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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급락 이후 시나리오
2018/02/13 07:37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12일 코스피는 2380선을 회복했다. 장중 2400 코앞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지난주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14일 공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기다리며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조정 후 반등의 기회를 노리라는 조언과 추가 하락장을 예견해야한다는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와 관련된다고 본다면2회 이상의 고용지표 발표 혹은 3월 FOMC까지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과거 10% 이상 조정 사례와 연계해서 생각한다면, 조만간 단기 반등이 있더라도 3월 FOMC까지는 다시 조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지수 반등 시기를 대비하는 전략은 명확하다. 하락기 낙폭이 컸던 업종이 반등이 컸다. 특히 하락률 1~2위 섹터는 어김없이 가장 큰 반등을 보인 반면, 하락기에 낙폭이 가장 작았던 섹터는 반등폭도 가장 작았다. 이는 큰 그림에서 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인지 상승하는 시기인지를 불문하고 동일하게 나타나는 패턴이었다. 다행인 점은, 과거 지수가 2~3번째 바닥을 확인한 후 전고점을 회복하기까지는 짧게는 1~3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는 점이다. 반등 시기를 노린 낙폭 과대주 매수는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미국 조정기의 섹터 전략이 한국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IT(반도체), 경기소비재(자동차)를 제외하면 연초 이후 한국과 미국 섹터별 수익률은 매우 유사하다. 지난 1월 26일 이후 조정폭이 큰 소재, 산업재, 금융 섹터에 대한 낙폭과대 전략을 조금씩 고민해볼 만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 증시가 2년내 최악의 주간 등락률(S&P500-5.16%)을 뒤로 하고 상승했다. 특히 이미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투자 세부안이 금일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이번 안건에 따르면 인프라 재건 및 확충을 위해 연방정부 재정(2000억달러)과 주 정부를 비롯한 민간 투자 재정(1조3000억달러)이 더해져 도로 등 공공기반 시설 뿐만 아니라 산업부지 재개발 등 민간 시설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 그러나 공화당에서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일부 의원들이 반대를 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도 연방정부 재정 투입이 너무 적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오바마 행정부에서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단기적으로는 기대감이 유입되며 지수가상승하기도 했으나 정치권에서 이를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 본격적으로 부각되자 주가지수는 하락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안 또한 의회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결국 오바마가 발표 했던 인프라투자는 의회 통과를 하지 못하며 시장에 악재성 재료로 변질됐듯이 이번 트럼프가 발표한 인프라 투자 계획 또한 향후 의회 통과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배재 할 수 없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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