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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약품 시장에 대한 이해..(feat 램시마sc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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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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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63 2020/01/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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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2월1일 ( 기사에는 1일부터라고 써있었는데 실제로 바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독일에 드디어 램시마sc가 출시 됩니다.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코트라에서 조사한 독일 의약 시장에 대한 문서를 좀 봤는데 120장 정도 되는 양이라 너무 많아서 그냥 읽기 쉬운 내용들만 캡쳐 했습니다.

독일은 GDP가 5만불이 넘는 세계 경제 순위 4위의 엄청난 국가입니다. 고령화에 진입하고 있고 의료비를 절약하기 위해 바이오 시밀러 사용에 굉장히 우호적인 국가죠.
트룩시마의 경우 출시후 1년 조금 남짓한 시간만에 오리지널 시장의 16%를 차지했고 허쥬마의 경우 1년 조금 안되는 시간만에 4%를 차지했습니다. (허쥬마의 경우 경쟁 상대가 많았네요.)
독일의 휴미라 시장이 대략 2조 남짓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시장에 램시마sc가 새롭게 진출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이미 독일의 의사들만 3000명 이상 만났다고 하네요. 직판을 위한 세일즈 전문가만 25명을 고용했고요.. 독일 의사들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약이라고 하니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거라 당연히 생각합니다. 독일 시장에 이토록 공을 들이는건 독일 시장에서의 성공이 그대로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이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보니 실적 이야기하는 자들이 어쩌고 저쩌고라는데 그럼 뭘 기대해야 하는지 묻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쓴 소리 하나 하자면..지금의 주가로 아무리 실망이 크다고 한들 여기서만큼은 회사욕, 회장욕은 자중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옹호하자는게 아니라.. 우리를 위해섭니다. 지금 셀트리온의 주가가 이런게 매수세가 없음을 다들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주식이 오르기 위해선 기관, 외인의 매수도 중요하지만.. 신규 개미의 입성도 중요합니다. 자칭, 타칭 셀트리온의 성지인 이곳에서조차 회사에 대해, 회장에 대해, 본인 스스로에 대해 이런식이라면 누가 본인 귀한 돈을 그런 회사에 투자하고 싶을까요? 더군다나 지금 같이 반도체 위주의 장이 펼쳐지는 상황에서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주가는 이벤트가 있어야 오릅니다. . 당연하죠..
그래서 테마주도, 작전주도 존재하는거 아닙니까?
전 제가 믿고 인생을 걸고 투자하는 이회사가 그런 외부의 이벤트로 오르는게 싫습니다.
회사 자체의 건강한 힘으로 스스로 성장하고 열매를 맺는..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싶은겁니다..
그래야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고.. 셀 주주로 현명한 투자를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어린왕자: 난 지금 슬퍼 나랑 놀자

사막여우: 난 너와 놀수 없어 난 아직 길들여 지지 않았어

어린왕자: 길들인다는게 뭐지?

사막여우: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 쉽게 잊혀진 어떤 것인데, 그건 '관계를 만든다'는 뜻이야.

어린왕자: 관계를 만든다고?

사막여우: 물론이지. 넌 나에게 아직은 많은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소년일 뿐이야. 그래서 난 너를 필요로 하지는 않지. 또 너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고. 너에게 나는다른 많은 여우들과 다를 바 없는 여우 한 마리에 지나지 않거든. 그렇지만 만약 네가 날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는 거야.. 넌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어린왕자: 아,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나에게 꽃 한 송이가 있는데 그 꽃이 나를 길들인 걸거야...

사막여우: 내 생활은 단조로워... 난 닭을 쫓고 사람들은 나를 쫓지... 그렇지만 만약 나를 길들인다면 내 생활은 환히 밝아질 거야. 저기 밀밭이 보이지? 난 빵을 먹지 않아
그렇기에 나에게 밀밭은 아무 생각도 불러일으키지 않아. 하지만 네가,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그렇게 된다면 정말 근사할 거야! 왜냐하면 역시 황금빛으로 물든 밀밭이 내게 네 추억을 떠올려 줄 테니까.
그러면 나는 밀밭 사이를 불어 가는 바람 소리도 좋아하게 되겠지..... 부탁이야..... 나를 길들여 줄래?

어린왕자: 어떻게 하면 되지?

사막여우: 인내심이 있어야 돼. 처음에는 내게서 조금 떨어져서 이렇게 풀밭에 앉는 거야. 나는 너를 흘끔흘끔 곁눈질로 쳐다보지.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의
근원이지.. 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될거야.. 매일 똑같은 시간에 와 주는 게 더 좋아 이를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네 시가 가까워 올수록 나는 점점 행복하겠지..
그리고 네 시가 다 되었을 때 난 흥분해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할 거야. 아마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어린왕자: 알았어...

우리가 수년을 기다린 램시마sc와의 한달 남은 만남을 행복하게 기다려봅니다. 마치 어린왕자를 기다리는 사막 여우처럼요..

게시글 찬성/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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