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어제 주가 때문에 상심이 크실거라 생각합니다.
그제 합병 이슈로 기대감 갖게 만들더니 셀트는 오른것보다 더 뺐네요.. 늘 이야기 하지만 전 거의 셀케에 투자중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셀트에 대한 믿음이 없거나 해서는 아닙니다. 다만 나름의 생각으로 셀케에 전 재산을 투자했고 현재까지는 성공하지 못한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셀트를 매수했다면 현재 수익중에 있었을겁니다.
그렇다고 제 선택을 단한번도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2년 5개월 정도 되는 시간 셀케, 셀트, 그리고 씽크풀과 함께하다보니 이곳에 계신분도 좋고 남같지 않고 셀케가 오르더라도 셀트가 빠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동지애랄까요? 얼마전부터는 카카오 스톡 어플에 손흥민이란 이름으로 셀트, 셀케, 셀제 세종목 등록해 놓고 셋다 빨간색인 날에는 응원하는 분께 보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같은 날은 좀 많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럼에도 어제 한가지 희망적인걸 발견해서 의미 없지만 공유합니다.

아시겠지만 어제 한병화 애널이 셀케 분석 자료를 올렸더군요.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2가지 있었는데..

첫째. 램시마 SC의 올해 매출을 3170억으로 예상 하더군요. 이말은 직판이 당연히 성공할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은 내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고농도 휴미라 입장에서도 굉장히 희소식입니다. 당연하겠죠?

둘째는. 2023년 셀케 예상 매출이 3조 4610억 이더군요.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나죠? 근데 더 대단한건 세부 항목에 휴미라, 아바스틴, 졸레어 시밀러는 없습니다. 고작? 기존의 4제품으로 저만큼의 매출을 예상한다는 것 입니다. 당연히 플러스 알파인겁니다. 고농도 휴미라 시밀러가 유럽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유럽에서 셀트리온의 성공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때쯤이면 미국시장에도 진출해 있겠죠.

한병화 애널이 셀트리온에 워낙 우호적인 애널이긴 하지만 저 예상치의 80%만 해도 3조는 될겁니다. 국내 제약 업계에서 3조가 가능한 회사가 있답니까?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이제껏 버텨온 만큼만 기다려도 우리의 투자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확인 가능합니다. 지금이 힘든분들이 한, 두분이 아닐겁니다. 그렇더라도 이곳에서 약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진성주주가 아니랍니까? 우리의 셀트에 대한 믿음이 고작 사이비 종교입니까? 지금은 종착점이 아닙니다.. 단지 과정일 뿐이죠.. 그러니 한명도 낙오되지 말고 함께 갑시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그리고 어제도 참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토닥 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