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멘텀

"대형주 실적 모멘텀 둔화…중소형주 주가 강세 지속"
2018/02/04 09:10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형주 쏠림 현상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왔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중소형주 비중을 높이면서 관련 주가 강세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정재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올해부터 대형주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계기로 지난 2년 간 누적된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소외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중소형주 주가의 강세는 앞으로 상당한 기간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 호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상대적으로 약세였다는 점, 국내 기관투자가가 중소형주의 비중을 다시 높이고 있는 점 등이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을 높이는 점이라고 봤다. 투자 전략은 가치주 비중을 높일 것을 추천했다. 정 연구원은 "중소형주 내에서는 이미 주가가 급등한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했다. 중소형주 주가 강세 여부는 각국이 처한 특수성에 기인한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충격에서 벗어난 2010년 이후 유럽 선진국, 일본, 인도, 브라질 증시 등에서는 중소형주 주가가 대형주 주가보다 강세였고, 우리나라와 중국 증시에서는 중소형주 주가가 대형주 주가보다 상대적으로 약세였다"고 사례를 들었다. 2010년말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중소형주와 대형주 사이의 주가상승률 차이는 유럽선진국 39%pnt, 일본 45%pnt, 인도 56%pnt, 브라질 16%pnt, 한국 -24%pnt, 중국(CSI지수 기준) -22%pnt라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기반이 강하거나 내수 의존도가 높은 증시에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고, 경기 개선이 소수 대기업의 주도로 이뤄진 우리나라와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된 중국에서는 중소형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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