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네이버에 "램시마SC 듀얼 포뮬레이션 전략의 유효성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글이 있습니다. 램시마SC의 듀얼 포뮬레이션 전략이 무효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링크는 게시자의 요청으로 삭제합니다)

램시마SC 54주 임상에서, 듀얼 포뮬레이션은 초기에 정맥주사형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다음에, 피하주사형으로 약효를 유지하는 방법을 채택하였습니다.

초기에 램시마IV 투여하고 이후에 램시마SC 처방하는 게 환자 입장에서, 위 게시글의 주장처럼 편의성에서 치명적인 문제일까요?

처음 램시마 치료를 받는 환자든, 혹은 엔브렐이나 휴미라 처방을 받던 환자가 약물을 교체하기 위한 것이든 간에, 초기에는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게 필수입니다. 의사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램시마IV 투여하는 것은 불편한 게 아닙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초기 약물로 램시마IV를 투여받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심리적 안정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의사의 의견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거든요.

따라서 가정에 의한 다른 내용은 다 논외로 하더라도, 램시마SC의 듀얼 포뮬레이션 전략이 무효하다는 위 게시글은 무시해도 될 만한 리스크를 침소봉대한 전형적인 셀트리온 깎아내리기의 차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누구 말이 옳은 것인지는 램시마SC 시판 후에, 1년쯤 지난 점유율로 확인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