펀드는 매입으로 바뀌었구요. 금융투자는 20만주 이상 매도하다가

작년 최저점인 10월 중후반에 도달하자 드라마틱하게 매수로 전환합니다. 고가 매도후 바닥 확인되자 매수

전환한 것이죠.


문제는 작년 10월에도 매수하지 않고 지금까지 숏포지션을 묵묵히 지키는 투신입니다. 오늘까지 1년간 누적

31만주를 팔아치웠습니다.


이과정에서 개인들은 뒤늦게 하락한 가격으로 계속 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8년 10월, 18년 12월, 올해 3월

약 60만주를 상회하는 매도위치를 계속 터치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3월 바이오앤진 이슈, 교모세포종 임상

주총 등을 거치며 회사의 그간 문제와 새로운 비전이 풀리자 개인 주주들의 매입이 시작된 것입니다.


좀 묘한 것은 주총 직전 27000원대에서의 하락은 오히려 그간 공매도 그룹인 투신 등이 아니라, 외인들의 매도

때문이란 점입니다.


이상의 그래프상 변화를 기준으로 몇가지 시사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전환사채 발행이 하락의 기폭제가된 시점은 맞지만, 사모펀드가 하락을 주도했다기 보다 이이슈를 이용한

    투신과 금투가 하락을 주도하였다. 특히 투신(초록색)... (보통 투신이 단타중심 플레이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코미팜에선 철저히 숏포지션을 장기로 유지하네요) -> 공매도 알바는 투신의 끄나풀들?

 

2. 개인은 투신/금투/사모펀드의 매도(공매도)로 가격이 하락하자 공포심에 가장 많이 털렸네요. => 더 큰

    하락을 만들어 낸 것은 개인들의 공포였다고 생각합니다. .

    많이 하락한 저가에서 공매도를 더 때리는 것은 기관도 리스크가 큽니다. 이를 위해 개인들에게 공포분위기

    조성하여... (더 떨어질것 같아. 이러다 손절도 못할만큼 빠질 것 같아, 차라리 지금 팔고 더 떨어지면 사자

     등) 팔게 만드는거죠. 그래서 금투는 이익보고 빠져나갔고... 근데 투신은 뭔 신념인지 안사고 숏포지션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3. 투신이(투신이던 누구던 지금 공매도로 숏상태인 그들) 숏포지션을 해소하려면 작년 하반기처럼 개인의

    지속 매도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개인에게 공포심을 주입하려 합니다.

    개별 호재와 무관하게 주식시장 전체의 큰 하락을 강조하거나, 거짓 정보/뉴스를 퍼트려서 매도를 유도하

    거나, 호재와 희망을 희석시키고, 정보를 의심하게 만들어 새로운 개인들의 매입을 방해하거나..

    다 공매 알바들이 노리는 내용입니다.


최근 몇일간의 거래 추이를 보면, 바이오섹터/코스닥 하락에도 나름 견조하게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주주들은 교모종 세포 등 새로운 임상에 대해 희망을 갖고, 매도를 자제하며, 소량이지만 매수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공매도가 매우 싫어하는 상황입니다. 공포를 느끼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아야 그들도 이익보고

나올텐데 이러다 급등하는 상황으로 돌입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지금 좀 이익 상황이니

매입을 시작하면 기존 포지션 해소 전에 손실로 돌아설 우려가 커서 이도 쉽지 않습니다.


여러 분들이 말하는 매도를 유발시키기 위해 자전거래 돌리는데 개인들은 거의 주식을 안내어주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히든 카드는 열어봐야 하겠다는 것이 주주들이 최소한 갖고 있는

생각인 것이죠. 그리고 회사와 호주 임상은 놀랍고 역사적인 결과로 그 답을 주리라 믿어봅니다.


다들 힘내시고, 세상이 더욱 혼란해져도 우리의 마음은 더더욱 차분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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